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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혜숙
코드미디어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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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책소개

목차

책을 열며

하나-그냥 안아주세요
현대판 위리안치
코로나 너머 위기를 넘어
그냥 안아주세요
오늘도 살았다, 휴~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호랑이는 살아있다
저 붉은 색깔이 변하기 전에
개구리가 없다
노란 바람개비

둘-일상에 예술을 입히다
겨울바람 속에 피어난 너도바람꽃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일상에 예술을 입히다
소용돌이 치는 별빛
추울 땐 뮤지컬 어때요
고통으로 빚은 예술
문화계의 키다리 아저씨
한국 영화 잔칫날

셋-책 선물하는 여자
삶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하얀 찔레꽃으로 피어나다
책, 생명의 끈이 되다
책 선물하는 여자
법정스님을 초대하다
내가 좋아하는 생활
사람볕이 따스한 전주
불씨를 키우며
수필의 품은 아늑하다

넷-밥은 먹고 다니냐
열린 식탁
밥은 먹고 다니냐
밥은 사랑이다
착한 아이 아죽
정말 멋진 인생이야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수선화 이야기
명사십리의 저녁놀
문화수다 놀이

다섯-숲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바다가 부르는 노래
툭툭 털고 일어나 생명의 땅으로
지국총 흥취에 젖다
숲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봄날의 꽃처럼 피어나라
매화나무에 스민 봄물
우선 떠나자
백년송의 속삭임
별바라기
다홍색 융단 밟고 사뿐히 오네

여섯-기쁨 싣고 나는 떠나네
기쁨 싣고 나는 떠나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맞추픽추에 서다
잉카의 색채
잉카의 후예
이구아수폭포의 무지개

저자 소개 1

초등학교 교사로 35년 근무(서울 응암, 연가, 금화, 연은, 북가좌, 역촌 초등학교 등) 하였다. 1996년 『한국수필』로 등단했으며 (사)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수필작가회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백미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문학의집·서울 회원이다. 박종화 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젊어지는 샘물』 『인연의 굴레 사랑의 고리』 『지금도 나는 초록빛으로 산다』 『나는 늘 여행을 꿈꾼다』 『먼 길 되돌아오신 당신』 『밥 잘 사주는 남자』 『밥은 먹고 다니냐』 『손해 본 듯 살아라(추모집)』
초등학교 교사로 35년 근무(서울 응암, 연가, 금화, 연은, 북가좌, 역촌 초등학교 등) 하였다. 1996년 『한국수필』로 등단했으며 (사)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수필작가회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백미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문학의집·서울 회원이다. 박종화 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젊어지는 샘물』 『인연의 굴레 사랑의 고리』 『지금도 나는 초록빛으로 산다』 『나는 늘 여행을 꿈꾼다』 『먼 길 되돌아오신 당신』 『밥 잘 사주는 남자』 『밥은 먹고 다니냐』 『손해 본 듯 살아라(추모집)』 『김득평 서예집 그리고 가족나무(기념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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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0g | 153*207*15mm
ISBN13
9791189690564

책 속으로

반복된 우리의 만남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매만지고 어려운 고개를 함께 넘게 해주었다. 아픔도 조금씩 삭아지는 듯했고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며 내 우주가 조금 넓어지는 느낌이 좋았다.
--- 「그냥 안아주세요」 중에서

삶은 누구에게나 험난할 때가 있고, 기쁨엔 반드시 고통이 따르지 않던가요. 혼자 걷는다면 외로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손잡아주지 않는다면, 외로움을 감당하는 의미마저 사라질지 모르는 일이지요.
--- 「추울 땐 뮤지컬 어때요」 중에서

나는 자유롭다. 설레고 기쁘게 지낼 일을 궁리한다. 계획대로 실행해도 좋고 잘 안되면 다음에 진행해도 그만이다. 바쁜 듯하기도 하고 여유롭기도 하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지만 쉽지 않다. 목표를 낮추면 마음이 편하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면 최선이다.
--- 「내가 좋아하는 생활」 중에서

나는 그런대로 탈 없이 살아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시도 때도 없이 가슴 속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와 나를 위협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샤워하다가도 탈출을 시도했고 물 마시다가도 캑캑대며 물을 넘기지 못했다.
--- 「착한 아이 아죽」 중에서

인생살이에서 소용돌이치지 않는 게 가능할까요. 바다와 마주하며 삶의 굴곡을 넘다 보면, 마음도 바다의 품에 깃들게 됩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요. 깨끗한 물도 그렇지 않은 물도 품어 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터를 잡고 스스로 깊어져서 넘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풍파에 떠밀려갈 때 손 내밀어 품어주고 위로하는 일은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일까요. 어머니 같은 너른 품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푸른 바다는 영원한 안식처이자 내 삶의 목표가 됩니다.
--- 「바다가 부르는 노래」 중에서

집을 떠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았지만, 그 모든 걸 호기심 하나로 이길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나는 분명히 과거의 내가 아닐 테니까. 내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우며 또 다른 여행을 꿈꾼다.

--- 「잉카의 후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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