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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9.4 리뷰 54건 | 판매지수 20,997
베스트
심리 86위 | 국내도서 top100 6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27g | 140*203*22mm
ISBN13 9791190538015
ISBN10 119053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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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Prologue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이다 -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못된 딸이 되라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란 없다
-조건 없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말에 대하여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잘 부탁하기, 잘 거절하기
-지나가는 일들에 너무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Chapter 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 일과 인간관계에 대하여

-좋은 직장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이 성공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Chapter 3.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말 것 - 사랑에 대하여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마라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
-섹스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결혼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SNS가 외로움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존중과 예의로 대하는 사람만을 사랑할 것

Chapter 4.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그냥 쉬게 둘 것 - 감정에 대하여

[자존감] 사랑받는 일에도 자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울] 우울은 무너진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라는 신호다
[불안]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시기심] 누군가 너를 시기한다면 그만큼 네가 성공했다는 뜻이다
[피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분노] 발끈하지 말고 더 우아하고 단호하게 표현할 것
[독립] 엄마를 떠나 어른으로 살아갈 너에게

Chapter 5. 너무 서두르지 말 것, 그리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갈 것 - 인생에 대하여

-더 이상 부모 탓하지 마라
-인생의 마지막에 덜 후회하고 싶다면
-오래 보고 싶은 친구가 된다는 것
-돈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돈 때문에 울게 되는 날이 온다
-마흔 이후의 아름다움은 라이프스타일로 결정된다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진짜 공부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딸아 사랑한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내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 말은 곧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결과가 어떻건 간에 상관없이 나는 너를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네가 그랬듯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렴. 해 보고 안 되면 뭐 어떠니. 까짓것 쉬어 가면 그만이다. 최소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바보는 아니니까 그것으로 된 것이다. 그러니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너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프롤로그」중에서

만약 누군가 너에게 여자의 미덕을 이야기하고 모성을 운운하면 귀를 닫아 버려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라. 만약 상대방이 “참 못됐다”라고 말하면 칭찬으로 들어라. 그래야 많은 역할을 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못된 딸이 되라」중에서

자기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기 안에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허락한다는 뜻이다. 수치심, 죄책감, 불안, 시기심 등이 올라와도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 당연하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게 사람이니까. 좀 잘해 보려고 그런 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하는 식으로 다독여 줘야 한다. 이것이 정서적 여유이고, 마음의 탄성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중에서

세상이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허락하지 마라. 진정한 이기주의자란 자신의 길을 갈 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그에 당당히 맞서라. 네가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너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잘 부탁하기, 잘 거절하기」중에서

냉소가 정말 무서운 게 뭔지 아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만 맴돌 뿐이라는 것이다. 나중에는 해 본 게 없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리고 만다. 냉소야말로 절망에 빠진 인간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 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일들에 너무 크게 흔들리지 말기를」중에서

중요한 것은 직업이 있느냐 없느냐, 주부냐 워킹맘이냐가 아니다. 내가 그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했느냐 하는 점이다. 어떤 것을 택해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것조차 나의 선택이라고 여기는 태도와 누구 때문에 처한 상황이라며 억울해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선택한 사람만이 그 어려움을 뚫고 나아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자기만의 내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도 너에게 슈퍼우먼이 되라고 하지 않았다」중에서

이별을 ‘Good bye’라고 한다. 굿바이! 쉬운 말이지만 이보다 실천하기 힘든 말이 또 있을까. 그러나 아픈 사랑일수록 잘 떠나보내야 한다. 떠나보낸다는 것은 상실과 분노의 감정을 잘게 부수어 흘려보낸다는 뜻이다.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고, 통증이 있으면 성장이 있는 이치를 아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랑을 홀대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더 넉넉하게 품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중에서

나와 안 맞는 상사나 동료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지금 있는 직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안 맞는 상사나 동료 때문에 고민이라면 나는 일단 견디라고 말하고 싶다. 죽어라 견디다 보면 알게 된다. 정말 그 사람과만 안 맞는 건지, 아니면 나의 태도를 고쳐야 하는 건지 말이다.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중에서

