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1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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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9쪽 | 272g | 130*200*20mm |
ISBN13 | 9788937486364 |
ISBN10 | 8937486369 |
발행일 | 2013년 01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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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9쪽 | 272g | 130*200*20mm |
ISBN13 | 9788937486364 |
ISBN10 | 8937486369 |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와 딸, 가장 멀고도 가까운 딸의 이름으로 70년 엄마의 이름으로 45년 죽음 후에 비로소 보이는 엄마 엄마! 다음 생엔 내 딸로 태어나세요 딱 너 같은 딸 하나만 낳아 봐라! 딸들의 고해성사 돈도 들고 마음까지 아픈 혈육 엄마의 원초적 죄책감 널 보면 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그래도 마 니는 될 끼다 부적격 엄마와 부적격 딸 엄마의 약점을 냉혹하게 지적하는 딸 엄마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상처 받는 딸 감정 검진을 받아라 감정 종기를 다스려라 상처 회복 탄력성을 키워라 여자 엄마, 남자 엄마 변화가 아닌 진화로 엄마의 한을 딸에게 풀지 마라 폭력의 대화, 비폭력의 대화 가장 아팠던 순간을 이야기해 보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라 모든 엄마와 딸은 애정 결핍 증후군 환자 한 번은 끝까지 싸워라 말 안 통하는 엄마, 말 안 통하는 딸 말대답, 말대꾸가 살아 있는 대화 엄마 과목, 딸 과목, 서로 공부가 필요하다 복잡한 엄마, 단순한 딸 엄마는 딸의 인생 코치 20등 하던 엄마, 20등 하는 딸 못 참는다 엄마! 나도 멋져? 친정 엄마 가까이, 더 가까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친구 엄마와 딸의 노래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엄마와 딸.. 이렇게 듣기만 해도 마음이 아파오는 단어가 있을까.. 이 책을 받아들고 너무나 읽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천천히 읽고 싶었다. 읽는 내내 눈물 흘릴 것만 같은 예감.. 역시나 한참이 걸려서야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내가 느끼면서도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며 차분히 정리할 수 있었고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나는 30년이 넘게 딸이기만 했었다. 그러다 이제 엄마가 되었다. 엄마이기도하고 딸이기도하다. 이 사실을 새삼 느끼고 내가 아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엄마도 똑같이 느끼셨다니 새삼.. 너무나 감사하고 마음이 아파온다.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좋지만 어느 마음 한 구석 불편한 곳이 있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래.. 내가 그동안 엄마에게 잘못한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춘기부터 지금까지 내 감정대로만 행동해서 엄마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엄마는 그저 모든 것을 받아들여주시기만 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도 끝까지 나를 믿어주시는 엄마였다. 그 믿음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속의 엄마처럼 각을 세우며 대립하다가도 "그래도 마 니는 될끼다."하며 믿어주는 엄마가 있기에 우리 모두는 지금 이렇게 잘 살아있는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감정검진을 받아라"는 말씀도 마음에 와 닿는다. 혼자 마음속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니 감정의 암이 작가분의 신체의 암을 만든 것이라 여기시는데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이말이 아닐까 싶다. 내 마음의 말들을 모두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들은 가족뿐이다. 처음엔 한마디씩.. 가족끼리 소통하며 마음을 풀자.
다음은 엄마로써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는 말들을 하고 다이애나 루먼스의 시처럼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아이를 더 많이 바라봐주는 삶을 살고 싶다. 지금은 같이 있다가도 시계를 바라보고 화도 곧잘 내는데.. 아이를 다 키우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가져야겠다. 말대답과 말대꾸가 살아있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게 어서 말대꾸야! 하지 말자. 아이도 생각을 이야기하는거니까..
신달자님의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담담하면서도 마음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이 분의 어머니는 35년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 35년간 엄마 없이 살았다니 나는 지금 전혀 그런걸 상상할 수 없다. 돌아가신 후 35년이 지나도 그리움이 이럴진데 옆에 계실 때 잘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야하는걸 왜 몰랐을까.. 처음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되서 마지막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끝난다. 딸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과 여러가지 감정들을 읽으며 내가 엄마로써 한 가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파왔다. 내 속을 다 들여다보는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내가 딸로써, 아이의 엄마로써 어떻게 살아야할지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두고두고 읽으며 엄마에게, 가족에게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
