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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Ra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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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가 물었다. "그럼 자네들은 이게 갱단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게 제일 적절한 논리입니다. 처음에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과 같은 결론이죠." "그런데……?" 테넌트는 테이블 맞은편에 있는 레버스를 마주보았다. "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만일 갱단 짓이라면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가 잇는가? 그래스고 강력계 수사과엔 나름대로 끄나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침묵의 벽이 바로 한 가지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어딘가에 새는 구석이 있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말이 흘러나오는 법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결론을 얻었나?" 이제 레버스가 어깨를 으쓱할 차례였다. "없습니다. 약간 이상하다, 그게 전부입니다." "로맥스의 친구와 동료들은 어떤가?" "그놈들도 일곱 난쟁이 같은 '못말리는 친구들'이죠." 이 말에 테이블 주위의 몇몇이 가볍게 웃었다. --- p.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