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윤백남 선집 02
EPUB
윤백남
문학일독 2024.12.12.
가격
9,000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24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우연의 기적
상방기현
소설정획점고인
순정의 호동왕자
안류정

저자 소개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경성학당과 일본 와세다대학를 거쳐 예술가로 활동했다.
1912년 극단 ‘문수성’을 창단하며 연극계에 입문했고, ‘예성좌’ 설립과 한국 최초의 극영화 '월하의 맹서' 제작 등 연극과 영화의 발전에 기여했다.
연극, 소설,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민중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사랑받았고, 한국 근대 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8만자, 약 1.3만 단어, A4 약 24쪽 ?
ISBN13
9791173232756

출판사 리뷰

김진사(金進士)는 그 동안 몇해를 두고 아들의 혼담이 거의 결말이 나다가도 종당은 이상스런 소문에 파혼이 되고 말고 되고 말고 해서 인제는 아마도 내 대에 와서 절손이 되고 마는가 보다하고 절망을 한 것이 이번에 뜻밖에 혼담이 어렵지 않게 성립되고 택일날자까지 받아 놓았은즉 의당 기뻐서 날뛸 일이고 혼수만단에 안팎으로 드나들며 수선깨나 늘어 놓을 것인데 실상은 택일 첩지를 받은 날부터 안방에 꽉 들어 백혀 앉아서 무슨 의논인지 부인 곽씨와 수군거리기를 이틀이나 하였다.

이틀이나 하였건만 시원스럽지 못하였던지 눈살을 꽉 찌푸리고는 얼마전부터 병으로 누어 있는 아들의 방에를 하루도 몇 차례 씩 들락 날락 하였다.

아들 경환(景煥)이는 김진사에게는 여벌이 없는 독자이라 그야말로 쥐면 깨여질가 불면 날가 애지중지 기른 것이 년전부터 얼굴에 이상스런 종기가 나기 시작하여 한군대가 합창이 된 듯하면 또 다른 데에 이들이들하고도 시뻘건 종기가 툭 불거지기 시작하여 걷잡을 수가 없었다.

김진사는 대대 벼 백이나 착실히 하는 재산가이라 의원이라 약이라 하고 써 볼대로는 써 보았지만 일향 효험이 있기는 고사하고 얼굴 빛이라던지 눈섭이 문정 문정 빠져가는 것이라던지 갈데 없는 천형병(天刑病)의 증세이었다.
--- “우연의 기적” 중에서

고구려 대무신왕 십오[十五]년.

가을 해가 서편 벌판으로 뉘엿 뉘엿 넘어가려 한다.

바야흐로 하늘을 찌를 듯한 고구려의 세력이 한토(漢土)의 낙랑(樂浪)까지도 집어 삼켜서 어제까지도 낙랑의 서울이던 땅이 오늘의 고구려의 일[一]읍으로 되었다. 그로써 읍의 교외 멀리 패수를 굽어 보는 아담한 재릉에 한 개 새로운 무덤이 서 있었다.

고귀한 사람의 무덤인 듯, 그 앞에 아로새긴 돌이며 무덤의 높이가 보통 평민의 무덤은 아니였다. 그리고 이 근처의 무덤이 모두 한풍(漢風)을 띄운데 반하여 이 무덤만은 고구려풍이다.

황혼의 해를 등으로 받고 고요히 누워 있는 이 무덤 위로 깃을 찾아 가는 몇마리의 까마귀가 울며 지나간다.

황혼의 교외.
황혼의 무덤.
--- “순정의 호동왕자”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