분석철학자 토머스 나겔은 “당신의 삶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전체’로서의 당신의 의미를 설명하는 해석이 없다는 것은 문제다. 성공과 실패, 분투와 실망은 전체로서의 삶의 ‘부분’들에 불과하다”고 했다. 우리가 타인의 행복, 일시적인 관심, 얻지 못한 욕망 등 부분에 일희일비하는 건 전체로서의 삶의 의미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비록 부분 때문에 흔들리더라도 전체로서의 ‘나’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풍랑이 와도 배가 뒤집히지 않는 법이다.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중에서

SNS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마라. 정말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 주고, 때론 단점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꺼내 피드를 훑기 전에 그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보면 어떨까. “밥은?” “건강은?” “무슨 일은 없고?” 어쩌면 우리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항상 온라인 세상에서만 주고받느라 육성으로 들어 본 적 없는 서로의 안부인지도 모르겠다.
---「SNS가 외로움까지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중에서

철이 들어야 경제관념이 생기고 돈을 아는 게 아니라, 자기 밥값을 할 수 있을 때 철이 든다. 밥값을 한다는 건 돈의 절박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밥벌이의 지겨움도 고스란히 경험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스스로 번 돈은 아무리 적어도 누군가로부터 받은 돈과는 다르다.
---「돈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돈 때문에 울게 되는 날이 온다」중에서

인생에서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 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그리고 남들을 이기거나 남들에게 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내 몫만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그러니 딸아, 삶 속에서 재미를 놓치지 말아라.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너를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기보다 힘이 들 때 그 말을 떠올리면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인생 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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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20년 개정증보판!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가라, 나는 그런 너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30년간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40년간 20만 명을 치유해 온 정신분석가 한성희의 진료실에는 뜻하지 않은 시련 앞에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그들의 손을 잡아 주고, 그들이 마음 놓고 울게 해 주고, 그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었다. 동시에 냉철한 언어로 내면의 문제를 대면하게 해 주어, 절망을 딛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왔다. 그러나 그 역시 딸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서툰 엄마였다. 여느 엄마들처럼 딸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이로 보였고, 훌륭한 사람이 될 거라 믿었다. 그래서 딸이 기대와는 다른 길로 가려고 하면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말리기도 하면서 속을 끓인 날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공부를 위해 떠난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깨달았다. 오랫동안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에겐 해 주었지만, 정작 30년을 키워 온 딸에게는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정신과의사로 일하며 깨달은 것과 엄마로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여자의 일, 사랑, 인간관계에 관한 통찰과 해법을 담았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그리고 세상 모든 딸에게 엄마를 대신해 말한다.

“딸아 사랑한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내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 말은 곧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결과가 어떻건 간에 상관없이 나는 너를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네가 그랬듯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렴. 해 보고 안 되면 뭐 어떠니. 까짓것 쉬어 가면 그만이다. 그러니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삶의 재미를 내려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너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정신분석 전문의로서의 통찰, 여자로서의 직언, 엄마로서의 응원,
그동안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따뜻하고도 진솔한 37가지 인생 카운슬링


이 책에 담긴 37가지 인생 카운슬링은 경험하지 않은 채 지식만으로 풀어 쓴 어설픈 충고, 분석과 해법이 빠진 설익은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정신분석 전문의로서의 날카로운 통찰, 40년간 일하는 여자로 살면서 쌓은 내공, 그리고 엄마로서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이 모여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살아 있는 심리학적 조언들이 탄생했다. 여자로 사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삶의 문제, 마음의 문제에 대해 진정성과 현실성을 모두 견지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는 어른이 되어 독립해야 하는 딸에게 과감하게 ‘못된 딸’이 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아내, 어느 회사의 직장인 등 날이 갈수록 해야 할 역할들이 늘어나는데, 이를 모두 잘 해내려고 애쓰다가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 뭐든지 잘하려는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만약 누군가 너에게 여자의 미덕을 이야기하고 모성을 운운하며 우리네 어머니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거든 귀를 닫아 버려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라. 만약 상대방이 “참 못됐다”라고 말하면 칭찬으로 들어라. 그래야 많은 역할을 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또 불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미 검증된 안전한 선택지 외에 다른 것에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딸에게 이렇게 말한다. “전문가란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다면 일단 뭐든 해 봐야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이건 내가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이건 내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등등의 결론 말이다. 그처럼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선택을 하는 데도 유리해질 것이다.”

