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12월 1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330g | 138*200*20mm |
ISBN13 | 9788950977917 |
ISBN10 | 8950977915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8년 12월 1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330g | 138*200*20mm |
ISBN13 | 9788950977917 |
ISBN10 | 8950977915 |
KC인증 | ![]() 인증번호 : |
독서논술을 가르치기 위해 책을 선별하다보면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된다. 우선은 '아이들의 독서수준'을 가늠해보게 되고, 다음은 '취향(장르)'을 고려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아이 혹은 여자아이'인지를 고려한다. 특히 초등학생일 때는 '편가르기'가 특히 심하다. 그래서 '섞어서' 수업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데도 어쩔 수 없이 '따로따로' 수업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별히 따지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선별할 책이 '우리것'인지 '외국것'인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유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우리것'에 대한 책들이 '주제'가 선명하지 못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마도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것'과 비슷하게 주제가 불분명해서 별로 고르지 않는 책들이 바로 '중국것'과 '일본것' 이다. 이 동양 3국의 책들이 '좋은 주제'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한 권의 책'에 몽땅 담아놓는 경향이 있어서 대부분의 책들이 '주제'를 뽑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에 '서양것'은 야박할 정도로 '한 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나 '독서논술 필독서'로 삼기에 딱 알맞은 경우가 참 많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직접 읽고' 주제를 읽어내기에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특별히 고려하고 있다.
어쨌든, 이 책은 딱 봐도 '여자아이' 좋아할 책이다. 글쓴이도 소녀소녀한 여성 작가다. 글감도 여자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뱀파이어'와 '요정'이 등장한다. 심지어 주인공은 '뱀파이어 아빠'와 '요정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뱀파이어 요정 소녀'다. 남동생도 있으니 시리즈의 후반에 크게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논술주제'마저 남녀 차이를 둘 수는 없는 법이다. 글감에서 오는 '취향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논술주제'는 공통으로 다룰 수 있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 '편가르기'가 유독 심한 아이들일 경우에는 '같은 논술주제'를 삼을 수 있는 책을 각각 선정해서 '따로' 읽게 하고 줄거리와 주제를 서로 발표하며 '함께' 주제토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선정된 두 권의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으면 읽으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주제가 아주 선명한 편이다. 책의 줄거리는 '뱀파이어 요정' 소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아빠와 엄마는 고민에 빠진다. <요정학교>에 보낼지 <뱀파이어학교>에 보낼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소녀 스스로도 자신이 '뱀파이어'인지 '요정'인지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모든 것이 딱 반반이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아빠와 엄마는 '소녀'를 <요정학교>에도 보내보고 <뱀파이어학교>에도 하루씩 보내 보아서 '소녀가 원하는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이후부터는 소녀가 각각의 학교에서 겪는 에피소드 들이다. 주제가 보이는가? '하프 블러드(혼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과 문제점을 주제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튀기'라고도 불리는 혼혈문제만 아니라 '외국것'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어도 좋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순수성'을 추구하며 '다양성'을 놓치고 말았다. 식민통치를 겪으며 '2등 국민'이라는 차별도 겪어봤고 전쟁의 아픔과 함께 가난의 고리를 끊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면서 어느새 자리 잡은 '순혈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타파하기 힘든 고질적인 사회현상이 될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외국인(이민족)'에 대한 곱지 못한 시선, 그러면서도 막연하게 '미국과 일본에 대한 동경'을 품어 왔으면서도 동시에 '경멸의 대상'이기도 했던 복잡한 감정들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갖고 있다.
이걸 한 순간에 바꿀 수는 없다. 차츰차츰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해나가며 동시에 '포용'할 수 있는 힘도 길러야 한다. 나와 다른 남을 품기 위해서는 '내'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우리는 '개발도상국'이란 허울을 뒤집어 쓴 채로 후진국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려 노력해왔다. 그 과정속에서 '자유'와 '민주'를 억압받으며 모진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설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내실(內實)'까지 탄탄하게 성장했을까?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우리는 아직도 '외향적인 성장'만 갖추었을 뿐 수많은 사회적 모순을 품고 있는 복잡다단한 사회문제를 안고 서있는 셈이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2차, 3차 문제로 번져가며 '또 다른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어리석음을 범할 것이다. 그 가운데 '순혈주의'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우리는 오랫동안 '단일민족'이라는 허상을 품고 살았다. 혹독한 식민통치 아래에서 '독립'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민족적인 단결'을 강조하다보니 좀 심해졌다. 약탈과 수탈로 인해 벌거숭이가 된 채로 전쟁이란 잿더미까지 뒤집어쓰고 나니 더욱더 '단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해졌고, 그 필요성 때문에라도 '단일민족'이란 순수성을 강조하고 또 강요 당했다. 그래서 외세는 배격의 대상으로 전락하였고, '외국인'이 관광이라도 오면 신기하게 쳐다보고 '이민'이라도 오면 호들갑을 떨기도 했었다. 거기다 '백인'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도 무척 심했다. 우리 자신이 '유색인종'이면서도 '백인문화'는 우러러보고 '유색인종'은 깔보는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녀도 '뱀파이어'와 '요정'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장점'을 선보이며 저마다 색다른 장기를 가진 친구들과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지혜를 발휘했다. 우리가 '소녀의 지혜'를 엿볼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녀'는 말한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모든 별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이다. 오히려 <요정학교>와 <뱀파이어학교>는 '자신들만의 장점'만을 강요하고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고지식한 집단의 대명사'일 것이다. 저마다 자신들의 '순수함'을 자랑하며 '동질성'만을 강요하는 그런 집단 말이다.
