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푸우 네임스티커 (포인트차감)
같이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림책 배려와 양보, 이해가 더해져 더 아름답고 특별한 그림을 완성하다!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세계, 그 누구도 들어오면 안 돼! 그림책 『같이』에는 그림을 그리고 알록달록 색칠하는 걸 좋아하는 두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해요. 둘은 반반씩 각각 책의 오른쪽 공간과 왼쪽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요. 둘은 아주 많이 달라요.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요. 그러니까 둘이 그리는 그림도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림을 그리는 선부터 칠하는 색깔까지 무엇 하나 같은 게 없어요. 그래서인지 한 권의 책이지만 마치 두 가지 이야기가 담긴 것처럼 느껴져요. 둘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무엇을 그릴지 혼자 생각하고 혼자 정해요. 누구와도 이야기 나누지 않고 누구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지요. 그런데 만약 이런 혼자만의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두 명의 그림 작가가 그렸나보다. 작가 이름이 둘이고, 양쪽 페이지의 그림이 완전히 다르다.
색채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둘 다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고,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강하다.
내 그림은 나만이 그릴 수 잇고, 모든 걸 내가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이 그러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 가는가?
둘 사이의 경계가 묘해졌다.
당연히 트러블이 생겼다.
그렇게 갈등 중에, 혹시 만약 둘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게 된다.
동화책에서는 해피엔딩인 것 같지만, 사실 살면서 그렇게 명확하게 결론지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상적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같이 살아가는 것이지만, 어떨 땐 혼잣저 사는 것이 훨씬 편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하고 맞추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는 법. 노력해야지~~
교실에서 첫날 '같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지는 못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중간에 역동감 있는 부분도 있고요. 다르다고 하면 무엇보다도 우선은 배척하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인데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부드럽게 표현해주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도 삶에서 이런 시선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양은 작고 글밥도 적습니다. 만족스러운 동화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