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2월 23일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598g | 152*225*30mm |
ISBN13 | 9791162541968 |
ISBN10 | 1162541962 |
발행일 | 2021년 0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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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598g | 152*225*30mm |
ISBN13 | 9791162541968 |
ISBN10 | 1162541962 |
MD 한마디
일론 머스크가 자문하는 두뇌 전문가의 책! 세계 정상급의 CEO와 운동선수 뿐 아니라 백악관, 하버드, 구글에서 찾는 독보적인 브레인 코치 '짐 퀵'의 성공 전략을 담은 책이다.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 상위 1%가 극찬하는 최고의 두뇌 전문가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을 바꾼 잠재력의 힘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 경제 경영 MD 강현정
추천의 글 | 인생의 성공을 가져올 강렬하고 놀라운 비밀 들어가며 | 누구나 한계를 넘어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 제1부 왜 우리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까? 제1장 슈퍼히어로 이전의 삶에서 깨닫지 못한 것들 나는 뇌가 고장 난 소년이었다 | 인생에 처음으로 쓴 버킷리스트 | 그동안 잘못된 질문을 해온 걸까? | 지식은 힘이고 학습은 초능력이다 | 꿈에 그리던 슈퍼히어로 학교에 가다 | 이제 지금의 나는 잊어라 | 마인드셋, 동기, 방법이 핵심이다 제2장 습관을 나쁘게 길들이는 디지털 빌런의 등장 우리를 쉴 수 없게 만드는 정보의 홍수 | 몰입할 에너지를 뺏는 멀티태스킹 | 기억력을 갉아먹는 디지털 아웃소싱 | 무의식적인 클릭은 생각의 근육을 없앤다 | 문제의 해결은 의식하는 데서 시작된다 제3장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의 함정 해내겠다는 욕망은 반드시 나를 바꾼다 | 우리의 기분과 행동을 좌우하는 숨은 힘 | 뇌와 장이 당신의 멘탈을 결정한다 |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는 시대가 온다 | 천재가 남긴 단서에 성공의 답이 있다 제4장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을 얻는 법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배우는 FASTER 기법 | 나를 넘어서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면 | 원하는 것에 몰입하고 싶다면 질문하라 | 당신의 머릿속을 꽉 채운 질문은 무엇인가 | 올바른 질문은 지식을 힘으로 바꾼다 제2부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하라 제5장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라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 ‘나는 여기까지야’라는 생각에 자꾸 지는 이유 | 누구에게나 천재성은 있다 | 긍정적인 사람이 더 건강한 이유 | 나를 가두는 잘못된 신념에서 벗어나기 | 내 안의 비평가를 침묵시키는 법 | 제한적 신념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제6장 나의 잠재력을 가두는 일곱 가지 거짓말 거짓말 1.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 거짓말 2. 우리는 뇌의 10퍼센트만 쓴다 | 거짓말 3. 실수가 곧 실패다 | 거짓말 4. 아는 것이 힘이다 | 거짓말 5. 새로운 것은 쉽게 배울 수 없다 | 거짓말 6.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 | 거짓말 7. 천재는 따로 있다 | 거짓의 우물에 자신을 밀어 넣지 않으려면 제3부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 제7장 모든 것은 ‘왜?’에서 시작된다 목표를 발견하게 하는 마법의 질문 | 열정은 목적을 부른다 |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말의 힘 |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 재밌는 일도 이유가 없으면 하지 않게 된다 | 고통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 동기는 결국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 | 새로운 경험으로 열정에 불을 붙인다 제8장 끝까지 해내려는 두뇌 에너지가 필요하다 좋은 음식에서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 몸을 움직여라, 뇌도 움직인다 |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개미’ 없애기 | 청소와 정리는 온몸의 감각을 깨운다 | 긍정적인 사람을 가까이하라 | 하나뿐인 뇌를 철저히 보호하라 | 새로운 것을 배워야 뇌가 성장한다 |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 충분한 수면이 보약이다 | 건강한 뇌를 위한 레시피 제9장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 설계가 필요하다 먼저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 하루에 한 걸음, 일을 잘게 나눠라 | 습관의 고리를 만드는 ‘자동 조종 모드’ | 나쁜 습관, 없애지 말고 대체하라 |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WIN 기법 | 아주 작은 습관이 당신을 바꾼다 | 반드시 아침 루틴을 만들어라 | 더 나은 오늘을 위한 습관 만들기 제10장 목표를 향한 강렬한 몰입이 필요하다 몰입에 이르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 동기부여의 소스 코드, 몰입의 4단계 | 온전히 집중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 몰입을 방해하는 악당을 저지하라 | 제대로 몰입해본 적 있는가? 