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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치악산

아버지와 치악산

[ 양장 ] 오탁번 소설-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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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우리 시대의 소설' 선정 「아버지와 치악산」 수록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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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128*188*30mm
ISBN13 9788959665112
ISBN10 89596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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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해방 전후에 태어나서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말하면 문학적으로는 아주 행운아일지도 모른다. 물리적인 시간으로야 70 몇 년을 살아왔지만 그들의 정신사적 시계바늘은 족히 몇백 년의 아득한 시간대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목화 따서 물레로 실을 잣고 그걸로 장갑과 양말을 뜨고 무명으로 지은 솜옷을 입고 자란 그들은 조선시대의 어린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넘기고 간신히 부지해온 목숨들이었다.
전쟁과 피란살이의 궁핍한 시대를 나물죽을 먹으며 통과한 그들의 생애 속에는 농경문화의 원형질이 그대로 살아있다. 그들의 문화적 상상력 속에는 전쟁과 독재, 산업화와 민주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있다. 그야말로 인류문화사의 원형적인 파노라마가 몽땅 잠재해 있어서 수백 년은 족히 살아온 특이 인류라고 할 수 있다. 화석과도 같은 문명사적 보고를 소장하고 있는 존재하지 않는 도서관이요 박물관인 셈이다.
해방 후 남북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그 고통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우리가 두고두고 땅을 치는 것은 북쪽은 친일파를 단죄하고 우리말을 보듬고 지켰는데 왜 남쪽은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고 우리말을 만신창이가 되도록 방치했느냐는 점이다. 식민사관 교육 탓으로 지금까지도 ‘조선’을 ‘이조’라 하고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이 허다하다.
지난번 남측에서 제안한 베를린 구상에 대한 북한 노동신문의 논평을 보면, 그들이 토박이 우리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시 그들은 우리의 제안을 맞받아치면서 “그러한 기적이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노루잠에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무슨 논평에서는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라고도 했다.
북한의 논평에 ‘노루잠’과 ‘가을 뻐꾸기’라는 말이 나온 것을 보았을 때 우리 민족의 영혼을 보듬고 지켜내는 어떤 위대한 정신이 그들의 헐벗은 강토에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꺽정」을 쓴 벽초가 북으로 가면서 우리말 사랑의 유전자까지도 몽땅 그쪽으로 가져간 것일까.
---「작가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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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비평에서 ‘본문’은 본문이고 ‘부록’은 부록이다. 오탁번의 「굴뚝과 천장」은 실로 오랜만에 접하는 문예비평의 본문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사실에서 연유한다. 그 하나는 예술작품이 본질적으로 내포하는 가장 곤란한 패러독스에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며, 사회적 변혁과 문학이 역사 자체가 될 때의 역비례 관계에 대한 성찰을 최초로 형상화시켰다는 점을 그 다른 하나로 들 수 있다. 그 패러독스란 예술 작품이 자족적 존재의 모습을 띠면서도 동시에 비자족적으로 규정된다는 점에 관계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의 잠적은 1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흔적도 없이 그곳에 있었다. 누워있는 게 아니라 흩어져 있었다. 흩어져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는 있다 없다를 초월한 상태로’ 나와, 우리와를 대면케 하는 것이다. 이 대면 속에 전율을 감지케 한 그 힘의 포착이야말로 이 작가의 예술가로 서의 정신의 높이일 것이다.
- 김윤식 (중앙일보,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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