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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탄생 대가의 발견

명화의 탄생 대가의 발견

: 한국회화사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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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42g | 153*233*17mm
ISBN13 9788961963855
ISBN10 89619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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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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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을 보는 오늘날의 시각과 동시대의 회화 담론 사이에는 일정한 거리가 놓여 있다. 이것은 강세황이 당대에 이해받지 못한 비운의 화가이거나 오늘날 비로소 발견된 화가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는 조선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화가일지도 모른다. 다만 동시대인의 시선에 비친 강세황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p.57

최북은 출신이 분명하지 않고, 그 자신이 남긴 기록도 없다. 이러한 모호함이 오히려 후대인들이 기록의 빈자리를 상상력으로 메우고, 후대인이 생각하는 예술가의 초상을 투영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을 것이다. 기인화가 최북의 탄생은 이러한 이유로, 그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었다.
--- p.137

특히 해방 이후, 임모와 상상의 그림에 대한 가치는 점차 풍속화의 민족적 의의와 대치되는 것으로 수용되었다. 조선 후기 회화사의 구축 과정에서 김홍도의 풍속화는 조선적·사실적·근대적, 때로는 혁명적 장르로 재조명되었고, 동시에 중국식·비합리적·비사실적이며 상상의 산물이었던 신선도에 대한 텍스트는 점차 희미해졌다. (중략) 따라서 조선 후기 회화의 정점에 서 있는 김홍도는 신선도를 그린 화가보다는 풍속화를 개척한 화가로서 조망되었고, 시각적 실체의 절실함은 김홍도 풍속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에서 더욱 구체화되었다.
--- p.157~158

신윤복 열풍을 일으켰던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공통된 내용은 신윤복이 여성이었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미인도」가 신윤복 자신의 자화상으로 그가 실은 조선 절세의 미인이었다는 가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신윤복 「미인도」의 명작화와 그림 속 여성의 미인화 과정을 통해 구축된 인식이 바탕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윤복의 성별과 「미인도」의 신원에 의문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중문화의 파급력은 학계가 역사왜곡을 우려할 만큼 컸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 관심 속에서 신윤복과 「미인도」는 여러 매체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양산했으며, 결과적으로 명작으로서 「미인도」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 p.191~192

박규수는 김정희가 젊은 시절 온갖 대가의 글씨를 섭렵한 후 제주도에서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완성한 것이라 평했다. 절대 고독의 8년 동안 추사체가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이 설은 추사체를 설명하는 수사로서 이병도·이동주·유홍준에 의해 계승되었다. 이 과정에서 신관호는 사제의 도리를 다한 인물로, 허련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넌 미담으로 회자되었다. 김정희는 제주도에 갇혀 있으면서도 주변에 허련을 칭찬하며 그의 작품을 구하라는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중략) 제주 유배 시절 허련은 김정희를 통해 화명을 얻었고 김정희는 신관호·권돈인·허련의 도움으로 중앙과 연결된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왕실의 후원이 작가의 명성을 높이는 계기이자 예단에서의 파급력을 높이는 기회였으리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 p.209~210

장승업-안중식-조석진 등 ‘동양화 1세대’를 포함한 근대화가들로 이어지는 계보와 선양의식은 오늘날 장승업의 명성을 떠받들어 온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물론 안중식이 장승업의 작품에 남긴 글을 참고할 때, 장승업과 안중식의 관계는 오늘날의 스승과 제자 간의 관계는 아니더라도 사사의 의미가 충분하다. 그렇지만 근대기 안중식의 직계 제자들이 조선시대의 화원계보를 계승하는 장승업-안중식 계보가 성립하는 데 주도적인 입장을 견지한 것은 아니었으며, 적어도 해방 이전까지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 p.236

위작의 개입을 통해 재구성된 미술의 역사는 과거를 투영했다는 점에서 회고적이며, 실재하는 특정한 역사적 시점이 아닌 그럴듯한 과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허구적이다. 한편, 위작은 역사적인 시간성을 반영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시간 축이 작동한다. 하나는 원작이 제작되었다고 믿어지는 과거의 시점과, 다른 하나는 실제 위작이 제작된 당시의 시점이다. 전자는 미술사적 고전이나 명화, 대가의 흔적을 모방하며, 후자는 미술사의 역사학(historiography)이자 예술에 대한 당대의 가치 평가를 반영한다. 위작은 결국 서화시장의 작동원리에 의해 제작되기 때문에, 아무리 원작에 가깝게 모사된 것이라 할지라도 당대의 미적 취향, 즉 잠재적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결국 그 시대성을 보여 주는 역사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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