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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샤베트
양장, 개정판
백희나
책읽는곰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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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간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간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되었고, 일본판 『알사탕 あめだま』으로 ‘제11회 MOE 그림책서점대상’을 수상했다. MOE 그림책서점대상은 일본 각지의 서점에서 그림책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 3천여 명이 직접 읽고 투표하여 뽑은 ‘가장 팔고 싶은 그림책’에 주는 상이다. 이어 2019년에는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회와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4회 일본그림책대상’ 번역 그림책 부문과 독자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중 독자상은 어린이와 교사, 사서 교사, 그림책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하겠다.

2020년에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상 선정 위원회는 "백희나는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재탄생시키고 있다. 백희나의 매혹적인 그림책 세계는 우리를 사로잡고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며 감동시킨다.”고 평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지에 소개되어 해외 팬을 늘려 가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알사탕』,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장수탕 선녀님』,『삐약이 엄마』, 어제저녁』, 『달 샤베트』, 『분홍줄』, 『북풍을 찾아간 소년』, 『구름빵』 등이 있다.

백희나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쪽 | 388g | 255*255*10mm
ISBN13
9791185564074

예스24 리뷰

올 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달 샤베트!
도서1팀 연나래 (wing85@yes24.com)
2014.06.26.
달이 환하게 뜨는 여름 밤, 집집마다 선풍기, 에어컨을 풀 가동하고 그것도 모자라 시원한 대나무 돗자리 위에 대 자로 뻗어 잠을 청합니다. 이것도 여의치 않아 쉽게 잠들 수 없는 날에는 한낮의 열기가 가신 선선한 강바람이 부는 곳으로 피서를 나갑니다. 돗자리 하나 어깨에 매고 부채 하나씩 들고 찾아드는 풀밭 위에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게 되지요.

이런 여름날 읽어주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책 속의 풍경도 우리의 여름 밤과 비슷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를 열심히 틀다 보니 온 세상이 깜깜하게 정전이 되어 버렸어요. 달이 녹아 똑똑 떨어지는 물을 받아 샤베트를 만든 반장 할머니는 이웃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어요. 신기하게 샤베트를 먹은 이웃들은 더위를 잊고 곤히 잠들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복병이 찾아왔지요. 반장 할머니는 지혜롭게 이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기존의 책보다 더 큰 판형으로 만들어진 개정판으로 풍성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판형이 커지면서 늑대들의 섬세한 표정, 아파트 안의 가구와 물건들, 집집마다 서로 다른 풍경들이 더 섬세하게 표현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책은 그림이 아닌 작가님이 만든 아파트 모형을 사진을 찍어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파트의 높이가 1m에 달한다고 하니 실제 모형이 궁금해집니다.

이제 슬슬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햇빛은 점점 강렬해지고 있고 빙수나 아이스크림이 자주 생각나는 것 보니 말입니다. 모기와 사투를 펼치고 열대야와 싸우며 긴긴 밤을 보낼 생각에 아찔해져 온다면 시원한 달 샤베트로 더위를 달래보는게 어떨까요. 참, 쉽게 지나치기 쉬운 맨 뒷장 판권 페이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놓치지 마세요.

출판사 리뷰

어린이에게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이야기 마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

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지요.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고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 버렸어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하나둘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드는데……

“이러다 달마저 녹아 버리면 어떡하지?”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작가는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다 걱정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 아파트며 자동차 문을 꼭꼭 닫아 둔 걸 보면, 저 안에서 수많은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그럴수록 바깥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갈 텐데.’ 그러고 보니 하늘에 매달린 달도 불그레한 것이 무척 더워보였습니다. ‘이러다간 달도 녹아 버리겠네!’ 작가는 투덜대며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시작했지요. 그림책 《달 샤베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너무 더워서 잠도 오지 않는 여름밤입니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 놓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네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샤베트 틀에 담아 얼립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웃들은 계속해서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돌리고 있지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고 말았네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밖으로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 듭니다. 할머니는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달 샤베트를 나누어 주지요. 달 샤베트를 먹고 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립니다. 이제 에어컨도 선풍기도 더는 필요 없습니다. 이웃들은 창문을 활짝 열고 샤베트처럼 달고 시원한 잠을 잡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지요? 문 밖에 달이 사라져 버려 곤란한 누군가가 와 있군요. 사라진 달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장 할머니는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더 커진 판형으로 만나보는 더 풍성한 이야기
《달 샤베트》는 늑대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파트 한 칸 한 칸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불 켜진 창을 바라보며 그 너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상하는 작가의 취미(?)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지요.
《달 샤베트》개정판은 독자들이 이 풍성한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나아가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충분히 키우고 출판사를 옮겨 재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 출간은 자신만의 방에서 걸어 나와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제는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의 품은 세계의 고유성을 온전히 지켜 내며 작업을 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은 까닭이지요.
백희나는 지금껏 보여 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은 작가입니다. 앞으로 이 작가가 내딛는 걸음걸음을 지금까지처럼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 말
《달 샤베트》는 첫 번째 창작 그림책《구름 빵(2014)》을 세상에 내놓은 지 6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 그림책이었습니다. 세상일이 도무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서 책을 만들 자신감과 용기마저 사그라지려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그림책이 좋았습니다. 잘하던 못하던 계속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마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려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자는 마음으로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류 요리사의 훌륭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내 아이들에게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먹여 주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밥을 짓는다.’는 마음이랄까요. 어린이들이 《달 샤베트》를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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