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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는 무엇이든 오물오물.
달개비꽃도 오물오물. 토끼풀도 오물오물. 뭉게구름도 오물오물. 봄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도 오물오물. 비구름도 오물오물. 제일 좋아하는 뒷산에 걸린 무지개도 맛있게 오물오물. 지그시 눈을 감고 맛있게 오물오물. 오늘도 비가 내렸어. 염소는 무지개를 먹을 생각에 신이 났지. 그런데 무지개가 뜨지 않는 거야. 어, 내 맛있는 무지개가 어디로 사라졌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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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는 무엇이든 오물오물 먹습니다. 뭉게구름도 민들레 홀씨도 다 먹어 치우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무지개랍니다. 무지개를 너무 좋아한 염소는 매일 조금씩 무지개를 먹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무지개가 온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아요. 비가 오는 날, 아무리 무지개를 기다려도 무지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염없이 무지개를 기다리던 염소는 결국, 직접 무지개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개울을 건너고 좁은 산길을 지나고 넓은 바다까지 갔지만, 다람쥐도 물고기도 고래도, 아무도 무지개를 보지 못했다고 하지요. 터덜터덜 기운이 빠진 채 돌아오던 염소는 우연히 당나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주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무지개가 사라진 건 바로 염소 때문이었어요. 염소는 무지개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 무지개 쫀드기를 만들기로 합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드디어 길고 쫀득한 무지개 쫀드기가 완성되었어요. 염소는 친구들과 무지개 쫀드기를 나누어 먹으며 미소를 되찾습니다. 혹시 사라질지 걱정이 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 무지개 쫀드기는 아주 기이일게 늘어나니까요. 오물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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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비가 그치고 나면, 하늘에 무지개가 자주 걸렸습니다. 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그림으로도 자주 그리곤 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아이들에게 무지개를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면, 텔레비전이나 책에서 보았다고 답할 뿐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무지개는 언제 사라져 버린 걸까요?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그린 이 책은 잃어버린 것을 ‘상상’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달콤하고 쫀득하고 절대 사라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길게 늘어나는 무지개 쫀드기와 함께 아이들이 따뜻하고 유쾌한 상상력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도 마음속 무지개를 꺼내 나눌 시간입니다. “당신의 무지개는 어디에 있나요?”
■ 3~5세 누리 과정 및 초등 교과 연계 내역 신체영역 신체 인식하기, 신체활동에 참여하기. 의사소통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사회관계 영역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 알고 조절하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자연탐구_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1학년 1학기 국어 5 다정하게 인사해요. 1학년 1학기 국어 7 생각을 나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2학년 1학기 국어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6, 알고 싶어요. 2학년 통합교과 1-1 사람들 정다운 이웃, 우리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