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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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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어떤 하루
2. 젖은 북
3. 그의 마을
4. 아침 이슬을 보며
5. 중앙고속도로에서
6. 안개등 켜고
7. 난초 향기
8. 청량산 오르며
9. 다시 청량산 오르며
10. 이송천, 눈부신 계곡
11. 송야천
12. 솔밤작가촌
13. 나의 쳇바퀴
14. 저전리 은사시나무들은
15. 옹천에 내리는 눈
16. 겨울 갈라산
17. 제비원 미륵
18. 조라교
19. 다시 조라교
20. 사익조, 또는 천등산에서
21. 묵계서원에 깃들이다
22. 학가산 석탑사
23. 길안 가다가
24. 권정생, 또는 조탑리 외딴 오두막집

이하생략

저자 소개 1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그림자의 그늘』, 『우울한 비상의 꿈』, 『물속의 푸른 방』,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 『꿈속의 사닥다리』, 『그의 집은 둥글다』, 『안동 시편』, 『내 마음의 풍란』,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 『회화나무 그늘』, 『침묵의 푸른 이랑』, 『침묵의 결』, 『따뜻한 적막』, 『거울이 나를 본다』, 『내가 나에게』, 『유리창 이쪽』, 『꿈꾸는 나라로』, 『담박하게 정갈하게』, 『나를 찾아가다』, 『유리벽 안팎』 , 『먼 여로』 , 시선집 『먼 불빛』, 육필시집 『유등 연지』, 시론집 『대구 현대시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그림자의 그늘』, 『우울한 비상의 꿈』, 『물속의 푸른 방』,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 『꿈속의 사닥다리』, 『그의 집은 둥글다』, 『안동 시편』, 『내 마음의 풍란』,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 『회화나무 그늘』, 『침묵의 푸른 이랑』, 『침묵의 결』, 『따뜻한 적막』, 『거울이 나를 본다』, 『내가 나에게』, 『유리창 이쪽』, 『꿈꾸는 나라로』, 『담박하게 정갈하게』, 『나를 찾아가다』, 『유리벽 안팎』 , 『먼 여로』 , 시선집 『먼 불빛』, 육필시집 『유등 연지』, 시론집 『대구 현대시의 지형도』, 『여성시의 표정』, 『성찰과 동경』, 『응시와 관조』, 『현실과 초월』, 『예지와 관용』 등을 냈다. 대구시문화상(문학), 동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대구예술대상, 상화시인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구 매일신문 논설주간,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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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28*205*20mm
ISBN13
9788932009476

책 속으로

물위에 연꽃 한 송이 떠 있네.
물 속이나 물 바깥에선 시들어버리는
꽃봉오리, 찬연히 피고 지네.
그 옛날 허씨 터전은 물 바깥 산자락,
안씨 문전은 물길보다 낮은 벌판이라
연화부수(蓮花浮水) 한가운데의
물도리동에서 밀려나고 말았네.
하회탈 빚어 남긴 허씨 터전은
산 너머 밀리고, 피 천 석의
안씨 문전도 물 아래로 밀려났네.
물위로 뜬 연꽃 위의 물도리동은
풍산 류씨 배판, 연꽃 위에 연꽃들 피워
명당 형국을 비보(裨補) 또 비보했네.
걸출한 인물들 딸, 연꽃을 보듬으면서
물길은 산태극 물태극 굽이 흐르네.
만송정 솔바람 소리 서늘하고, 부용대 위
푸른 허공은 바라볼수록 아득하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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