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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동인 선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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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문학일독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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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사기사
사진과 편지
석방
소설가의 시인평
소설계의 동향
소설급고

저자 소개

김동인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실주의와 심리주의 문학의 선구자이다.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학하며 영문학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창조를 창간하며 문학 활동을 본격화했다.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등 대표작을 통해 인간 본성과 욕망, 사회적 모순을 섬세하게 탐구했다.
그의 작품은 서구 문학의 영향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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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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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5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만자, 약 0.9만 단어, A4 약 19쪽 ?
ISBN13
9791173232886

출판사 리뷰

서울로 이사를 와서 행촌동에 자그마한 집을 하나 마련한 이삼일 뒤의 일이다. 그날 나는 딸 옥환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하여 잠시 문안에 들어 갔다가 나왔다. 그동안 집은 아내 혼자서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서 보매 집 대문간에 웬 자그마한 새 쓰레기통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래서 웬 거냐고 아내에게 물으매, 그의 대답은 경성부청 관리가 출장 와서 사라 하므로 샀노라 하면서 값은 2원인데 시재 1원 70전밖에 없어서 그것만 주고 저녁 5시에 나머지를 받으러 오라 하였다 한다.
나는 의아히 여겼다.

첫째로 경성부청에서 쓰레기통 행상을 한다는 것부터가 이상하였고, 둘째로 비록 행상을 한다 할지라도 이런 엉뚱한 값(그것은 1원 내외의 값밖에는 못 갈 것이다)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것도 이상하였고, 셋째로 대체 관청의 일이란 이편에서 신입을 하고 재촉을 하고 하여도 여러 날이 걸리는데 당일로 들고 와서 현금을 딱 받아가며 더구나 30전의 외상까지 놓았다는 것이 이상하였다.
--- “사기사” 중에서

‘미증유의 중대 방송’ - 정오에 있으리라는 이 중대 방송이 논제의 중심이 되었다.
○○중공업회사 평양 공장이었다.

"아마 소련에 대한 선전포고겠지."

공무과장이 다 알고 있노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선전포고쯤이야 우리나라는 10년에 한 번씩 으레 했고 3년 전에도 미영에 대해서 선전을 포고했으니 ‘미증유’라는 새삼스레 미증유 운운의 어마어마한 형용사까지 붙여서 예고까지 할 게야 없겠지."

영업과장이 공무과장의 말에 반대했다.

"그럼 무에란 말이야?"
"글쎄."
--- “석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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