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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386g | 153*224*30mm
ISBN13 9788958286073
ISBN10 895828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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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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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고 래너건 Margo Lanagan
196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태어났다. 주방 보조, 백과사전 판매원, 사무원을 거쳐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출판사의 권유로 십대 로맨스 소설을 쓰면서 작가가 되었다. 래너건은 첫 판타지 단편집 'White Time'(2000)을 출간하면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우아한 언어를 갖춘 작가로 주목받았다. 이어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단편집 '블랙 주스'가 세계 환상문학상 2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낯설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간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판타지소설이라는 격찬을 받은 '블랙 주스'는 이듬해 미국에서도 출간되어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을 수상했고,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는 휴고 상과 네뷸러 상 후보에 올랐다. 래너건은 이후로도 'Red Spikes'(2006), 'Yellow Cake'(2011) 같은 색깔을 제목으로 내세운 단편집을 발표하며 호평을 받았고, 2008년에는 특유의 상상력과 강렬한 정서를 유감없이 발휘한 장편 'Tender Morsels'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
역자 : 햇살과나무꾼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청소년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그리운 메이 아줌마'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침묵의 카드 게임'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이야기로 쌓는 교양」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들을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타르 늪이었다면 엄마가 나를 안을 수 없었으리라. 하지만 여기 단단한 땅 위에서, 엄마는 안기에는 너무 큰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안기기에 너무 큰 나는, 다리로 엄마의 허리를 감고 팔로 엄마의 목을 감고 매달렸다. 그리고 엄마가 재피티 영감네 할멈이 바보 아들을 안고 다니던 것처럼 나를 안고 가자, 나는 꼭 그 바보가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생각을 지금도 못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못할 것만 같았다. 볼 수만 있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가 된 것처럼. 나는 엄마의 따스한 목에 얼굴을 묻고, 엄마 살에 꼭 감은 눈을 대고, 그 억세고 따뜻한 팔에 몸을 맡긴 채 어둠 속으로 나아갔다.-「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pp.27~28

나는 허리를 숙여 빗을 줍는다. 다시 일어서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 짓고 있다. 이제껏 나는 마님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마님은 웃어 주지 않는다. 어차피 나도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 마님은 평생 웃거나 사람을 다정하게 대할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늘진 눈으로 마님은 조금 더 나를 바라본다. 마님이 고개를 돌리자, 나도 고개를 돌리고, 우리 두 사람은 나리가 말을 끌고 언덕을 내려오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나의 주인님」---pp.47~48

프릭너클스가 전차 역에 가서 철길에 머리를 대고 눕기 전에 나한테 말했었다. 빨간 코를 단 놈한테는, 절대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지 마. 안 그러면 그 자식이 네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이 불러도 속이 뒤집혀 버릴 테니까. 빌리든 토미든, 아무거나 괜찮으니 네 이름만은 대지 마. 그럼 그 일은 다른 애한테 일어나는 게 되고, 네 이름은 너만 알고 있을 수 있으니까. -「빨간 코의 날」---p.77

구우롤루움의 말대로다. 사랑스러운 피핏이 매일 저녁 물과 맛있는 어린잎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 주고, 매일 아침 뜨겁고 작은 목소리를 흩뿌리며, 우리 사이를 거닐면서 입 맞추고 어루만지며 행복하게 깨워 주니까. 그러고 나면 피핏은 갈고리 없이도 우리를 일으키고, 성내지 않고 우리를 이끈다. 노래하며, 언제나 노래하며, 피핏은 우리를 앞으로, 환하게 밝아 오는 매일매일로 나아가게 한다.-「사랑스러운 피핏」---p.108

