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가장 자연스러운 자연수
2. 아무것도 없는 0과 없는 것보다 작은 음수 3. 당근을 나눠 줄 때 꼭 알아야 할 분수 4. 아무리 써 내려가도 끝나지 않는 무리수 5. 숫자에 정보 담기 6. 숫자별 이야기 # 부록. 재미있는 문제 # 작가의 말 |
박병철의 다른 상품
홍그림의 다른 상품
|
“그래, 지금 나는 각각의 상자에 사과가 몇 개씩 들어 있는지 물어본 게 아니잖아. 처음에 사과가 모두 몇 개였는지 알고 있고, 거기서 몇 개를 뺐는지도 알고 있으니까, 굳이 세어 보지 않아도 몇 개가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는 거야. 이런 걸 ‘계산’이라고 한단다.”
아가씨의 설명은 정말 충격적이었어. 그동안 나는 숫자를 ‘무언가를 헤아리는 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그건 숫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 중 극히 일부였던 거야. 아가씨 말대로 ‘계산’이라는 것을 하면 사과가 수천 개, 아니, 수천만 개여도 남은 개수를 간단하게 알 수 있겠더라고. “이제 알 것 같아요. 처음에 있던 개수에서 제가 꺼낸 수를 빼면 남은 개수가 되겠네요.” “바로 그거야. 알고 보면 참 쉽지?” --- p.24 그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건 숫자 여러 개를 더하거나 곱할 때, 순서를 마음대로 바꿔도 답이 똑같다는 거였어. 이런 걸 ‘교환법칙’이라고 하더라고. 예를 들어 15에다 17을 더하면 32고, 17에다 15를 더해도 32라는 얘기야. 사실 이건 내가 숫자를 모르던 시절에도 알고 있던 사실이지. 양들의 털을 깎을 때 첫날 15마리를 깎고 다음 날 17마리를 깎아 준 거랑, 첫날 17마리를 깎고 다음 날 15마리를 깎아 준 거랑 결과가 같은 건 당연하잖아. 하지만 교환법칙은 숫자가 여러 개일 때 진짜 위력을 발휘하더라고. 게다가 이것 덕분에 파미나 아가씨한테 엄청난 칭찬까지 들었어. 그 일을 떠올리면 지금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야. 우히히. --- p. 46~48 당근 31개를 32마리한테 똑같이 나눠 주려면 한 마리당 얼마만큼씩 줘야 하나? 책에서 읽은 대로 하면 31을 32로 나눠야 하는데, 이건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계산이잖아. 31÷32=까지는 알겠는데, 이게 대체 어떤 숫자냐고. 차라리 한 개가 남는다면 내가 먹어 치우면 될 텐데, 한 개가 모자라니까 문제가 너무 어려워진 거야. 그러다 아까 마시고 남은 사과주스가 눈에 띄는 순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그래, 당근을 몽땅 갈아서 당근주스를 만드는 거야. 그러면 저울에 달아서 32마리한테 똑같이 나눠 줄 수 있잖아! --- p. 60~62 |
|
조그만 목장에서 양을 돌보는 목동 뉴메릭은 양들의 얼굴을 외우고 일일이 이름을 붙여 주며 양을 돌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양들의 배가 불러 오더니 새끼를 낳기 시작하자, 양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 양의 수를 세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숫자를 몰라 쩔쩔매게 된다. 그때 목장 주인의 외동딸 파미나 아가씨가 뉴메릭에게 다가와 숫자를 알려 준다. 그리고 모든 숫자는 비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니 앞으로 하나씩 찾아보라고 한다. 뉴메릭은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파미나 아가씨와 친해지고 싶어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공한다. 뉴메릭은 수학과 아가씨의 마음 모두를 정복할 수 있을까?
|
|
“제 마음속 숫자 세상은 아가씨가 만들어 준 거예요.”
수학과 동화가 어우러진 완벽한 이야기 카이스트 박사이자 저술가인 박병철 선생님은 이 책의 전체적인 얼개를 짤 때, 프랑스의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 『별』을 참고했다. 원작은 숫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프로방스 지방의 목장을 배경으로 목동과 아가씨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인공 뉴메릭은 고양이인데 목동이다. 원래는 쌀 창고에서 쥐를 쫓아내는 경비원이었는데, 쥐 잡는 데 별 취미가 없어서 목동이 되었다. 태어난 지 한 달 되던 때부터 줄곧 쥐만 쫓아다니다 보니 학교 다닐 시간이 없어서 수학은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뉴메릭이라는 이름. ‘뉴메릭(Numeric)’은 수 또는 수치를 말하며 데이터의 영문자와 영문자, 숫자 혼합에서 0부터 9까지의 수를 이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뉴메릭이 수학 천재가 되는 건 어찌 보면 정해져 있던 숙명이 아니었을까. 뉴메릭에게 수의 비밀을 알려 주고, 마음속 숫자 세상을 만들어 준 건 목장 주인 외동딸인 파미나 아가씨다. 예쁘고 마음씨도 착한 파미나 아가씨는 뉴메릭을 무시하지 않고, 차근차근 수의 종류를 알려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뉴메릭과 파미나 아가씨 단둘이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향한 감정의 변화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양의 수를 세야 해서, 양에게 줄 사과를 보관해야 해서, 당근을 똑같이 나눠 줘야 해서, 울타리를 고칠 때 필요한 목재가 몇 개인지 알아야 해서와 같이 목동이 해야 하는 일의 상황 속에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엮어 수학 동화로서의 완성도 또한 높은 작품이다. 홍그림 작가에 의해 탄생된 귀엽고 사랑스러운 뉴메릭, 파미나 아가씨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림 구성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 준다. ‘파미나 숫자 노트’로 핵심 수학 개념 정리! ‘부록’으로 흥미진진한 수학 문제까지 즐기자!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까지 확장되는 수의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파미나 숫자 노트’에서 한 번 더 정리를 해 두었다. 동화를 읽다가 이어서 읽어도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인공 캐릭터들이 등장해 말맛이 살아 있는 설명으로 구성했다.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부록에는 수와 연산의 특성을 현실에 적용한 문제가 담겨 있다. 디오판토스의 나이, 위조지폐 사건 등 유명한 수학 문제를 읽고 스스로 풀어 보자. 아직 문제를 풀기 어렵다면, 해답에서 이해하기 쉽게 상세하게 풀이했으니 참고해서 보면 된다.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수학 _ 1. 덧셈과 뺄셈 / 3. 나눗셈 / 4. 곱셈 / 6. 분수와 소수 3학년 2학기 수학 _ 1. 곱셈 / 2. 나눗셈 / 4. 분수 4학년 1학기 수학 _ 1. 큰 수 / 3. 곱셈과 나눗셈 / 6. 규칙 찾기 5학년 1학기 수학 _ 1. 자연수의 혼합 계산 / 2. 약수와 배수 / 6.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
|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자연수 체계의 수학에서 확장된 수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뉴메릭이 수학을 배우는 과정은 수학자들이 수학을 발견했던 과정과 일치한다. 그래서 흥미 있게 읽다 보면 수의 모든 체계를 알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초중고교생 모두에게 추천하는 교양서이다. - 김주창 (2015 개정교과서 수학교과서 집필진,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장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