제4부 잠재력을 터뜨리며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제11장 주의 산만에서 벗어나 집중하는 법 성공과 노력의 핵심은 집중력이다 |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세 가지 방법 | 집중을 통해 생산적 사고 연습하기 제12장 배우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학습 능력의 4단계를 넘어서야 한다 | 낡은 공부 방법은 단호히 버려라 | 벼락치기는 정말 효과적일까? | 필기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TIP 기법 | 평생학습은 ‘무엇’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 제13장 기억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법 기억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 ‘MOM’ | 회상 능력을 높이는 베이커-베이커 패러독스 | 대량의 정보를 기억하는 특별한 방법 | 기계적 암기에서 능동적 상상으로 | 기억하려는 대상에 깊은 인상을 부여하라 | 단어 10개로 잘 외워지는 이야기 만들기 | 메모 없이 기억하는 ‘장소법’ | 사람의 이름을 쉽게 기억하는 ‘BE SUAVE ’ | 단어를 쉽게 기억하는 시각화 기법 | 기억 훈련을 위해 더 생각해야 할 것들 제14장 읽는 속도를 쉽고 빠르게 높이는 법 독서는 왜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가 | 나의 독서 속도 측정하기 | 독서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습관들 | 빠르게 읽는 독서 습관에 대한 오해5 |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기의 효과 | 독서 속도를 높이는 연습 방법 | 속독은 긍정적인 성취감을 안겨준다 | 인생을 바꾸는 독서 습관 만들기 제15장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확장하는 법 여섯 가지 생각 모자로 문제 해결하기 | 당신에게 있는 다중지능을 활용하라 | 당신은 어떻게 배우는 사람인가? | 더 빠르고 예리한 사고력을 키우는 심성 모델 | 완전히 새롭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 변화의 포인트를 발견하는 4단계 사고법 | 사고의 도약을 위한 체크리스트 나오며 | 성공의 답은 내 안에 있다 부록 1.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0일 플랜 부록 2. 추천 도서 주 |
지난주에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어가는 시간으로 삼아 거의 독서를 하지 못했다. 주말에는 제주도 올레길 도보여행을 하느라 독서를 잠시 접어두었다. 오랜만에 가벼운 자기계발서로 독서의 시동을 건다.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을 선택했는데 전형적 미국식 자기계발서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몰입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강력한 마인드셋 x 흔들리지 않는 목표(동기부여) x 원하는 결과를 내는 구체적 방법을 알게 되면 한계초월(limitless)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올바른 태도, 그 행동을 해야 하는 자신만의 분명한 이유,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알면 누구나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긍정적 마인드셋이나 강력한 동기부여 등은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자신의 어릴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집중, 학습, 기억력, 속독, 사고법의 비밀 부분이다. 저자가 25년 넘게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이론을 살피고 직접 전문가들과 만나 그들의 성공 전략을 배우고 거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해 그 핵심을 이야기한다. 공부, 건강, 커리어, 인간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저자가 어린 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뇌가 심하게 손상되어 '뇌가 망가진 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평범함에 위대함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웅변적으로 증명해 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앞에 놓인 장벽을 보며 체념할 때, 그 장벽은 절실하게 그것을 원하지 않은 사람들을 골라 포기시키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던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도 연상된다.
자기계발서는 비판적 시각에서 본다면 별로 배울 점이 없다. 책이 전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라도 골라 생활에서 실천해 작고 간단한 행동(Small Simple Step) 하나라도 할 때 그 의미를 가진다. 얼마 전에 읽은 BJ 포그의 <습관의 디테일>에서도 강조된 부문이다. 이 책의 4부에 소개된 집중, 학습, 기억, 속독, 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메타학습 방법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 하나를 찾아 실천해 보려고 한다.
