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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01 채시라 배우 02 조주희 외신 기자 03 윤여순 대표 04 김지수 기자 05 이랑주 대표 06 김지영 대표 07 신은경 교수 08 반은정 대표 09 안강은 디렉터 10 원미연 가수 11 김난희 한의사 12 김영진 한복 디자이너 13 한젬마 예술감독 14 서영희 패션 아트디렉터 15 김새해 작가 16 손경완 대표 17 전형주 교수 18 이수진 치과 의사 19 서형인 작가 20 정미숙 성우 21 켈리 최 회장 22 윤경혜 대표 23 이광희 대표 24 최정원 배우 25 박상희 소장 26 하시시 박 사진작가 27 손정혜 변호사 28 김윤미 수석상무관 29 최인아 대표 30 이진희 아나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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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재능에 대해서 항상 모든 사람들이 의심을 하잖아요. 그런데 재능이란 건, 그리고 내가 소질이 있다는 건 결국에는 좋아하는 걸 계속하는 꾸준함이거든요. 끝까지 해내는 것이요.”
--- p.92 “사회의 고도화는 결국 얼마나 차별을 없앴느냐, 얼마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한 기회를 누리느냐, 존엄성을 누리느냐에 따라 달려 있어요.” --- p.216 “지금 대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처한 상황이 썩 좋지 않다고 해도, 그걸 견디고 이겨 내는 가운데 나한테 쌓이는 게 있다면 그 시간은 곧 자신의 자산이 되는 거예요.” --- p.224 “분명한 건, 저는 일을 너무 사랑하고 진심과 최선을 다했습니다.” --- p.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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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목한 동시대 여성 프로 30인의 이야기.
채시라 배우, 최인아 대표, 김지수 기자, 하시시 박 사진 작가, 최정원 배우, 윤여순 대표…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프로는 무엇인가요?’ 당당하고 솔직한 그녀들의 인생 스토리.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장면들이 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지금과 같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 TV 광고 속 채시라 배우의 모습은 모두가 꿈꾸는 커리어 우먼 그 자체였고 동시대 여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줬다. 거침없이 회사를 활보하고, 능수능란하게 외부 미팅을 소화하며, 늦은 밤 사무실에서 완성한 결과물을 확인한 뒤 뿌듯해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일하는 여성의 표상으로 남았다. 『Her x Her x Her』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아름다운 프로 30인의 인터뷰집이다. 세상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그녀’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만나고, 갈라지며 ‘그녀들’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는 카피를 쓴 최인아 대표는 그 카피는 “사실 제가 외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했다. 그녀가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당시만 해도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인식이 팽배했고, 이런 상황에서 그녀는 오로지 능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애써 왔다. “제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붙들고 견뎠던, 저를 견디게 해 줬던 생각이기도 했어요.” 36년째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채시라는 베스띠벨리의 첫 번째 광고 모델이다. 그녀는 광고 촬영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한다. “이렇게 멋지고 완벽한 카피가 또 있을까?” 그녀는 ‘프로=채시라’라는 등식을 만들어 준 이 카피를 늘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나 카피에 걸맞는 당당하고 멋진 여성의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는 그녀, 대중들이 그녀의 연기를 보며 늘 설렐 수 있는 원동력일 테다. 인터뷰에 응하는 그녀들의 삶이 늘 장밋빛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 그 모든 것을 지나 지금의 자리에 섰다. 그리고 그녀들은 여전히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 ‘나는 누구이고, 또 누구이고 싶은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우리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