도트가 ‘여럿의 집’을 본 것은 더 큰 세상에 나갔을 때였다. 쿠릭과 사메드와 함께 ‘영주들의 항구’라는 도시에 가서 썩은 물의 고약한 냄새와 생선 굽는 냄새를 맡으며 걷고 있을 때, 어느 가게 유리창 너머로 검은 벨벳이 덮인 진열대 위에 놓인 그것을 보았다. 셋의 집은 닳아빠진 갈색 나무로 만든 것이었지만, 여럿의 집은 피처럼 붉은 유리가 저절로 자라나 곡선을 그리고 은빛 테를 두른 것 같았다. 셋은 누르스름한 이빨이 두 개밖에 없었지만, 여럿은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눈부신 흰이빨과 반들반들한 검은 이빨이 한 벌로 갖추어져 있고, 반대쪽에는 까만 단추들이 모눈처럼 박혀 있었다. 셋의 방은 먼지가 풀풀 일고 금이 자글자글한 부채 모양의 갈색 주름 종이로 이어져 있었지만, 여럿의 방은 보드라워 보이는 붉은 가죽으로 이어져 있었다. -「여럿의 집」---p.137

나는 옷을 사락사락 스치며 광장을 가로질러 간다. 자세, 몸가짐, 표정, 걸음걸이, 수업에서 배운 그 모든 것들이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와, 나는 마치 자기 의지가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내 허리는 고래 뼈로 만든 코르셋 덕분에 꼿꼿하고, 얼굴은 그야말로 나무로 만든 듯 아무 표정도 없다. 피곤도, 불안도, 안심도, 결심도, 아무것도. -「나무로 만든 신부」---p.176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 모두에게 찾아온다. 개미에게도 천사에게도,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에게도, 기품 있는 신사 숙녀에게도. 오늘밤 그것은 우리 할머니를 찾아와 할머니였던 몸에서, 할머니의 뼈에서 할머니를 거두어, 거뭇하고 더럽고, 부드럽고 부드러운 젖가슴에 안고서, 잠옷 앞자락을 움켜쥔 주먹을 풀고, 남은 몸을 누이며, 비구름이 비를 몰고 가듯 우리한테서 할머니를 데려간다. -「세상 어딘가에 쓸모 있는」---p.207

(…) 아니면 아이리니 아줌마를 내려 주고 끙끙거리며 집으로 돌아가 모종판을 집 안의 개즈라이트 밑에 놓아두면, 옛날 다큐멘터리에서 본 장면처럼 처음 나온 진주 같은 줄기가 팔꿈치를 펴고 빛 쪽으로 구불구불 나아가며 작고 푸른 손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될까? 열두 톨 모두가 정말로 스스로 자라는 것이 맞아서, 줄기가 튼튼해지고, 초록빛이 또렷해지고, 무성해지고, 덩이를 이루고,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 아무 이유도 없이 생겨나, 나란히 늘어서서 가늘게 몸을 떨게 될까? -「영원한 빛」---p.240

나는 이제 그 애를 보지 않는다. 나는 죽은 개의 덩어리와 몰려 있는 딱?벌레 떼를 넘어 야울리닌 시체를 빙 돌아 침이 묻지 않은 옥수수 밭으로 사라진다. 나는 개의 피 냄새와 거름 냄새 속에서도, 나뭇진과 끈적끈적한 흙과 썩어서 부서진 목재 냄새 속에서도, 바람에 실려 오는 희미하고도 날카로운 바다의 소금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다. -「야울리닌」---p.269

수천 마디나 되는데! 나는 삼분의 일쯤에서 막혀 틀린 대목을 몇 번이나 중얼거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말에 약하다. 나는 소리를 내면 안 되는 곳을 좋아한다. 사방에서 사슴이 찾아와 풀을 뜯는 들판 옆에 숨거나, 바우어새가 포르르 날아다니며 내가 놓은 올가미를 수상쩍어 하는 모습을 고사리 사이에 숨어 지켜보는 것이 좋다. 나는 삼나무 비둘기 한 쌍을 잡은 저녁에 집에 돌아와 냄비 옆에 비둘기를 놓아두고 씻으러 갈 때가 좋다. 그러면 엄마는 별 말이 없다. 엄마가 그렇게 조용한 건 고맙다는 뜻이다. 그게 바로 말에 강한 사람이다. 엄마라면 말만으로도 사람을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 게다가 자기가 늘 옳다. 엄마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봄을 부르는 의식」---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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