[마지막 몰입]은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등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과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다양한 언론매체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내용이 그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몰입]의 저자 짐 퀵은 사고로 뇌에 큰 손상을 입어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었습니다.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심지어 대학생이 되어서까지도 책 한 권을 읽는 것도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사실 대학교까지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놀라웠습니다.) 그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마지막 '몰입']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였고, 최고의 두되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과연 어떻게 집중력과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졌던 저자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몰입을 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과 25년 넘게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 수준으로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_ 아인슈타인
[마지막 몰입]의 저자 짐 퀵가 보여준 삶에 대한 강한 집념이 놀라웠습니다. 어릴 적 예기치 못한 사고로 뇌가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려 끊임없이 노력했던 저자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매번 노력의 결실을 맺지 못했음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저자를 보며, 내가 설정한 한계들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이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되었습니다. _나는 학습 속도가 느린 사람임을 알면서도 그 문제에 대해 수년간 같은 생각만 해왔다. 그동안 배워온 대로 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저 더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나은 학습 방법을 나 자신에게 가르칠 수 있다면 어떨까?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재미있기까지 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면? 더 빠르게 학습할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 043 page)_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로 지금의 나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문제가 발생하면 그저 더 열심히 하려고만 노력했고 결국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몰입]을 읽으며 문제의 원인이 '노력'이 아닌 '방법의 한계'에 있었다는 사실과 과거와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부정적인 말들은 꿈에서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_"내면의 비평가는 무해하지 않았다. 당신을 억제하고 제한하며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을 살지 못하게 막는다. 마음의 평화와 정서적 안녕을 앗아갈 뿐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에모리 의과대학교의 제니스 빌하우어 박사, 121 page)_ '나는 바보다', '나는 할 수 없다',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들이 스스로를 병들게 하고,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할 수 있는 일'조차도 못하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틀고, 나아가 스스로를 병들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부정적인 감정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좁힌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132page)_ 클리어와 제니스 빌하우어 박사의 말을 읽으며, 최근 시작도 전에 포기했던 새로운 도전을 재검토해 보게 되었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중은 특정 과업에 대한 두뇌의 능력을 훈련시켜 과업을 완수할 수 있게 한다. 집중할 때는 놀라운 서오가를 낼 수 있다. 역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면 하고 싶은 것을 달성하 가능성이 줄어든다. (253 page)_ 단다파니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성공'과 '노력'의 핵심은 '집중력'에 있다고 합니다. 즉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할 때 그 일에 집중하느냐 못하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멀티태스킹을 피하고, 가급적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하고, 책상 위 물건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자마자 책상에 올려두었던 향수들을 모두 치웠습니다.) _기억은 가득차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용기나 컵,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비슷하다는 시각은 정확하지 않다. 기억은 단련할수록 더 강해지고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육에 가깝다. (290 page)_ '집중력'은 타고난 것이 아닌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는 근육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몰입]에서는 단순히 '몰입'을 잘 하는 방법뿐 아니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법', 기억력을 최대치 끌어올리는 방법', '빠르게 읽는 방법', 그리고 '생각의 폭을 확장하는 법' 등 폭넓고 다양한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0일 플랜'은 각 방법들의 페이지가 제시되어 있어서 배운 것들을 바로 찾아 읽을 수 있어서 편리했고, 읽은 것들을 삶에 적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작도 전에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거나 한계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읽으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뇌가소성은 당신의 학습 또는 삶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뇌를 최적화하고 재구성한다면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올바른 마인드셋과 동기, 방법을 적용하고 조절할 때 한계는 없어진다.” (p. 77)
‘나를 넘어서는 힘’,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이란 표지 속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은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어떤 비결을 품고 있을지 궁금했고,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는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를 차례로 살펴보면서 실천 과제, 조사 결과, 정신적 도구, 인지과학과 수행 분야에서 이뤄진 최신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뿐만 아니라 과거의 지혜까지도 배울 것이다.
제2부에서는 우리 내면에 제한된 신념이 사라질 때 무엇이 가능해지는지 배운다. 이어서 제3부에서는 왜 목적의식이 동기와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힘이고 열쇠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제4부에서는 검증된 절차, 즉 자신이 원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을 향해 나아가게 해주는 도구와 기법들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배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약이 없는 삶을 향해 나아가게 해줄 10일 플랜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p. 53)
이 책을 통해 리미트리스 상태로 만들어주겠다는 저자.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정말 바뀔 수 있는걸까.
♣ ♣ ♣ ♣ ♣
저자는 우리의 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을 알려준다. 실천하기 아주 어려운 방법들도 아니고, 평소에 하던 습관을 조금씩 손보는 수준에서 실천 가능한 것들이다.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것들도 있었다. 저자의 팁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저자는 망각 곡선을 설명하며 우리가 입력한 정보를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는 보통 학습한지 한 시간이 지나면 내용의 50 퍼센트를 잊어버리게 된다. 저자는 이렇게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의 뇌를 위해 ‘프로모도 기법’을 제안한다. 이것은 ‘한 가지 과업을 수행할 때 25분간 일한 후 5분간 휴식’하는 방법으로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개발한 기법’(p.87~88)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책 역시 25분 동안 읽고 5분 동안 쉬면서 최대한 많이 흡수하라고 말한다.
2.
저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딴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수첩을 옆에 두고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적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는 하던 일을 다시 수행하다가 일이 다 끝나고 난 뒤 메모된 것들을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3.
저자는 우리의 뇌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처럼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더 보여준다고 한다. 망상활성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가 그런 역할을 담당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평소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필요하고 부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습관은 계속해서 그런 상황들을 눈앞에 불러들이게 된다. 저자는 이어서 ‘실천 포인트’로 ‘나의 지배적 질문’ 써보기를 제안했다. 이것은 평소 내가 무의식 중에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내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나의 불만족스러운 모습들은 어쩌면 나의 ‘부적절한 질문’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4.
