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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동사니 대장
2. 방바닥에 널린 것들, 당장 치워! 3. 수위 아저씨 4. 개 5. 곰 6. 팻시가 놀러 오다 7. 트럼펫 수업 8. 생일 선물 9. 폭발 10. 모리스의 헛간 |
Paula Fox
햇살과나무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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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장난감 따위에는 흥미가 없었어요. 대신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은 답니다. 도마뱀, 죽은 딱정벌레, 개똥쥐빠귀, 나뭇조각, 돌멩이, 시계태엽, 침대 스프링 등 모리스의 방에는 없는 게 없었어요. 심지어 박제곰까지도요.
바닥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고 천장과 벽에는 온갖 물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요. 덩지 큰 개도, 멋진 돛단배도 모리스의 수집을 멈추게 할 수는 없어요. 이번에는 또 무엇을 수집할까? 함께 구경하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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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수집가다. 물건을 보는 눈이 남다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새 것이든 망가진 것이든 가리지 않고 모아들인다. 어른들은 쓸데없는 잡동사니로 여기지만 모리스에게는 여러 모로 쓸모가 많다. 이제 모리스의 방은 아주아주 특별한 박물관이 된다. 도마뱀, 딱정벌레, 개똥지빠귀, 나뭇조각, 돌멩이, 시계 태엽, 침대 스프링 등 없는 게 없다. 심지어 박제곰까지도. 바닥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고 천장과 벽에는 온갖 물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엄마 아빠는 모리스의 방을 쓰레기 창고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리스가 쓰레기를 모으지 않도록 덩지 큰 개를 데려오기도 하고, 트럼펫 학원에 보내기도 하고 눈이 번쩍 뜨일 만큼 근사한 장난감을 사 주기도 한다. 하지만 모리스는 개한테는 관심도 없다. 오히려 자신의 수집품을 망가뜨릴까봐 학교도 못가고 안절부절이다. 또 폐차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트럼펫 학원에 늦고, 멋진 돛단배를 녹슨 침대 스프링 때문에 망가뜨리기도 한다. 결국 엄마 아빠는 시골로 이사를 결심하는데……. 어른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잡동사니를 소중하게 모으면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가꾸는, 아이들만의 특별한 세계를 새롭게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다. 단짝 제이콥과 함께 무슨 좋은 물건이 없을까? 두리번거리며 돌아 다니는 모리스. 오늘은 무슨 수집품을 가져올까? 저절로 궁금해진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의 수집품 모으기를 함께 하고 자신들의 경험과 물건을 보태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느 책에서 보기 어려운 살아있는 캐릭터, 일상 속에서 건져올린 아이들만의 감성, 사실적인 묘사, 간결한 문체가 특히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