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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추방

타자의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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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68g | 145*210*14mm
ISBN13 9788932029863
ISBN10 893202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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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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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재영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성신여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고, 창비 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이민자들』 『빌헬름 텔』 『토성의 고리』 『철학의 탄생』 『빛이 사라지는 시간』 『아름다움의 구원』 『노래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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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존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비밀로서의 타자, 유혹으로서의 타자, 에로스로서의 타자, 욕망으로서의 타자, 지옥으로서의 타자, 고통으로서의 타자가 사라진다. 오늘날 타자의 부정성은 같은 것의 긍정성에 밀려나고 있다. 같은 것의 창궐이 사회체社會體를 덮치는 병리학적 변화들을 낳는다. 박탈이나 금지가 아니라 과잉소통과 과잉소비가, 배제와 부정이 아니라 허용과 긍정이 사회체를 병들게 한다. 억압이 아니라 우울이 오늘날의 병적인 시대의 기호다.--- p.7

세계화는 모든 것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것, 비교할 수 있는 것vergleichbar으로, 따라서 같은 것으로 만드는 폭력적 힘이 있다. 전면적인 같게-만들기Ver-Gleichen는 궁극적으로 의미의 소멸을 낳는다. 의미는 비교할 수 없는 어떤 것이다. 돈만으로부터는 의미도 정체성도 생기지 않는다.--- p.21

오늘날 진정성Authentizitat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진정성은 신자유주의의 모든 광고들과 마찬가지로 해방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진정하다는 것은 사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외부에서 정해진 표현과 태도의 틀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말한다. 진정성은 오직 자기 자신과만 같을 것, 오로지 자신을 통해서만 자신을 정의할 것, 자기 자신의 저자이자 원작자일 것을 강요한다.--- p.34

자살테러는 자신을 느끼기 위한, 파괴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무겁게 짓누르는 공허를 폭파하거나 명중시켜 없애기 위한 도착적인 시도인가?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공허한 자아를 처리하려는 셀카와 자기상해의 심리도 테러의 심리와 비슷한 것인가? 테러리스트들은 공격성을 자신에게로 돌려 자해하는 청소년들과 똑같은 심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인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소녀들과는 달리 소년들의 공격성은 바깥으로, 타인들에게로 행한다. --- p.43

오늘날 우리는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간에 대해 안정적인 구조를 철거하고, 삶의 시간을 파편화하고, 연결과 결속을 허무는 신자유주의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신자유주의적인 시간 정책은 두려움과 불안을 낳는다. 그리고 신자유주의는 인간을 홀로 고립된 자기 자신의 경영자들로 개별화한다. 탈연대화와 전면적인 경쟁이 초래하는 개별화는 두려움을 낳는다. 신자유주의의 기만적인 논리는 이렇게 주장한다. 두려움이 생산성을 높인다.--- p.54

오늘날 문턱이 많은 이행Ubergang은 문턱이 없는 통로Durchgang에 밀려난다. 인터넷 안에서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관광객이다. 우리는 더 이상 문턱에 거주하는 호모 돌로리스homo doloris--- p.슬픔의 인간)가 아니다. 관광객들은 변신과 고통을 수반하는 경험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상태에 머무른다. 그들은 같은 것의 지옥을 여행한다.--- p.56

신자유주의의 지배하에서 착취는 더 이상 소외나 자기 탈현실화가 아니라 자유와 자기실현, 자기최적화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나에게 노동을 강요하고,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소외시키는 착취자로서의 타인이 없다. 오히려 나는 나를 실현한다는 믿음 속에서 자발적으로 나 스스로를 착취한다. 이것이 신자유주의의 비열한 논리다. [……] 신자유주의의 지배는 망상적인 자유 뒤에 숨어 있다. 지배는 자유와 일치하는 순간, 완성된다. 이 체감상의 자유는 모든 저항, 모든 혁명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무엇에 맞서서 저항해야 한다는 말인가? 억압을 행사하는 타인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데 말이다.--- p.61~62

우리는 삶을 다시 타자로부터, 타자에 대한 관계로부터 새롭게 보고, 타자에게 윤리적인 우선권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나아가 타자를 경청하고 타자에게 대답하는 책임의 언어를 다시 배워야 한다. 레비나스는 “말하기dire”로서의 언어를 다름 아닌 “한 사람의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이라고 보았다.--- p.107

미래에는 경청자라는 직업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는 돈을 받고 타인의 말을 들어준다. 타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경청자에게 간다. 오늘날 우리는 경청하는 능력을 갈수록 잃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점점 더 에고에 집중하는 것이, 사회가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것이 경청을 어렵게 한다. 나르시스는 요정 에코의 애정이 담긴 음성에, 실로 타자의 음성이라고 해야 할 이 음성에 대답하지 않는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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