다음 책은 <이사도라 문, 캠핑을 떠나다>다. 소녀가 가족과 함께 떠난 캠핑에서 겪게될 일들은 또 어떤 일일까?
우리집 소녀 쩡이양의 사랑을 듬뿍 받은 판타지 동화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 없을지 몰라.
엄마는 요정, 아빠는 뱀파이어!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이사도라 문은 이랍니다.
![]()
사전체험단에게만 주는 특별 굿즈! 책을 받아 들자마자 너무도 익숙하게 머리띠를 하고 요술봉을 들고 인증샷
사실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출간에 앞서 파일로 먼저 이사도라 문 이렇게 굿즈와 함께 책으로 만나니 그 반가움이 더했나봅니다.
굳이 발레복으로 갈아입고 찍겠다는 것을 독감으로 집에 있던 쩡이양이였어서 순간 요정이 되고 싶어했던 아이맘 무시 ^^;;;;
![]()
너는 요정이 되고 싶니, 뱀파이어가 되고 싶니?
첫장을 펼쳐 들면서 요정이라고 답하는 울 쩡이양. 다 읽고 나서 울 쩡이양은 어떤 대답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
가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곤 하는 건 비단 어른들뿐만은 아니겠죠? 잘하는 걸 나만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하는 데서도 울 쩡이양은 위로받는듯한.
유난히 자기 얘기를 강하게 어필하지 못한 쩡이양으로서는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이사도라의 매력에 쏙 빠져드는듯 합니다. (비밀이지만 내년 초5되는 준군에게도 이사도라가 꽤 관심가는 캐릭터라네요 ㅋㅋ)
이 세상 그 누구도 절대로 나만큼 잘하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나다운 것!
사랑스러운 '이사도라 문' 잠깐 읽어보는 엄마에게도 참 사랑스러운 뱀파이어 요정이네요.
![]()
분홍 토끼는 언제는 이사도라 문과 함께 노는 단짝이에요. 요정인 엄마가 마법으로 정말 살아있는 토끼로 만들어 주었대요. 울 쩡이양의 애착인형도 이렇게 살아났음 좋겠다고 얘기하네요. 한 줄 한 줄 쏘~옥 빠져들게 하는 스토리.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인간 아이들을 보곤 하는 이사도라 문 인간 아이들이 서로 친해 보이고, 때로는 아주 즐거워 보이더라도.. 뱀파이어 요정은 학교에 안 가도 되니까 좋다!! 라고 생각하는 이사도라 문 착각이였군요. 이사도라 문도 학교에 가야 할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뱀파이어 요정을 위한 학교가 있을까요?
![]()
하루는 요정 학교! 하루는 뱀파이어 학교에 가 보고 어디가 좋은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 이사도라 문
요정학교의 스케줄이네요.
선생님이 좋아하는 것: 또박또박 쓴 글씨, 나비, 마법 오전 9시에는 마법 지팡이 사용법을 배우는군요. 오후 2시에는 화관 만들기도 있어요.
예쁜 물건들이 나타나게 해 볼까요?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상상만 하면 된다고 해요. 모두 마법을 타고 났을 테니까요!
크림으로 뒤덮인 커다랗고 높은 케이크를 상상하며 지팡이를 휘둘렀지만 허공에서 당근 하나가 뚝 떨어져서 바닥에 데굴데굴...
아..이사도라 문...뱀파이어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어....
우여곡절 요정학교를 일일 출석 후 뱀파이어인 것 같다고 말하는 이사도라 문에게 엄마는 실망한 표정이였어요.
![]()
아빠는 기뻐하네요. ㅎㅎ 뱀파이어 학교에 갈 준비를 위해 낮 동안 잠을 푹 자 둬야 밤에 기분이 상쾌할 거라 말하는 뱀파이어 아빠
밖이 너무 환해서 한숨도 자지 못한 이사도라 문, 갑자기 너무 피곤해지지만 아빠는 뱀파이어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면 절대로 졸리지 않을거라고 얘기하네요.
