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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걷다

생각을 걷다

: 인문학자 김경집이 건네는 18가지 삶의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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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542g | 170*183*30mm
ISBN13 9791160400960
ISBN10 116040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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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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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건 어쩌면 목적지가 정해졌다는 점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의 대표적 단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짜 여행은 단지 공간이라는 포괄적 대상만 정해졌을 뿐이고, 그 공간조차 못으로 박은 듯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더 설레고 자유로운 것이 아닐까?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자유롭지 않다는 건 일종의 형용모순이고 자기기만일 수 있다. --- p. 23

사랑하는 사람도 늘 마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금세 질리거나 본질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친구도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해넘이를 받아주는 맞은편 산자락처럼 아무도 지켜보는 이 없어도 서운해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드러내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내가 누군가의 해넘이를 받아주는 사람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삶은 시시하지 않을 것이다. --- p. 51

순례는 잠시 일상의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나에게서 비일상의 나를 발견하는 것이고 말 거는 것이다. 나는 오늘 무엇을 물었고, 내일은 또 무엇을 물을 것인가? 굳이 산티아고 순례길로 나서지 않아도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면서 순례에 나설 수 있고 책상에 앉아 작업하면서 순례자가 될 수도 있다. 나를 만나러 떠나는 그 길 위에서 나는 언제나 순례자다. --- p. 97

단 한 줄의 문장이더라도 그게 내 가슴으로 파고들어 삶의 한 귀퉁이를 마련하면 그것으로 이미 책은 모든 소명을 충분히 실현한 셈이다. 그런 문장 하나 없는 책이 있겠는가. 그러니 세상 그 어느 책도 존재 의미가 없는 책은 없다. --- p. 125

아이의 길이나 어른의 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스스로를 격려하며 버티고 나아가면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달한다. 한계란 그렇게 하나씩 극복되면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삶이 뭐 별거 있겠는가.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고 길이다. 버티고 나아가면 된다. 때로는 무모해 보이는 우직함이 필요하다. 꼬맹이 시절 성묘 가는 길이나 청춘이 되어 부산까지 걸어가는 길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쩌면 그 시절의 인생이나 지금의 인생이나 크게 다르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양상만 조금 달라졌을 뿐. --- p. 193

함께 어울려 산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이다. 그런데 그저 나만 생각하고 내 이익에만 몰두하여 다른 이들에게 상처주고 소금까지 뿌리는 일들을 너무 많이 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나무만도 못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들은 같은 땅에 함께 자라면서 서로에게 자리를 내주고 제 몫만큼만 차지하며 어울려 산다. 옆 나무 쪽으로는 가지와 잎을 내지 않는다. 나무는 그렇게 함께 사는 배려를 실천하기에 함께 숲을 이룬다. 적어도 나무보다 못한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 하겠다. --- p. 248-249

삶의 리듬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일이 그렇게 만드는 것만도 아니다. 내가 적당히 조절하며 때론 밭게 때론 성기게 조절해야 한다. 잠깐의 산책과 짧은 명상만으로도 하루의 리듬은 매우 발랄해진다. 휴식이나 휴가라는 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틈틈이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런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씩 느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휴식조차 전투적이다. 혹은 눈치 봐야 하는 방학이다. 핑계를 만들면 끝이 없다. 일한 만큼 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 또한 그런 조건을 마련하고 그런 분위기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 --- p. 294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것이 아닌 것처럼 세상도 삶도 사람도 다양한 모습과 색채로 채색될지 모르지만 그 바탕은 다 똑같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겸손의 시작이고, 왜 인간이 인간다워야 하는지, 왜 우리가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지 바탕이 된다. 이 여정에서 그것을 새삼 몸으로, 눈으로 확인했다. 그래서 나는 이 여행이 참으로 고맙고 행복하다. --- p. 307

걷기만큼 평등한 일이 있을까? 교통지옥인 카트만두에서도 누군가는 자동차를, 오토바이를, 자전거를, 혹은 버스를 탄다. 그러나 안나푸르나에서는 모두 걸어야만 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그리고 원초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평등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결핍의 상태에서는 더 이상 요구하거나 쓸데없는 희망과 바람을 품지 않는다. 그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것은 체념과는 다르다. 체념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인 행위이지만 수용은 내가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결핍이 아니라 만족이며, 과잉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 p.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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