그가 이 책을 통틀어 딸들에게 권하는 삶의 태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그리고 무엇이든 경험해 보기를 꺼리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는 두 발로 걷기까지 수없이 넘어지고, 말을 제대로 할 때까지 쉴 새 없이 옹알댄다. 이처럼 수많은 실패가 쌓여 성공의 경험을 가져온다. 이때의 성공은 경제적 안정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처럼 세상의 잣대에 따른 획일화된 성공이 아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가운데 자기만의 것을 발견하고 키워 나간 결과 이룩한 자기 고유의 성공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인생 내공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고민만 하면서 꾸물대지 말고, 안 될 것 같다며 미리 포기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해 봐야 한다. 잘되고 못되고는 그 다음 문제다.

일, 사랑, 인간관계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2013년에 출간되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주요 서점 인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가 2020년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일, 사랑, 인간관계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는 독자들의 의견에 따라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는 법’, ‘어설픈 이기주의자가 아닌 단단한 개인주의자로 살아갈 것’ 등의 원고를 더해 1장을 새롭게 구성했다. 더불어 자존감, 우울, 분노 등 정신분석의 고유 주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4장에 ‘감정 편’을 추가로 구성했다. 인생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이 세상 모든 딸을 응원하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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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54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열*생 | 2020.06.29 | 추천7 | 댓글6 리뷰제목
헌성희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40년간 20만 명의 환자를 치료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 이지만 딸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서툰 엄마이기도 하고, 30년을 키워 온 딸에게는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아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이 책은 5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2부는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3부는 사랑, 4부는 감정, 5부는 인;
리뷰제목
헌성희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40년간 20만 명의 환자를 치료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 이지만 딸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서툰 엄마이기도 하고, 30년을 키워 온 딸에게는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아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5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세상과 자아에 대하여, 2부는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3부는 사랑, 4부는 감정, 5부는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란 없다"
당장 눈앞의 결과와 상관없다고 해서 삽질을 손해로만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에도 저해가 된다. 지금은 삽질이 손실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 삽질의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순간 그것이 성공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도 있고,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36p 중에서)

- 나는 내 인생에서 필요 하지 않는 것은 안할려고 노력했다. 내 전공에 더욱 투자해서 실력이 쌓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그런데 실력이 쌓기는 커녕 항상 제자리여서 내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삽질이 얼마나 내 인생에 중요한지 알기에 모든 일에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한성희 저자는 어렸을 적 뜨개질을 좋아해서 목도리, 조끼 나중에는 원피스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대학에 들어와 수업을 들으면서 바빠진 뒤로는 더 이상 옷 만드는 것이 쓸모없는 것처럼 생각이 들어 안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쌓은 바느질 실력이 처음 환자의 상처를 봉합하는 시술에 큰 도움을 받고 세상에 쓸모없는 일이란 하나도 없음을 그때 인생의 비밀 하나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 것>
"내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거지만, 나와 안 맞는 상사나 동료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지금 있은 직장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안 맞는 상사나 동료 때문에 고민이라면 나는 일단 견디라고 말하고 싶다. 죽어라 견디다 보면 알게 된다. 정말 그 사람과만 안 맞는 건지, 아니면 나의 태도를 고쳐야 하는 건지 말이다. (118p 중에서)

- 내 나이때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다른 직장을 옮겨야 할지 아니면 여기서 계속 일해야 할지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읽었더라면 고민하는 내 친구에게 조금만 견디어 보자고 조언을 해줄 수 있었을텐데 아무 조언도 못해준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나는 그동안 이런 마인드를 가졌다. 회사를 옮길 수 있을 때 옮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견디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는 것 또한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라 할 수 있겠다.