부부도 싸우고 엄마와 딸도 싸운다. 부부도 서로 무시하고 얕보고 벌레 취급까지 하면서 인간의 선을 언믐 강도 높은 말로 골수에 사무칠 막말을 한다 엄마와 딸도 서로 무시하고 "네까짓 게 뭘한다고?" 하는 선을 넘는 막말에 치닫지만 엄마와 딸은 부부보다 쉽게 말들의 내용에 대해 잊어버린다
엄마가 가난할때 병들었을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때 외로울때 딸은 신경질 나고 울화가 치민다 비로소 엄마가 죽었을때 엄마의 고통과 시시련이 백배로 가슴을 누른다
그때 똑똑히 엄마의 상처와 눈물 젖은 가슴이 보인다
딸이 가난할때 병들었을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 외로울때 엄마는 딸의 고통보다 천배로 앓는다 온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삭여 내는 것이다 이세상에 엄마라는 존재의 소화력보다 더 큰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슬픔의 뼈까지 눈물의 뼈까지 고통의 뼈까지 천둥도 벼락도 폭풍도 폭우도 다 가슴으로 삭여 내면서 침묵하는 이 세상의 엄마들 바로 딸의 행복을 온몽으로 빌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딸이며 그딸은 다시 엄마가 된다
엄마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엄마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어떤 표현으로도 불가능한 죽음 이후에 엄마가 보이는것은 인간이 겪는 가장 큰 불행이다
정말 맞는말인 것 같다 그 어떤 말로 어떤 뭔가로 표현을 할 수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딸들의 고해성사를 읽으면서 엄청 울었습니다
뭘로 표현할까요 정말 우리 모든 딸들이 엄마에게 저지르고 있는 행동들 아닌가요
나또한 이런 딸이였습니다
엄마는 딸의 함정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주지 못한다것을 알기에 스스로 그 강을 건너는 힘을 쌓아 두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이다
문질빈빈(文質彬彬)이란 공자말씀이 문은 외양을 질은 내면을 말하는 것인데 외양도 아름답고 내면도 충실해 모든 것이 조화로운 상태를 말한다
엄마와 딸이 외양과 내면을 두루 합쳐 살아가노라면 조화로운 하나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유독 엄마와 딸사이에 폭력적 대화가 제일 많다고 한다
엄마와 딸은 서로 상대를 자기 자신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실 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새를 참지 못하고 소아붙이는 것이다 경멸스럽게 말하기도 하고 도무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울고 마음 아파하고 자기혐오에 빠져 괴로워 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서로 상대가 잘못해서 생긴일이라고 단정한다
서운하다고 생각하는 것 남을 탓하는 화내는 것 모두 다 엄마가 가르친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 속에 있었던 감사의 마음을 어쩌면 엄마가 지워 버렸는지도 모른다 엄마 식으로 이끌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리적 엄마가 아니라 질 좋은 교육과 사랑을 준 엄마가 되기 위하여 여자들은 진정한 사랑을 배워야할 것이며 엄마라는 이름은 거저 얻는게 아니다
청소년 가출하는 이유 세가지를 꼽는데 이해 간섭 구속 이라고 한다엄마나 딸이나 모두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사람이 같은 무게로 힘들다면 결국 엄마가 먼저 딸의 방황과 혼란을 껴안아 줘야 마땅하다고 어른이니깐
빈곤을 이유로 대는 사람도 있지만 먹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의 마음을 껴안는 일이다 마지막가지 모두 잃었어도 가족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면 희망이 있는것이다
부모는 책임,,,자녀는 신뢰가 필요하다
끝까지 눈물로써 읽게 되는내용입니다
딸이라고 하면 엄마라고 하면 꼭 읽어야 할 책
울 친정엄마는 연세가 많으신데 반해 딸은 귀하게 키워야한다고 항상 말씀 하셔 결혼전까지 정말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딸들을 귀하게 예쁘고 멋지게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게끔 커리우먼으로 키워주셨다 나또한 결혼전에 이런 친정엄마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20대에 남들도 생각하지 않은 엄마에게 매년 생일 선물로 패물세트를 해드렸다
패물이라기 보다 매년 엄마생신때 목걸이 반지 세트로 종류별로 큰 사이즈로,,,왜 나중에 엄마가 나이가 더 들면 작은 것은 보기 싫을 것 같아 어린 나이이지만 오팔,호주등 다양한 것으로 선물을 해드렸는데 그때 생각에 나는 뭘 해도 예쁘지만 엄마는 나이 들면 더 예쁘게 하기 위해 큰것이 좋겠다고 싶어 어린 나의 생각이 맞았다 엄마는 지금도 어느 행사때 그것을 하고 가신다
그래서 마음이 훈훈하다
울친정엄마는 딸들을 위해서 항상 낮이고 밤이고 뛰어다녔어요
항상 곁에서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담주에 내생일인데 이책을 읽으면서 내생일 당일날 엄마를 위해 점심을 맛나게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지역이지만 거리가 멀다보니 자주 못 가봤는데,,,이번 생일날을 위해 엄마에게 수고하셧다고 함께 점심을 먹어야겠어요
하지만 나또한 신달자선생님처럼 세딸을 둔 엄마이다
그런데 울딸들이 나를 계모라고 불러요 그만큼 독하게 하겠죠
하지만 울큰딸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지도 않았는데 울큰딸 초등4학년입니다
쌍둥이로 1분차이로 큰딸이 되었는데 엄마 생일날 빕스에서 밥을 사겠다고 하네요
아빠 생일때도 빨간 겨울 잠바를 큰딸이 사주겠다고 해 동생들도 함께 돈을 모아 선물을 했고
가족들 생일등 모두를 챙기는 큰딸을 보면서 어린 나이인데도 이렇게 가족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했나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나와 똑같이 맏이의 역활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쨘 합니다
엄마와 딸,,,내가 지금 그런 구조네요
오늘 하염없이 눈물로 보냈지만 뭔지 모를 따뜻함이 묻어나고 정말 그큰 우주속에서 나의 위대함을 인정해주는 나의 엄마,,,뭔지 모를 나의 디딤돌이요 나의 힘인 나의 딸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엄마때문에 내가 살고 또 내 딸 때문에 내가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