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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흙밥 보고서

청년 흙밥 보고서

변진경 | 들녘 | 2018년 1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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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52g | 130*190*30mm
ISBN13 9791159253744
ISBN10 11592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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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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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빈곤과 관련된 취재를 할 때마다 무수히 보았던 얼굴들이 떠올랐다. “괜찮다”고 말하는 그 표정들. 담담하고 경쾌하게 전혀 괜찮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그 낯들. 지나간 추억을 방송하는 라디오 사연처럼 킬킬대고 흐흐대지만 바로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절망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젊은이들의 얼굴. 그 ‘보편적인’ 얼굴의 기원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청년 흙밥 취재에 들어갔다.
--- 「프롤로그」 중에서

성미 씨는 평소 청소년 복지관에 봉사활동을 자주 다녔다. 가난해서 더 우울하던 사춘기 시절 자신을 끌어줄 언니 오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황하는 동생들에게 진로 정보도 찾아주고 상담도 해준다. 밥을 든든히 챙겨 먹고 나서 봉사활동도 더 적극적으로 한다. “저도 그랬지만… 가난하면 진로 고민 같은 걸 안 해요. 무조건 돈을 먼저 벌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뭘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그런데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가난해도 꿈을 꿔도 되는구나, 원하는 걸 도전해봐도 되는구나…. 이런 걸 스스로에게도, 또 방황하는 동생들에게도 얘기해주고 있어요.”
--- p.70

6년 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하지만 공부에 ‘올인’했던 기간은 6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공부를 하려면 돈이 필요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찔끔찔끔 공부했다. 노량진에서 하루 종일 사는 ‘공시족’이 부러웠다. ‘나도 저렇게 공부하면 붙을 수 있을 텐데….’ 청년수당을 받는 6개월 동안 민경 씨는 그간의 갈증을 해소했다. 돈 걱정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편도 한 시간이 걸리는 구립 도서관에 가는 대신 집 가까운 유료 독서실 이용권을 끊었다. 듣고 싶은 인강도 마음껏 신청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운 다음 지난 3월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탈락. 민경 씨는 “오히려 시원했다”고 말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봤는데 안 된 거잖아요. 이전에는 내가 ‘올인하지 못해 못 붙는가 봐’ 핑계가 남았는데 이번에는 문턱이 확실히 높다는 걸 깨달았어요.”
--- pp.283-284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서울의 ‘흙(수저의)밥’을 견디다 못한 혜원은 고향 빈집으로 돌아가 정성들인 ‘흙(에서 수학한)밥’을 지어 먹는다. 영화 속 청년은 엄마의 레시피와 엄마에 대한 추억이라는, ‘흙(수저)밥’을 뒤엎고 ‘흙(수확)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산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성준이는 돌아가서 월동 배추를 뽑을 밭이 없다. 생계에 바쁜 가족은 밥을 챙겨주지 않았다. 그런 청년들이 너무나 많다. 밥이라는 것이 상징하는, 스스로를 존엄하고 가치롭게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돌봄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이 그대로 청년으로 자라났고, 또 중년, 노년으로 늙어갈 것이다.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비빌 언덕이 없는 청년들은 ‘흙밥’을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게 먹고 있다.
--- 「에필로그」 중에서

현재의 상황이 미래에도 별로 나아지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 사람은 아주 작아지고 만다. 특히 자신을 위한 비용을 지출할 염치 역시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다가 ‘내가 지금 이런 걸 먹어도 되나’ 하고 우울해지는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텐데, 그러한 감정이 단순히 ‘특’ 순대국밥이라거나 ‘스페셜’ 오늘의 정식과 같이 1000원을 더 내면 그만인 데서 찾아오는 것은 정말이지 슬픈 일이다.
--- 「김민섭, 추천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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