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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지키는 아이들

별을 지키는 아이들

라임 청소년 문학-029이동
김태호 | 라임 | 2017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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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48g | 153*215*11mm
ISBN13 9791185871745
ISBN10 11858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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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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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쿵, 쿵! 갑자기 땅이 울렸다. 오달고 몸도 저절로 튕겨 올랐다. 억새 뒤 커다란 무언가가 쏜살같이 다가왔다. 이내 시커먼 그림자가 오달고 바로 위로 떠올랐다. 코끼리만큼 커다란 물고기가 그대로 덮쳐 왔다. “깨앵!” 물고기가 오달고를 품에 꽉 안았다. 몸을 비틀어 대었지만 덩치에 눌려 꼼짝할 수 없었다.
“잡았다!”
굵직한 사람 목소리에 오달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 사람의 짧고 굵은 턱수염이 몸을 찔러 댔다. 턱수염의 몸엔 비린내가 가득했다.
“깨애앵 애앵!”
오달고는 네발로 허공을 차 대며 저항했다. 턱수염은 막무가내로 오달고를 안아 들고 길가에 세워진 트럭으로 데려갔다. 트럭 짐칸은 낡은 회색빛 천막으로 가려져 있었다. 천막이 벌어진 틈으로 통나무 도마에 놓여 있는 칼이 보였다. 도끼처럼 두툼한 몸에 날카로운 칼날이 번뜩였다. 도마 위에 얼룩진 핏자국이 보였고, 잘린 생선 머리와 핏물에 뒤섞인 내장들이 나뒹굴었다. 피 냄새와 비린내가 뒤섞여 천막 밖으로 밀려 나왔다. 오달고의 몸이 바짝 움츠러들었다.
--- p.9

“와, 완전 달덩이네. 뭔 별똥별이 저리 크대?”
갑자기 턱수염이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오달고는 감기던 눈을 번쩍 뜨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정말 밝고 커다란 별똥별이었다. 예전에 검정 구두와 함께 보았던 적이 있다. 그때는 검푸른 하늘에 실처럼 작은 것이 잠깐 번쩍이다 사라졌다. 지금은 뛰어오르면 꼬리를 물 수 있을 것처럼 가까웠다. 별은 떨어지기 싫은 듯 까만 하늘에 길게 하얀 발톱 자국을 남겼다.
“할매, 우리 얼른 소원 빕시다.”
턱수염은 두 손을 모아 이마에 대고 눈을 감았다.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할머니는 입을 벌린 채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았다. 오달고는 눈을 감고 소원을 빌기엔 아까운 풍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별똥별보다 더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오달고도 살며시 눈을 감았다.
‘다시 검정 구두를 만나게 해 주세요. 가족을 찾게 해 주세요.’
아무리 멋진 별똥별이라고 해도 가족만큼 보고 싶진 않았다. 오달고에게는 가족이라고 해 봐야 검정 구두 하나뿐이다.
“요 녀석이 뭔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은데요.”
기도를 끝낸 턱수염이 활짝 웃으며 오달고와 눈을 맞추었다. 오달고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 p.14~15

“별똥별을 찾으면 더 좋은 곳에서, 더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자원봉사자들이 말했어. 우리, 별을 찾자!”
“별이라고? 하늘에 점점이 박힌 별 말이야?”
캔그레이트맥스장군이 눈이 커졌다.
“그래, 그 별이 땅에 떨어졌대.”
“작은 점을 어떻게 찾아? 아, 반짝거리겠지?”
“그렇게 작지 않아. 반짝거리지도 않고 그냥 검정색 돌멩이래.”
“검정색? 근데 불 꺼진 별을 찾아서 뭐 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몰라, 돌인지 별인지 사람들한테는 엄청 중요한가 봐. 저거 봐 봐.”
때마침 TV에서는 까만 돌을 들고 좋아서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사람이 나오고 있었다.
“저런 거라면 나도 봤어.”
누군가 끼어들었다. 호박씨가 고개를 돌려 보니 오달고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지난번에 산으로 도망갔다가 분명 저런 돌을 봤어. 검은색 돌이 땅을 움푹 파고 들어가 있더라고. 돌 있는 곳에 내가 데려다줄게.”
오달고가 말했다.
“또 도망가려고 거짓말하는 거지?”
호박씨가 풋풋 거칠게 콧김을 내뿜었다.
“돌을 찾아 주면, 나 같은 건 풀어 줘도 상관없잖아.”
“풀어 준다니……, 여기가 무슨 감옥이야?”
호박씨가 코에 주름을 잡아 가며 이빨을 드러냈다. 누렇게 썩은 이빨이 고작 서너 개밖에 없어서 조금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검은색이라고 다 너희가 찾는 돌이 아냐. 독특한 냄새가 있다고! 내 코는 그걸 그대로 기억해. 날 데려가든 말든 결정은 너희가 해.”
--- p.61~62

어떻게 해야 할지 앞날이 깜깜했다. 지친 개들은 말없이 돌 주위에 하나둘 쓰러지듯 둘러앉았다. 가을 찬바람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누가 먼저 말한 것도 아닌데 개들은 서로 몸을 바짝 붙였다. 캔그레이트맥스장군이가 슬그머니 꼬리를 움직여 떨고 있는 오달고의 몸을 덮어 주었다. 북슬북슬한 털이 몸을 따뜻하게 감싸 주었다. 오달고가 쳐다보자 캔그레이트맥스장군이는 모른 척 고개를 돌렸다.
“캔그레이트맥스장군아! 자면 안 돼. 잠들지 말라고.”
호박씨가 말했다.
캔그레이트맥스장군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긴 침묵 속에서 개들은 눈만 껌벅거리며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구름에 달이 가려졌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내 이름은 오달고야! 오줌을 달고 살아서 오달고. 흐흣흣!”
뜬금없이 오달고가 혼자 말하고 웃었다. 멍하니 보던 호박씨가 갑자기 크크크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캔그레이트맥스장군이와 독구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개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을 웃어 대었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의 별들은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콕콕 박혀 수줍게 빛나고 있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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