“인간의 뇌가 최상의 기능을 하려면 45가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이 영양소 대부분은 뇌 자체에서 생성되지만 나머지는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p. 189)
건강한 식단은 건강한 뇌를 만들고 이것은 우리가 두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브레인 푸드’ 10가지를 추천해준다. 여기에는 아보카도, 블루베리, 브로콜리, 다크 초콜릿, 달걀, 녹색잎 채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음식 레시피 몇 가지도 함께 추천해주어 유용했다. (그런데 재료가 쉽게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레시피를 참고만하여 구성해야 했다.) 나를 넘어서는 나로 거듭나기 위한 음식들을 자주 식탁에 올려 올해는 더 건강한 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5.
“집중력을 높이는 또 다른 열쇠는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다. 프린스턴대학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수의 자극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올 때 자극들은 시각피질 전체에 촉발된 활동을 상호 억제하면서 신경 표상을 위해 경쟁하고, 처리 능력이 한정된 시각계에 신경 상관자를 제공한다.’ 비전문가의 말로 의미를 옮기면, 주변의 물리적 잡동사니들이 당신의 주의를 끌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수행 저하와 불안과 스트레스 수준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p. 256)
정리되지 않은 환경이 집중력을 방해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늘어놓은 물건들을 정리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다. 그러고보니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역시 내가 제한해 놓은 내 모습일 뿐, 저자가 말한 대로라면 새로운 마인드셋을 통해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6.
“냄새는 기억을 뇌의 전면으로 끌어내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로즈메리 향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페퍼민트와 레몬 향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인 조던 게인스 루이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해답은 뇌 구조에 있다. 냄새가 들어오면 우선 코 내부에서부터 뇌 아랫부분까지 분포하는 후각망울에서 처리된다. 후각망울은 감정 및 기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뇌의 두 영역, 즉 편도체와 해마에 바로 연결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시각, 청각, 촉각 정보는 이 두 뇌 영역을 통과하지 않는다. 이것이 후각이 다른 감각보다 감정과 기억을 성공적으로 촉발하는 이유다.’” (p. 275)
저자는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회상, 간헐적 반복, 현재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 외에도 후각 자극을 이용하라는 팁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손목에 아로마 오일을 살짝 바른 채 공부하고 시험 보기 전에도 똑같이 하는’ 방법이 있다.
7.
“연구에 따르면 책을 읽을 때 손가락을 사용하면 읽는 속도가 25~100퍼센트 빨라질 수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연습을 할수록 결과가 좋아질 것이다.
(중략) 또 문장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읽으면 또 다른 감각인 촉각을 학습 과정에 도입하게 된다. 후각과 미각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이나 시각과 촉각 또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중략) 손가락을 사용하는 독서는 안구 회귀 또한 현저히 줄인다. 이는 손가락 사용을 연습하면서 독서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다. 눈은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따라가므로 손가락을 앞으로 움직이면 눈이 뒤로 돌아갈 가능성이 훨씬 적다.” (p. 328~329)
손가락을 이용해 독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새로웠다. 나 역시 손가락을 이용해 글을 읽으니 좀 더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이 들었다.
♣ ♣ ♣ ♣ ♣
저자는 리미트리스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춰야할 것들을 마인드셋, 동기, 방법의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뇌의 능력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나를 제한시키고 있는 부정적 요소들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또 어떻게 해야 내가 그어 놓은 나의 한계를 넘어서 더 뛰어난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비법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책 속 내용들을 요약해 적용하기 쉽도록 정리된 ‘10일 플랜’도 있어 독자들의 실천과 변화를 위해 저자가 많이 신경 써서 책을 썼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독서 습관을 강조했던 저자는 마인드셋, 동기, 방법에 관한 추천도서들을 부록에 실어 두어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할 독자들에게 방향을 잡아 주었다.
중간중간 ‘실천포인트’를 통해 저자가 설명했던 것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인트를 콕 집어 알려주는 것도 좋았다. 좋은 내용들을 글로만 읽고 책을 덮으면 그것으로 끝일 때도 있는데, 저자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실천 포인트로 한번 더 강조해준다. 덕분에 나의 일상에 그것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기회도 갖게 되고, ‘그래, 한번 해 보자.’ 싶은 생각이 들어 실천으로 이어지기 쉬웠다.
저자는 우리가 우리의 능력에 대해 한계를 그어 놓은 이유들을 찾아 하나씩 반박하며 새로운 신념을 심어준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은 그저 의미 없는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이 책이 성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공부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을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펼칠 때만 해도 뭐 그리 대단한 내용이 있을까 하는 의심도 했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의심이 사라졌다. 사소할지 모르는 작은 습관들과 사고방식의 차이로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알려주었다.
평생 학습 능력 및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