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1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27g | 140*203*22mm |
ISBN13 | 9791190538015 |
ISBN10 | 1190538016 |
발행일 | 2020년 01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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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427g | 140*203*22mm |
ISBN13 | 9791190538015 |
ISBN10 | 1190538016 |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Prologue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이다 -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못된 딸이 되라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란 없다 -조건 없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에 대하여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잘 부탁하기, 잘 거절하기 -지나가는 일들에 너무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Chapter 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 일과 인간관계에 대하여 -좋은 직장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이 성공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Chapter 3.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말 것 - 사랑에 대하여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마라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 -섹스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결혼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SNS가 외로움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존중과 예의로 대하는 사람만을 사랑할 것 Chapter 4.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그냥 쉬게 둘 것 - 감정에 대하여 [자존감] 사랑받는 일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울] 우울은 무너진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라는 신호다 [불안]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시기심] 누군가 너를 시기한다면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뜻이다 [피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분노] 발끈하지 말고 더 우아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것 [독립] 엄마를 떠나 어른으로 살아갈 너에게 Chapter 5. 너무 서두르지 말 것, 그리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갈 것 - 인생에 대하여 -더 이상 부모 탓하지 마라 -인생의 마지막에 덜 후회하고 싶다면 -오래 보고 싶은 친구가 된다는 것 -돈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돈 때문에 울게 되는 날이 온다 -마흔 이후의 아름다움은 라이프스타일로 결정된다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진짜 공부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
이 책은 저자가 7년전에 낸 책의 개정 증보판이다.나는 어떤 책의 개정판을 좋아한다.
그건 그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니 말이다. 40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한 한국에 사는 엄마가, 미국에 사는 신혼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다. 엄마가 해주고
싶은 얘기, 엄마밖에는 해 줄 수 없는 얘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는 책의 머릿말에서 7년동안 많이 변한것이 있다고 했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세상에서 그에 적절히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정신적인
문제들. 그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자세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세상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족한 나'에 촛점을 맞춰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았단다.
요즘엔 세상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났단다.
역시 정신과 의사의 책 답다는 생각이 든 것은 책의 앞부분에서다. 누군가가 사랑에
빠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에 의해서 사랑의 대상을 선택한단다.프로이트는
'우리가 선택하는 사랑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사랑할 대상의 발견은
이미 결정된 이전 관계의 재발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단다.
젊은 딸에게 해주는 말이라서 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은 부분이 있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이라는 소제목에 나온 문장이다.
철학자 니체는 "결혼할 때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다 늙어서도 그와 대화를 잘할 수
있겠는가? 결혼에서 그외의 것들은 다 일시적인 것들이다.> 대화가 되는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면서 아내의 감정을 이해해 보려 하는 사람이란다.
섹스에 대한 글도 있다.의무감 때문에 하는 섹스, 남자가 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섹스라면 차라리 하지않는게 좋단다.어떤 경우든 자기자신이 기꺼이 원해서 기쁘게
하는 섹스여야 한단다.
저자는 딸에게 혼자있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가지고 그 시간을 잘 보내는 법을 익혀두라고
했다.고독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자신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라면서.
내성적인 내가 유심히 읽은 부분도 있다.<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라는
소제목의 글이다. 저자는 요즘의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내향적인 사람을
사회부적응자로 몰고 간다고 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사려깊게
대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등 관계를 맺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단다. 나도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향적인 성격이든 외향적인 성격이든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단다.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실은 내게도 다 큰 딸이 있다.이 책은 딸과 함께 읽고 싶어 고른 책이다. 읽으면서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게 읽으면서 여러번 느껴졌다.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 큰 딸이 있는 분들께도 권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