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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야, 너 뭐 하니?”
화창한 봄날, 즐거운 동물원에서 룰라는 악어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있어요.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합니다. 오줌싸개 아이는 “오줌을 싸서 혼났을까?” 할머니와 놀러 온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싶을까?” 시인 아저씨는 “시를 떠올리고 있을까?” 뚱보 아저씨는 “배가 고플까?” 소풍 나온 아이들은 “학원 가기 싫은 걸까?” 악어 룰라는 왜 혼자 일까요? 우리 함께 그 비밀을 찾아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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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기 관점에서 보는 성향이 강하지요. 그 상황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가에 대한 진실보다는 미리 추측하거나 판단을 해버려요. 그래서 많은 오해와 불신이 생겨나고 티격태격 다투다가 심지어는 큰 싸움까지 촉발하게 되지요. '악어 룰라'에서 나오는 상황도 마찬가지에요. 룰라가 무리 속이 아닌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을 본 관람객들은 자기 자신의 상황을 룰라에게 투영시켜 판단해요. 얼마나 독선적이고 편견 가득한 추측인가요. 섣부른 추측과 판단은 서로의 소통을 막고 대화의 장을 막아버리는 요소가 되기 쉬워요. 그래서 이런 선입견과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직접 다가가서 대화하며 그 상황에 부닥친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며 소통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쓴 이야기에요. 어린이들이야말로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미래 인재들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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