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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악어가 말했어요. '아름다운 나의 가죽으로 이렇게 끔찍한 물건들을 만들다니 참을 수 없는 모욕이야' 악어는 너무나 화가 나서 귀여운 아가씨 소피를 그 자리에서 삼켜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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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1975년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었다. 나일 강에 사는 초록빛 악어가 악어 가게를 찾아 파리의 상젤리제로 간다. 하지만 악어 가게에 악어를 위한 물건은 없고 악어 가죽으로 만든 물건만 가득, 악어는 그 곳에 들른 아가씨를 삼키고는 물건을 챙겨 나일 강으로 돌아온다. 그 후 나일 강에는 멋쟁이 악어들이 많아졌다. 초현실주의 기법과 섬세한 붓터치로 환상과 유머가 가득한 세계를 표현한 그림과 악어의 심리를 군더더기 없고 재치있게 구성한 글이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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