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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로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뉴로파 사람들 3. 로켓이 날아오르기 전에 4. 수상한 엘리베이터 5. 작용과 반작용 6. 우주 유영 대회 7. 내 몸은 탄소가 아니라 탄산 8. 이상한 우연 9. 우리는 한 팀 10. 우주 엘리베이터 11. 부르면 안 되는 이름 12. 5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13. 최고의 아이 14.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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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날아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한다는 사실. 엄마는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이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한다. 엄지와 검지를 부딪치는 틱 증상이 있는 동생 찬이는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마주치지 않고 좀처럼 대화도 하지 않는다. 그 사이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현이는 뉴로파에 입주하게 된 것을 로또 당첨으로 여기는 엄마의 행복을 망치고 싶지 않은 의젓한 어린이로 자랐다. 현이는 동생 찬이를 챙기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 여념이 없다. 학교에서는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네가 그 영재냐'는 눈으로 쳐다본다. 집에 돌아오면 아파트는 밤마다 웅웅대며 흔들린다. 게다가 뉴로파의 직원들은 모두 어딘가 이상하다. 이곳은 이상하다고, 무언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해 보지만 아무도 현이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다. 미래 우주 산업에서 일할 뛰어난 인재를 발굴한다는 '최후의 1인' 선발 대회가 진행될수록, 현이는 동생 찬이가 무언가 거대한 사건에 말려들까 봐 점점 더 불안해진다. 그러나 아무도 나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아도, 현이는 동생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어제의 적과 동지가 되어 수상한 아파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기도 한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한 어린이의 모습은 심사평처럼 "어린이의 힘으로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있는 힘껏 보여 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현이와 찬이의 모험을 따라가며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 상대방을 믿고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날아오르기 전에》는 SF동화로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와 감각을 잘 이해한 작품이었다. 이 동화는 초감각자인 동생으로 인해 특별한 주거 공간에서 살게 된 어린이가 뜻밖에 벌어지고 있는 음모를 눈치 채고 친구와 함께 사건을 주체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저마다의 인물의 캐릭터가 다양하며 생생하였고, 그 인물들이 벌이는 다채로운 소동에도 즐겁게 몰입이 되었다. 어린이의 힘으로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상상력이 힘껏 구현된 작품이었다. - 심사평 작가의 말 2022년 6월 21일 오후,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며 누리호의 2차 발사 생중계를 지켜보았습니다. (…) 하지만 발사가 이틀 연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생중계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리호가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며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져 주위의 눈치를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전에 《날아오르기 전에》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무언가 마음에 차지 않아 세상에 꺼내 놓지 않고 마음 한구석에 꽁꽁 숨겨 두었습니다. 그래서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치 나의 일인 것처럼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던 모양입니다. (…) 공들여 만든 나의 우주선 《날아오르기 전에》가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날아오를 듯 기뻤습니다. (…) 많은 이들의 노력이 모여 함께 완성한 《날아오르기 전에》가 이제 발사에 성공해 어린이 독자에게로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우주를 꿈꾸고 상상의 세계로 더 힘껏 날아오르기를 희망합니다. 어린이의 상상은 미래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상상의 세계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모험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날아오르기 전에》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 2025년 11월 하신하 목일신아동문학상 한국의 아동문학가 은성(隱星) 목일신(1913~1986)은 〈자전거〉 〈아롱다롱 나비야〉 〈누가누가 잠자나〉 〈자장가〉 등 고향의 자연과 삶을 꾸밈없는 동심으로 표현한 400여 편의 동시와 수필, 노랫말을 남겼습니다. 그중 〈자전거〉는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로 시작하는 동요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일본어로 말하고 써야했던 어린 시절에 독립운동가이자 목사였던 아버지의 격려로 쓴 우리말 동시 중 한 편입니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목일신의 문학 정신과 항일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의 어린이들이 우리 국어로 쓰인 아름다운 글을 읽고 쓰며 맑고 평화로운 세상을 가꿔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9년 제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