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5 9,5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1부

반, 반 _ 019
딸기는 파랗게 운다 _ 020
물의 잠을 엮다 _ 022
꽃의 폐업 _ 024
귀로 짓는 밥 _ 026
외발 수레 _ 027
달아나는 아버지 _ 028
한끗 _ 030
사각골목 _ 032
머리맡 _ 034
술, 이라는 효자 _ 036
탓하다 _ 038
벌레 물린 말들 _ 040

2부

k _ 045
기우뚱거리는 물 _ 046
가봉 _ 048
거름 _ 050
꼬리를 앓다 _ 052
옷장의 시간 _ 054
북극성이 사라진 섬 _ 056
화단 _ 058
멀어지는 중입니다 _ 060
그런 사람을 누구라고 부르는가 _ 062
배후 _ 064
건너가는 시간 _ 066
봄, 해부학 _ 067

3부

우산연대기 _ 071
행성이 몇 번 깜박거려도 _ 072
단절의 힘 _ 074
설계사 _ 076
자루의 등뼈 _ 078
지지대는 박혀 있지만 _ 080
바람, 숲 _ 082
꽃이 꼬치 발음학 _ 084
구덩이들 운다 _ 086
하지정맥류 _ 088
이유는 눈물 _ 090
숨의 처마 _ 092
먹이사슬 _ 094

4부

접점 _ 099
실외기 _ 100
두꺼운 말 _ 102
목전 _ 104
멈춤에 대하여 _ 106
거미 _ 108
옹알이 _ 110
뿌리의 반경 _ 112
트리하우스 _ 114
아프리카발톱개구리 _ 116
주홍날개꽃매미 _ 118
안으로 굽어지다 _ 120
아무 일 없다는 듯 사람들이 흩어질 때 _ 122

해설 _ 이종섶 _ 125
안쪽을 앓는 존재들 ― 바닥과 바깥의 변증적 긴장

저자 소개 1

경북고령 출생 효성여자대학교 지리교육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2020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꽃의 그다음』 『하루치의 지구』 해동공자 최충문학상 시부문 대상 보훈문예대전, 경북일보 호미문학대전,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순암 안정복 문학상, 독도문학상 수상

이정희 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14g | 128*205*10mm
ISBN13
9791191085266

책 속으로

꽃도 따끈할 때 꽃이지
식으면 폐업이다

리어카에 실린 채 방치된
국화빵을 구워내던 틀
한때는 한 봉지의 가을이 제철
따뜻했다는 증거

기억을 붓고
시간을 노릇하게 뒤집으며
사는 일이 다 그런 것이라 믿었다
쉴 틈 없는 반복이
일생을 끌고 간다고 생각했다

그사이 붙들지 못한 가을이 몇 번 지나갔다
추웠던 꽃의 틀이 녹슬고
뜨뜻미지근한 가을볕도 없이 겨울이 왔다

볕 좋고 목 좋은 모퉁이는 점점 줄어들고
철컥철컥 꽃 피우던 가을은
너무 비싸졌거나 멀리 있다

바람이 보채는 곳마다
안간힘 쓰는 꽃잎들과
단단히 묶인 포장의 날갯짓

녹슨 틀에 다급한 생계를 넣고
꼬챙이로 칸칸 노란 국화를 뒤집으면
따뜻한 그 봉지를 안고 돌아갈 것 같은데

햇살이 철컥거리며 그림자 빵을 구워낸다
꽃의 그다음은 믿지 않는다

--- 「꽃의 폐업」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그다음을 앓는다

수많은 내일이 지나간다

바람이 치어 떼처럼

멀어진다 더 가까워진다

빠르게


2021년 9월
이정희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