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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

리뷰 총점8.7 리뷰 45건 | 판매지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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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08g | 145*215*30mm
ISBN13 9788901237367
ISBN10 890123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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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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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프라는 사회적 자본이 발달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짓는 물리적 환경을 지칭한다. 튼튼한 사회적 인프라는 친구들이나 이웃들끼리 만나고 서로 지지하며 협력하기를 촉진하는 반면, 낙후한 사회적 인프라는 사회 활동을 저해하고 가족이나 개개인이 자기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되게끔 만든다. 사회적 인프라의 역할은 가히 결정적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학교나 놀이터 혹은 동네식당 등에서 벌어지는, 서로 얼굴을 직접 마주하며 이루어지는 지역적 교류 가 곧 그들의 공공 생활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건전한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장소에서 유대 관계를 형성한다.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이 같은 장소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꾸준하게 반복해서 모여들 때, 특히 즐거운 일을 하며 교류할 때 관계 또한 필연적으로 싹트기 때문이다. --- p.11

범죄학자 레이 제프리는 “범죄자는 없다. 범죄 행위를 낳는 환경 여건만이 존재할 뿐이다. 적절한 환경 구조만 주어진다면 누구든지 범죄자가 될 수도, 범죄자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범죄 통제 전략을 특정 범죄자 개개인을 타깃으로 설계한다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보다는 “범죄가 발생하는 환경을 조작해야” 범죄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으리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도 범죄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들 대부분은 공간을 개선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p.90

시민으로서의 역량 감소가 우려된다는 말은 다소 놀랍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네와 미끄럼틀 혹은 모래밭에서 보내는 시간을 곧 민주주의에 참여할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놀이터 활동을 연구하면서 거의 모든 부모들이 부차적이라고 여길 행동들에 주목했다. 아이들은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언제 그네를 넘겨줄지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는 듯할 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낯선 사람을 놀이에 끼워줄 때에는 어떻게 행동하고, 어떨 때 선을 긋는가? 의견 충돌이나 다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가?_--- p.206

예를 들어 1962년부터 공공수영장 바깥에 “개와 검둥이 출입금지” 표지판을 대놓고 붙여놓았던 피츠버그에서는 1975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용자가 주를 이루었던 수영장 폐쇄 명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흑인들이 일어나 “수영장은 우리 삶의 한 방식”이라고 외치며 항거하기 시작했다. (중략) 오늘날까지도 미국인들의 수영 능력은 인종에 따라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백인들이 수영을 할 줄 아는 확률은 흑인이 수영을 할 줄 아는 확률보다 두 배나 높으며, 의도치 않게 물에 빠졌을 때 흑인 아이들이 익사할 가능성은 세 배나 더 높다. --- p.232

로테르담이 기후 안보 강화를 위해 구축한 사회적 인프라 중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네덜란드 건축팀 더 위르바니스턴이 설계한 물의 광장 벤템플레인이다. 도시의 중앙역 부근에 위치한 이 광장은 본래 대형 건물들로 둘러싸인 칙칙한 공터였지만, 지금은 세 개의 수조가 조성된 광장이 되었다. 두 개는 얕고 하나는 깊은 수조들의 주된 생태학적 목적은 도시에 폭우가 내릴 때 빗물을 모으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홍수 관리 프로젝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로서 지하에 건설되기 마련이며, 이 경우 물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물이 얼마나 모이는지, 어디로 가는지, 도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통 사람들은 알 길이 없다. 물의 광장 벤템플레인은 이와 정반대 접근법을 취했다. 수조가 지상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광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축 조형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 p.286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은 자기들이 기업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하는 일들이 사실은 더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인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들이라며 대중들을 설득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데, 이는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석유기업, 금융기업, 자동차기업 경영자들도 지난 수십 년 동안 똑같은 말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이런 말을 그토록 뻔뻔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커버그는 소셜 미디어에 개방성과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페이스북을 만든 사람이기 때문이다. --- p.311

정치인들은 종종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가 너무 기술적인 이야기라 민주적인 포럼에서 의미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는 건 고사하고서라도 시민들과 시민 단체들이 이해하기에도 너무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에게 믿고 맡겨달라고 요구하는데, 결국 수직적 위계대로 결정하도록 놔두라는 의미다. 그러나 그 어느 대통령이나 장관도 우리를 지탱하는 핵심 시스템을 어떻게 재건할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되며, 이러한 일이 발생해 버린다면 결코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지금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물리적 및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가 우리를 돕고 지탱하며 보호하는 데 가장 적절한지에 관한 포괄적인 대화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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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고, 집 밖에 나가지도 말며, 낯선 사람을 피하고, 모든 일을 빠르게 처리하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들려오는 요즘, 이 책은 왜 우리가 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픈 충동을 느끼는지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이상적인 이야기이면서도 수많은 실질적인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즐겁고 기분 좋은 책.
- 리베카 솔닛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저자)
놀라운 책이다. 건축가로서 나는 시민적 공간, 즉 개방적이며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곳을 건설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모두를 위한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 지점에서 나와 저자의 생각이 하나로 수렴한다. 아름다움, 바로 이러한 종류의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렌초 피아노 (건축가)
클라이넨버그는 사회가 건물만큼이나 섬세하게 설계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가 현실주의자임을 고려한다면, 이 책에 가득한 희망들은 한층 더 놀랍게 다가올 것이다. 실로 중요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 리처드 세넷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양극화가 민주주의를 약화하고 있는 이 시대, 책을 통해 저자는 사람들을 한데 묶어주고 시민사회의 근간을 마련해주는 물리적 공간들로 독자를 이끈다. 우리는 공동체 텃밭이나 놀이터나 도서관에서 서로를 마주치기에, 서로에게 마음을 쓰게 되는 것이다. 이는 가상이 아닌 실재하는 경험이며, 우리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경험들이다. 이 훌륭한 책은 민주주의가 어떻게 번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저자)
저자는 공동체의 회복력은 그 공동체가 가진 사회적 인프라의 활성도와 강한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믿는다. 이 책은 시민 생활 속 상호 지지를 촉진할 공간에 더욱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수많은 사례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 『뉴요커』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사람과 장소가 서로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매혹적인 연구서를 통해 물리적 공공시스템이 다름 아닌 일종의 사회적 네트워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뉴욕타임스』
눈이 탁 뜨이는 고찰! 놀이터가 아이들에게 시민적 가치를 심어주는 방식부터 건축가가 경찰서를 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시키는 사례까지,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담론을 이끌어내면서도 시민생활을 복구하는 데 있어 이러한 장소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지, 끝까지 설득력 있게 증명해 보인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현명하고 매혹적이다!
- 『사이콜로지투데이』
지역의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활동가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 『커커스 리뷰』
매혹적이고 시의적절하며 희망찬 책이자,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렌즈.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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