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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뜨겁도록 아픈 여름
마법에 빠진 순간 모쏠 탈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준비 없는 이별 두 번째 이야기. 부서진 사랑 행복을 주는 사람 연애 중♥ 빠지다 열병을 앓다 세 번째 이야기. 온도 차이 급할수록 돌아가기 쪽지 고백 슬픈 욕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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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눈을 뜨면서부터 좋은 이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만 같은 느낌.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가 온몸에 행복이라는 마법 가루를 뿌려 준 것은 아닐까? --- p.8 고개를 드는 순간 민준이와 이야기를 하며 웃던 승준이와 또다시 눈이 마주쳤다. 심장이 흔들렸다. 공기가 부족한 것처럼 숨쉬기가 힘들었다. 벅찬 감정이 올라왔다. 짧은 눈 맞춤이었지만, 승준이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분명히 느꼈다.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하는 눈빛이었다. 그런데 이 느낌이 맞는 걸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p.23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네 마음을 다 받을 만큼 마음이 크지 않나 봐. 나는 아직 내가 더 중요하고 내 일이 더 먼저라서 자꾸만 너를 서운하게 하고 속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 그래서 자꾸 내가 너한테 나쁜 애가 되는 것 같아서 슬퍼. --- p.151 세리는 부풀어 오른 심장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빨리 날이 밝았으면, 그래서 현민이를 봤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고백할까 말까.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떡하나. 고백하지 않고 그냥 짝사랑만 하는 건 어떨까. 그러다가 현민이에게 여친이 생겨 버리면? 그걸 바라볼 자신이 있나, 없나. 밤새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두고 고민하며 뒤척이다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 p.176 현민이와 사귈수록 세리는 현민이가 더 좋아졌다. 현민이의 낮은 목소리, 웃을 때면 매끄럽게 올라가는 입꼬리, 길쭉한 체형, 부드럽게 풍기는 섬유유연제 냄새까지. 하지만 현민이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이상하게 세리의 마음 한구석은 아려왔다. --- p.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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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커플의 두근거리는 사랑 이야기! 청소년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은 숨 쉴 시간이 없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집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쳇바퀴를 돌고 도는 그들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누가 뭐래도 ‘사랑’일 것이다.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을 반짝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도록 미소 짓는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설렘을 한가득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예은과 승준, 채연과 민준, 세리와 현민.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청소년들은 ‘나’의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픈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예은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랑에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함을 보여 준다.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랑이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서로 통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등장하는 세 커플의 사랑은 모두 수줍으면서, 서툴다. 그래서일까. 그런 주인공들을 지켜보면서 함께 설레고 함께 아프다. 때로는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또 때로는 한없이 여리다. 여물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사랑하길 원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