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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35
김동인-배따라기/감자/광염소나타 현진건-술 권하는 사회/운수 좋은 날/B사감과 러브레터/고향 나도향-물레방아/벙어리 삼룡이 전영택-화수분 최서해-탈출기 채만식-레디 메이드 인생/치숙 계용묵-백치아다다 주요섭-사랑손님과 어머니 유진오-김강사와 T교수 김유정-봄봄/금 따는 콩밭/동백꽃 이상-날개 이효석-메밀꽃 필 무렵 이태준-복덕방 김동리-무녀도/역마 염상섭-두 파산 황순원-독짓는 늙은이/학 오상원-유예 하근찬-수난이대 이범선-오발탄 강신재-젊은 느티나무 전광용-꺼비딴 리 김승옥-무진기행 김정한-모래톱 이야기 '한국단편소설35'에서 가려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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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보면 MP3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우리는 MP3를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문학이 MP3의 기존 개념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단편소설 35편, 한국고전소설 35편, 세계단편소설 35편의 줄거리 및 해설을 KBS, MBC 성우들이 낭송한 오디오북이 나왔다. 작품의 전문은 책으로,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의 오디오북 시장은 아직은 열악하다. 대개 오디오CD로 제작돼 있어 CP플레이어나 컴퓨터로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에 결함을 갖고 있다. MP3로 작품의 전문을 듣는 것은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지만 줄거리나 해설을 듣는 것은 시간적 부담감이 덜 할 것이다. MP3 오디오북이 읽는 독서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5편 시리즈'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의 명작 목록 역할도 할 것이다. 대학들이 논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됐다. 35편 시리즈는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KBS, MBC 출신 세 성우들이 목소리 경쟁을 하는 것도 들을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