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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짐을 싸서 옮기고, 친한 친구와 이웃과 헤어지고, 이삿짐차를 타고 새 집으로 가는 과정, 새 집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상자박스를 화지로 그린 독특한 그림이 이사가는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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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우리 동네엔 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깜깜 밤중인데도 개들은 잠도 안자고 모두 나와 짖고 있어요. 해님이 둥실 떠올랐어요. 오늘은 우리 집 이사 가는 날. 랄랄라. 우리는 지금 이사를 갑니다.
신기한 것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긴 다리도 건넜어요. 으응? 이상하다. 우리 집이랑 다 똑같이 생겼잖아. 이제부터는 문에 있는 숫자를 잘 외워둬야지! 우리는 아주 큰 창가에 앉았어요. 우리도 해님과 함께 하늘 가운데 떠 있는 것 같아요. 야옹이도 넓은 하늘이 좋은지 얌전히 앉아 있네요. 어느새 밤이 됐어요. 새 집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참 예뻐요. 엄마 아빠 사이에 누웠어요. 새 집의 천장은 반듯한 네모 모양이에요. 이것이 우스워 난 끼득끼득 웃었어요.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