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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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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02g | 126*186*20mm
ISBN13 9791185811871
ISBN10 118581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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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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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는 왜 노동일을 늘리려 하는가. 노동자를 오래 부리면 그만큼 권력의 쾌감을 오래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요. 이런 건 『자본』에서 전제하는 합리적 자본가의 형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엄밀히 말하면 자본가가 원하는 것은 장시간의 노동이 아닙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잉여가치 즉 잉여노동입니다. --- p. 44

버트런드 러셀은 말했습니다. “현대의 생산방식은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열어놓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쪽 사람들에겐 과로를, 다른 편 사람들에겐 굶주림을 주는 방식을 선택해왔다.”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혹은 피하지 않는 어리석은 선택이죠. 아마도 과로를 없애려면 기계가 아니라 체제를 새로 발명해야 할 겁니다. --- p. 56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는 19세기 문제가 아닙니다. 21세기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죠. 심지어 어린 노동자의 과로사도 여전히 일어납니다. 뉴스를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그 사례들을 찾을 수 있어요. 2011년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던 18세 어린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졌는데요. 그는 최대로 일할 때는 주 70시간 노동을 했습니다. 그는 실습생 신분이었는데요. 알다시피 실습이란 수업의 연장입니다. 하지만 실습생들이 실제로 수행한일은 수업이 아니라 정규 노동이었습니다(예전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고용했는데, 말이 연수지 실상은 업체에서 노동력을 값싸게 이용하는 방법이었죠). --- pp. 72~73

‘모두’를 지칭하는 ‘우리’는 없습니다. ‘너희’와 마주한 ‘우리’만이 있을 뿐이죠. --- p. 79

언제부턴가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이 한국 노동운동의 일상적 구호가 되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노동자들이 만성적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해고되지 않았다고 해서 죽음에서 멀리 있는 건 아닙니다. 『자본』을 읽다 보면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만큼이나 ‘노동은 살인’이라는 말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p. 99

네, 자본가는 대단한 절약가입니다. 그는 연료를 아끼고 시간을 아끼고 임금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단한 낭비가입니다. 그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시간을 아낌없이 썼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돈을 아끼고 생명을 낭비합니다. --- p. 108

노동인구가 넘쳐난다고 노동시간이 줄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반대죠.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자본가는 노동자들을 혹독하게 부립니다. 대신할 사람이 넘쳐나니까요. 그래서 19세기 초까지 노동일은 무한정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노동자 개인의 수명은 짧아졌고요. --- p. 119

자본가는 공장에서는 전제군주로서 어떤 낭비, 어떤 무질서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속물적 무정부주의자가 됩니다. 사회 전체에 어떤 희생이 초래된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규제에 빈틈이 있다면 그는 서슴없이 대기 중에 유해물질을 내보내고 강에 폐수를 방류합니다. 뒷일은? ‘난 몰라!’입니다. --- p. 123

당시에는 거지가 되려고 해도 면허가 필요했습니다. 늙고 병들어 노동능력이 전혀 없다는 증명서가 있어야만 했지요. 그런 게 없이 부랑하다 걸리면 엄청난 매를 맞은 뒤 ‘노동에 종사하겠다’라는 맹세를 하고서 풀려납니다. 부랑인 주제에 노동을 거절하면 그를 고발한 사람의 노예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도망치면 얼굴에 낙인을 찍었고 낙인찍힌 사람이 다시 걸리면 세 번째는 죽음에 처해졌습니다. 커닝엄은 이 시기야말로 “영국인이 대단한 열성을 갖고서 매뉴팩처를 장려하고 빈민들에게 일하도록 노력했던” 때라고 했습니다. --- p. 137

1833년의 공장법 제정과 발효를 압박한 힘, 그것은 19세기 초 노동자들의 투쟁이었습니다. 이 투쟁은 1838년 ‘인민헌장’(People’s Charter) 운동으로 발전했습니다. 대체로 인민헌장운동은 보통선거권을 요구한 참정권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선거권이라고 하는 정치적 슬로건만 내걸었던 게 아닙니다. 경제적 슬로건도 있었지요. 바로 ‘10시간 노동제’입니다. 참정권 보장만큼이나 노동일 단축이 이 운동의 중요한 의제였던 겁니다. --- p. 146

역사는 표준노동일 제정이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은폐된 ‘내전’의 산물임을 보여줍니다. 우리 눈에 나타난 것은 법조문을 만들고 바꾸는 일이지만 그 밑에는 힘 대 힘, 즉 계급투쟁이 있었다는 거죠. 노동자들의 집합적 힘이 약할 때는 노동일이 한없이 늘어나고 힘이 강할 때는 크게 줄어듭니다. --- p. 158

자본가와 노동자는 대등하고 자유로운 존재라고 했는데, 사실 그건 자본가의 술책이었던 겁니다. 둘은 대등하기 때문에 노동력 판매와 관련해 국가가 노동자들에게 별도의 보호책을 제공할 필요는 없다는 식이었지요. --- p. 166

그런데 이 화려한 문구들에 눈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우리는 마르크스를 따라 에덴동산을 떠나 공포의 집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자유, 평등, 소유의 화려한 권리들이 모두 무색해지는 곳입니다. 이곳 노동자들은 천부인권을 걸고 싸우지 않습니다. 이들은 다만 일이 언제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분명히 하라면서 싸웁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1분 1초라도 줄이기 위해 싸웁니다.
--- p.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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