선생님이 좋아하는 것은 꼬불꼬불 쓴 글지, 까만 박쥐, 밤 10시에 대열 맞춰 날고 간식으로는 빨간 주스를, 점심시간에는 토마토 수프와 토마토 샌드위치 온통 빨간색 음식이군요.
피곤한 이사도라는 하늘을 나는게 무척 서툴기만 합니다.
뱀파이어보다는 요정에 가까웠는지도 모르겠어..
급기야 뱀파이어 학교에서 곯아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
요정에 가까운지 뱀파이어에 가까운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 이사도라. 울타리 바깥을 내다보자 인간 아이들이 집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꾀죄죄한 아이, 깔끔한 아이, 목소리가 큰 아이, 조용한 아이, 키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고, 덩치가 큰 아이, 작은 아이 ..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아무도 그걸 신경 안 쓴다는 거 였어요!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 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 건지도 몰라.'
![]()
친구들은 분홍 머리 요정인 이사도라의 엄마도 보았고, 까만 망토에 이빨이 뾰족한 뱀파이어, 이사도라의 아빠도 보았었네요. 그리고 바로 뱀파이어 요정인 이사도라에게 너무 멋지다고 얘기합니다.
"나도 뱀파이어 요정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리고 이사도라는 좋은 방법을 생각했답니다. 바로 인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을 하네요!!
![]()
제법 글밥이 많아서 초1 쩡이양이 잘 읽을 수 있을까 했지만 요술봉과 머리띠를 한 채 끝까지 서서 다 읽어내린 쩡이양.
다 읽고 나서는 뭔가 한바퀴 휘~익 돌기도 하고 뭐라뭐라 말하는듯 하더니 엄마도 뒤늦게 다시 읽어보고 나서야 쩡이양의 뱀파이어요정 놀이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지만 낯선 초등 1학년 생활이 쩡이양에겐 뱀파이어일지, 요정일지 자신에 대해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게모르게 확립해가는 시간들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엄마와 아빠가 요정으로, 뱀파이어로 강요한 부분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네요.
그리고 소개된 2권. 캠핑을 떠나는 이사도라 문. 엄마도 쩡이양의 설렘을 빌려 기다려보려구요.
인터넷 서점에서 이사도라 문 도서를 사면 <이사도라 문 요술 볼펜>도 특별 사은품이라고 해요.
전 세계 20개국이 넘는 국가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사도라 문! 자신이 누굴이지 고민하는 이사도라를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게 되는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우리집 11,8,7 세 세아이들에게 아~ 사랑스러워! 를 연발케한 이사도라 문 만나보시길 강추해봅니다.
|
이사도라 문 2권 캠핑을 떠나다를 먼저 읽어보고 1권을 읽었어요.
며칠전 3권도 나왔는데 3권도 곧 소개해드릴께요.
이사도라는 반은 요정, 반은 뱀파이어인 뱀파이어요정이예요.
아빠는 뱀파이어, 엄마는 요정이랍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인간 아이들을 보면서
이사도라문은 학교에 안가도 되어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아빠가 이제 학교에 가야한다고 얘기해요.
"하지만 나는 학교 가기 싫어요.
분홍 토끼랑 할 일이 많아서 엄청 바쁘단 말이에요."
분홍토끼는 인형이였는데 엄마가 마법으로 진짜토끼로 만들어줬어요.
100% 요정도 아니고, 100% 뱀파이어도 아닌데
요정학교? 뱀파이어학교? 어느 학교로 가야할까요?
뱀파이어 요정을 위한 학교가 있어요? 라고 얘기하는 이사도라문.
하루는 요정학교, 하루는 뱀파이어학교에 가보기로 했어요.
요정학교 1교시 마법 지팡이 사용법을 배우는데
이사도라는 당근 케이크를 상상했지만
케이크는 나오지 않고 당근이 나오고
당근이 점점 커지기까지..
아무래도 이사도라는 뱀파이어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어요.
요정학교에서 즐겁지만은 않았던 이사도라는
다음날 밤 뱀파이어 학교에 갔어요.
1교시 수업은 대열 맞춰 날기.
하늘을 나는 법을 알고 있는 이사도라는 문제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요정 날개로는 빨리 날수 없었어요.
하늘을 나는게 서툴라도 말씀하시는 선생님..
이사도라는 뱀파이어보다 요정에 가까웠나봐요.
인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제각각 모두 다른 모습인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 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건지도 몰라.'
이사도라는 인간학교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했어요.
엄마 아빠는 처음엔 놀랐지만
평범한 인간 학교가 이사도라에게 딱 맞을지도 모르겠다며 찬성을 해주었어요.
1권에서는 이사도라문 가족 소개와 함께
인간학교에 가게 된 이유를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사실은 모두가 다르다는 가르침을 주는 판타지동화 이사도라문.
초등판타지동화로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