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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거기쯤이야, 너를 기다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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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 예담 | 2012년 08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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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6g | 135*190*20mm
ISBN13 9788959136971
ISBN10 895913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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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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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시겠어요? 쉬운 탱고가 나오네요.” 놀란 얼굴로 대답합니다. “노그라시아스. 나는 탱고를 몰라요.” “걱정 말아요. 나도 탱고를 몰라요.” 진정으로 탱고를 모르는 여행자의 손에 탱고를 모르는 척하는 댄서의 손이 얹힙니다. 그리고 시작됩니다. 보카 거리의 수많은 탱고 중에서 가장 유난한 댄스. 춤이라고는 춰본 적이 없는 동양인 여행자의 첫 번째 탱고가. (……) 익숙하게 남미식 뺨 인사를 나눕니다. 댄서의 윙크에 미소로 답합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줍니다. 가슴속으로 탱고가 흐르는 기분입니다. 보카 거리에서 가장 화려하게 탱고를 춘 댄서가 되어 거리를 나섭니다. (……) 삶이 심각하게 지루해지면 지도를 펴고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 보카를 찾으세요. 그리고 거기에 다음 휴가 날짜를 적어 넣으세요. 일상이 춤이 되어 날아오르는 도시. 보카의 일주일이 당신의 일상을 싱싱하게 바꿔 놓을 겁니다. --- 「보카, 일주일간의 탱고 여행」 중에서

오래 사용해 정든 물건. 그런 소중한 물건을 잃는다는 것은 작은 역사 하나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그 물건과의 이야기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종류의 슬픔.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선물을 잃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물건이 아니라 마음을 상실한 것 같아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없는 경우라면 더욱 견딜 수 없어집니다. (……) 온갖 사라진 것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습니다. 삼청동 한옥마을. 거기 오르는 좁은 골목들이 바로 사라진 유실물의 공간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었다면 지금 당장 그 낡은 골목길로 향하세요. 당신이 잃은 물건이 시간의 이름표를 달고 그 골목 어느 계단에 앉아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삼청동, 잃어버린 물건들의 골목」 중에서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겨운 일상을 변주해 삶을 싱싱하게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부족한 시간을 쪼개 학원에 다니거나 운동을 하는 식의 변화는 처음 며칠만 새로울 뿐 곧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꾸준히 해야 하는 종류의 변화는 또 하나의 반복된 일과를 추가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변화, 나를 위해 이미 준비된 변화와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 게 과연 가능할까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다른 나라’이며, 두 번째 키워드는 ‘주말’입니다. (……) 홍콩의 침사추이에 도착합니다. 침사추이 근처에 호텔을 정해 놓고 무작정 근처를 산책합니다. 도시에 밤이 내리면 홍콩은 그 유명한 침사추이의 야경을 꺼내 놓습니다. 그걸 바라보다 문득 배가 고파지면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새우완탕면을 시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비천향 육포와 맥주 한 캔을 챙깁니다. 월요일 아침이면 또다시 익숙한 도시로 떠밀려가겠지만 아직은 홍콩입니다. (……) 작은 비일상이 일상을 싱싱하게 해줍니다.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의 소품으로 여행을 설치하세요. --- 「침사추이, 나에게 선물하는 비일상의 주말」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가장 행복한 선물은 당신의 그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일 것입니다. (……) 그러나 여행은 자주 우리를 배신합니다. 기대하고 떠난 여행이 실망을 줬던 수많은 경험이 떠오릅니다. 사람들과 부딪히고 끝없이 소비에 노출되고 계속해서 이동해야 하는 방식의 여행에 연인을 초대할 수는 없습니다. (……) 연인과 함께 섬으로 향한다는 것은 그이와 손잡고 애초의 평화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주한 소비의 여행지들을 물리치고 둘만의 평화로운 공간을 찾아 온전히 보호받고 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섬에 갇힌 연인이 되어 서로를 바라봅니다. 폐쇄. 그러나 더없이 평화로운. 이 조용한 공간 속에서 나는 지금 그대와 함께 있습니다. 놀라울 만큼 행복합니다. 그대로 가득한 공간이니까. --- 「자월도, 당신의 그대를 위한 여행」 중에서

아마존 상류의 두 강, 베니와 야꾸마. 강을 따라 여러 개의 목장이 있고 대부분의 목장에는 여행자들이 머물 수 있는 작은 숙소가 있습니다. 그중 야꾸마 강은 강물이 느리게 흘러 시간이 고여 멈춘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강입니다. 천천히 흐르는 강. 느리게 움직이는 동물들. 배부른 악어. 돼지처럼 커다란 쥐 까삐와라. 대여섯 마리씩 겹쳐 엎드려 있는 거북이들. 그 나른하고 고요한 강변의 목장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면, 거기에 머물렀던 여행자의 시간도 야꾸마와 동화되어 한없이 나른하고 고요해집니다. (……) 통나무에 앉아 올리비아가 가리키는 분홍색 돌고래를 찾으며 오후를 보냅니다. 강 건너편에 악어가 한 마리 누워 있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분홍색 돌고래도 올리비아도 악어 따위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 굳이 내가 그걸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알레한드로가 말에서 내리더니 막대기로 아나콘다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가장 만만한 동물은 밥 먹은 아나콘다예요. 그 다음이 밥 먹은 악어. 밥 먹은 아나콘다는 지렁이보다도 무섭지 않아요. 테오도 한번 찔러 볼래요? 다음 달까지는 마음껏 찌를 수 있어요. 그 다음에는 또 한동안 식사 마치길 기다려야 하지만.” --- 「야꾸마 목장, 까삐와라의 고백」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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