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운이 좋으면 거북이를 볼 수 있어
물결
행복우물 2023.05.03.
베스트
에세이 top100 1주
가격
17,000
10 15,300
YES포인트?
8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연시리즈 에세이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목차
프롤로그 -그해, 나의 계절은 늘 여름이었다

1부

1 무모함에 대한 작은 찬가
2 뜨리마 까시, 짠띡!
3 직업란에 쓸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날
4 콤비 할머니들의 비밀 아지트
5 불나방
6 내면이 뚫린 사람
7 운이 좋으면 거북이를 볼 수 있어
8 옭아맨 태양
9 네온사인
10 호의의 가치
11 로꼬들과의 뽀뽀
12 오아시스는 사막에만 있는 줄 알았다
13 중국인도 모르는 중국어
14 에콰도르 경찰관

2부

15 인생은 데쓰로드 같이
16 우로족의 전략
17 해골이 그려진 표지판
18 작용과 반작용
19 깨달으면 반짝인다
20 기억을 그려 넣는 습관
21 캠프장 계급사회
22 내일은 또 다른 양말들이
23 숨소리
24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25 물방울의 일
26 무너진 여름

3부

27 가끔은 풍랑처럼
28 눈치코치 전문여행가
29 호아끼나 할머니
30 걸을 때마다 햇볕 냄새가 났다
31 밥 한끼의 온기
32 아프리카 신데렐라
33 하루치 그리움
34 타투와 별 다섯 개짜리 텐트
35 우리는 크레이지 하니까
36 레벨 업
37 랑가
38 시오리 가(家)의 탄생
39 단 한 명이라도 온기를 주고 받은 사람이 있다면
40 모르는 채로 두어야 하는 것
41 마음도 진심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면

4부

42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43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음
44 북극성
45 소독약
46 군인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강도가 아니라
47 붉은 춤사위
48 상형문자
49 해가 뜨고 질 때만
50 엽서예찬 -쏟아진 얼룩
51 어긋남의 미학
52 끓는점
53 피자헛의 스핑크스

에필로그 -앞으로 이보다 더 큰 반전은

저자 소개 1

전수진

가끔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세계여행자. 감수성과 표현력이 풍부하던 시절의 눈으로 한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지구 한바퀴를 돌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을 행운과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었던 것은 '감사'의 힘이 아니였을까. 버스를 놓쳤을 때에는 ‘그 버스에 난동을 피우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르니’ 감사, 누군가 내게 무례한 행동을 했을 때에는 ‘그 사람의 본성을 알게 됐으니’ 감사, 이렇다 할 일이 없는 어느 날은 ‘두 발이 지구에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러워’ 감사……그렇게 아무도 모르던 병고의 시간 이후, 힘든 날 뒤엔 반드시 밝은 날이 찾아온다는
가끔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세계여행자. 감수성과 표현력이 풍부하던 시절의 눈으로 한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지구 한바퀴를 돌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을 행운과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었던 것은 '감사'의 힘이 아니였을까. 버스를 놓쳤을 때에는 ‘그 버스에 난동을 피우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르니’ 감사, 누군가 내게 무례한 행동을 했을 때에는 ‘그 사람의 본성을 알게 됐으니’ 감사, 이렇다 할 일이 없는 어느 날은 ‘두 발이 지구에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러워’ 감사……그렇게 아무도 모르던 병고의 시간 이후, 힘든 날 뒤엔 반드시 밝은 날이 찾아온다는 것을 체득하였고, 이제는 아침햇살에 물결처럼 찰랑이는 세상의 밝은 면들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74g | 124*188*20mm
ISBN13
9791191384451

책 속으로

순순히 인정하며 깔깔대는 모습에 나도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들 입에서 나오는 로꼬라는 단어가 이토록 사랑스러울 줄이야. 있는 그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그들의 솔직함도 그렇고, 남이 어떻게 볼까 의식하기보다 오롯이 내가 행복한가에 중점을 두는 삶의 방식도.
--- p.37

마른 목을 축이며 생각에 잠긴다. 쉴 때를 알고 쉬어가는 일이, 오르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까. 그랜드캐니언보다 2배 깊은 협곡에 수영장을 만들어낼 정도로. 오아시스는 사막에만 있는 줄 알았다.
--- p.42

모든 문제에 꼭 맞서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게 해로운 사람과 불편한 상황은 붙잡고 끙끙댈 게 아니라, 저들처럼 차라리 피해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햇살이 강한 날이었다.
--- p.47

삶은 무언가를 믿는 것이다.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고, 마야인이 천문학에 밝았던 이유도 그것으로 신의 뜻을 해독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365일 태양, 달, 금성, 별들의 위치를 기록하면서 그들은 운명을 해석했다.
--- p.51

그대로 휩쓸리는 것도, 하늘로 오르는 것도 물방울의 일이다. 단지 결정해야 한다. 돌고 돌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 두 물방울이 겪었을 여정은 하늘과 땅의 차이일 것이므로. 삶에서 마주한 우리의 선택도 다를 바 없다.
--- p.69

내 길이 맞는지 두려워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내가 두려웠던 건 오히려 더는 불안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었다. 불안이 사라질까 불안했다. 물고기의 서식 환경이 풍요로워지려면 바닷물을 뒤집어 흔드는 풍랑이 필요하듯 인생도 가끔은 불안이 필요하다.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건 원래 뜻하지 않은 경험들이니까.
--- p.93

빨랫줄에 운동화가 거꾸로 매달려 있던 골목, 내 신발을 내려다보고 큰맘 먹고 빤 적이 있다. 내 눈빛이 그들 빨래를 건들고 그 빨래가 내 하루를 건드리던 날. 그제야 제대로 여행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남몰래 서로를 건드리는 건 가까운 사이에서만 가능한 일이니까. 쿠바에서는 걸을 때마다 햇볕 냄새가 났다.
--- p.142

이 와중에 좋다고 사진까지 찍는 넷. 가만 보면 코코도 정상은 아니다. 잘 자라는 한마디에 눕자마자 눈이 무겁게 감긴다. 각자 침낭 속에 있지만 살을 맞대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 생긴 타투가 나미비아를 떠올리게 할 때, 별 다섯 개짜리 텐트에서 느끼던 뭉클한 감정들도 함께 떠올리게 할 것 같은 그런 기분도.
--- p.188

야마와 훈이 하루에도 수없이 외쳤을 단어다. 수술 전 대기실에서 산동액을 눈에 떨어뜨리고 동공이 확장되었는지 그들이 직접 확인해야 했으니까. 어쩌면 누구보다 환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뇌었을지도 몰랐다. 환자들은 그러지 않고는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없었을 테니.
--- p.219

항해할 때나 길을 잃을 때 북극성은 나침반이 된다. 지구 자전축에 있어 위치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너도 그랬다. 북극성을 따다 사람으로 빚는다면 네가 나타날 만큼. 먼 길을 떠나거나 넘어져도 늘 그 자리에 있어 주었으니까.

--- p.243

리뷰/한줄평25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5,300
1 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