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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상 놀이 할래?
저게 성이라고 상상해 보는 거야. 아주 머나먼 왕국에 있는 성 말이야. 오, 좋아! 그곳으로 가 볼까. --- p.8~9 호박 왕국의 무시무시한 왕, 포티루스가 사는 땅으로 괴물이 우리를 데려갈 거야. 드디어 우리에게 마법의 힘을 쓸 때가 왔어. --- p.10~11 화성의 괴물도 만만치 않아. 하지만 우리가 더 강해. --- p.32~33 죄수들을 몽땅 풀어 주자. 우린 자유를 소중히 여기니까. --- p.3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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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픽션 부문 대상, 뉴욕 타임스 그림책상 수상 작가
제라르 뒤부아의 고전적이고도 아름다운 일러스트! 제라르 뒤부아는 고전적인 색감과 독특한 빈티지 화풍을 확립해 온 일러스트레이터로, 2021년에는 뉴욕 타임스 우수 어린이 그림책상, 2022년에는 볼로냐 라가치 픽션 부문 대상을 받았어요. 이 책에서는 오래된 종이 느낌이 나는 크림색 바탕에 노랑, 초록, 주황색 등 원색을 밝게 덧칠해 현실과 환상이 뒤엉키는 듯한 아이들의 소동을 알록달록하게 담아냈지요. 또 잉크 펜으로 그린 실루엣에 강렬한 색감과 패턴을 덧씌운 일러스트는 《오즈의 마법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환상이 가득한 옛 고전 속 삽화를 보는 듯한 설렘을 주기도 한답니다. ‘그 순간, 초능력이 사라졌고 우린 진짜 위험에 빠졌어요……,’ 화성의 괴물이나 무시무시한 좀비보다 무서운 것은? 웃음을 자아내는 결말! 소년과 소녀는 한참 정원에서 놀다가 간식 시간이 되었다는 아빠의 외침을 들어요. 아빠는 잠시 밖으로 나와 엉망이 된 정원 꼴을 보고, 할 말을 잃지요. 그 순간 두 아이는 모든 마법 능력을 잃고, 현실로 돌아오며 ‘진짜 위험’에 빠졌다고 말해요. 어쩌면 아이들에게 화성의 괴물이나 좀비, 호박 왕국의 악당보다 무서운 건 엄마 아빠이지 않을까요? 그 어떤 위험이 닥쳐도 까르르 즐거워하던 어린이들이 어른의 꾸지람 앞에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실제 우리 곁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요. 결국 화난 아빠 앞에서 벌벌 떠는 아이들의 그림으로 끝맺으며 이 책은 읽는 사람의 웃음을 자아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