3.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말 것>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미루지 마라"
30대 중반인 수연 씨의 고민은 사랑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가. 달달해야 할 20대가 김빠진 사이다처럼 밍숭맹숭했다며 연애의 추억이 없는 20대 시절에 아쉬움을 표했다.
"20대 초반에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꼭 내가 무너지는 것 같아 막연히 두려웠어요. 저를 지키고 싶었건 것 같아요. 그러다 20대 중반 즈음부터는 다음에 더 좋은 사랑이 올 것만 같아 사랑을 밀어냈어요.
(162p 중에서)

- 나의 지인 분 이야기 인 것 같아서 깜짝 놀라웠다. 그녀가 사람을 못 만나는 데에는 내면의 갈등 가족들의 영향 말고도, 외부의 조건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공부 등으로 말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여성의 학력이나 지위는 상승했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사랑을 단지 특정 조건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 때문이 아닐까? 내 기준에 맞는 대상만 나타나면 사랑은 완결된다는 생각 말이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6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허* | 2020.01.2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7년전에 낸 책의 개정 증보판이다.나는 어떤 책의 개정판을 좋아한다.그건 그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니 말이다. 40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한 한국에 사는 엄마가, 미국에 사는 신혼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다. 엄마가 해주고 싶은 얘기, 엄마밖에는 해 줄 수 없는 얘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저자는 책의 머릿말에서 7년동안 많이 변한것이 있다고;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7년전에 낸 책의 개정 증보판이다.나는 어떤 책의 개정판을 좋아한다.

그건 그 책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얘기니 말이다. 40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한 한국에 사는 엄마가, 미국에 사는 신혼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다. 엄마가 해주고

싶은 얘기, 엄마밖에는 해 줄 수 없는 얘기를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는 책의 머릿말에서 7년동안 많이 변한것이 있다고 했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세상에서 그에 적절히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정신적인

문제들. 그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자세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세상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족한 나'에 촛점을 맞춰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았단다.

요즘엔 세상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났단다.

역시 정신과 의사의 책 답다는 생각이 든 것은 책의 앞부분에서다. 누군가가 사랑에

빠질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에 의해서 사랑의 대상을 선택한단다.프로이트는

'우리가 선택하는 사랑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사랑할 대상의 발견은

이미 결정된 이전 관계의 재발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단다.

젊은 딸에게 해주는 말이라서 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은 부분이 있다.

<남자를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니체의 질문>이라는 소제목에 나온 문장이다.

철학자 니체는 "결혼할 때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다 늙어서도 그와 대화를 잘할 수

있겠는가? 결혼에서 그외의 것들은 다 일시적인 것들이다.> 대화가 되는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면서 아내의 감정을 이해해 보려 하는 사람이란다.

섹스에 대한 글도 있다.의무감 때문에 하는 섹스, 남자가 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섹스라면 차라리 하지않는게 좋단다.어떤 경우든 자기자신이 기꺼이 원해서 기쁘게

하는 섹스여야 한단다.

저자는 딸에게 혼자있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가지고 그 시간을 잘 보내는 법을 익혀두라고

했다.고독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자신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라면서.

내성적인 내가 유심히 읽은 부분도 있다.<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라는

소제목의 글이다. 저자는 요즘의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내향적인 사람을

사회부적응자로 몰고 간다고 했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사려깊게

대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등 관계를 맺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단다. 나도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향적인 성격이든 외향적인 성격이든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단다.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실은 내게도 다 큰 딸이 있다.이 책은 딸과 함께 읽고 싶어 고른 책이다. 읽으면서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게 읽으면서 여러번 느껴졌다.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 큰 딸이 있는 분들께도 권해 드린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구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b******6 | 2020.04.09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우연히 듣게된 유튜브에서 소개된 책인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춘기 딸을 둔 엄마로 책을 읽고 딸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책이다. 책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고 감동적이다. 먼저 인생을 경험한 엄마로서 딸을 걱정하는 마음.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딸에게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책이었다.딸을 둔 세상의 모든 부모가 같은 고;
리뷰제목
우연히 듣게된 유튜브에서 소개된 책인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사춘기 딸을 둔 엄마로 책을 읽고 딸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책이다.
책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고 감동적이다. 먼저 인생을 경험한 엄마로서 딸을 걱정하는 마음.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딸에게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책이었다.
딸을 둔 세상의 모든 부모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이 그 고민에 대한 조그마한 팁을 알려주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한줄평 (55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딸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읽어볼만 해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골드 B* | 2021.12.05
구매 평점5점
읽을 때마다 따뜻하고 울컥하고 다시 깨어나게 하는 책. 소중한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K**g | 2021.11.14
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k******6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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