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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뇌우 많은 해는 풍년 꽃이 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물 위에 뜬 기름 달 가까이 별 있으면 불나기 쉽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엄마 손은 약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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