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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 정류장
임여정젤리이모 그림
걸음동무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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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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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똥 이야기만 나오면 깔깔 웃는 귀여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언제나처럼 똥 이야기를 하다가 이 이야기를 떠올렸지요. 입에서 시작해 똥꼬까지 이어지는 긴 여행처럼,아이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귀엽고 엉뚱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만들어 가고 싶어요. 첫 번째 그림책 《아이스크림 동굴》에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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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젤리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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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변하는 산을 바라보며 새콤달콤한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빛 청소부』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진짜 마음을 들려줘!』, 『난장판 우리 반이 달라졌어요!』, 『(시즌2)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속담 100』, 『엄마 손은 똥손』, 『참새와 허수아비』, 『안녕, 작은 별 손님』, 『위인들에게 배우는 어린이 인성 교육』, 『팔랑팔랑 코끼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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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90g | 267*217*8mm
ISBN13
979119314798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똥꼬 정류장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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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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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67*8*217mm | 3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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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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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똥꼬로 가실 손님은 어서 탑승해 주세요!”

*통통한 햄버거 한 입이 씩씩하게 입안으로 들어왔어. 햄버거는 깜짝 놀라 두리번거렸지.

*그때 하얀 이빨 문들이 좌우에서 철컥, 닫히기 시작했어. 햄버거는 꾹꾹, 잘근잘근 잘렸어. 빵도, 고기도, 채소도 점점 점점 작게 쪼개졌지. “으악! 내가 점점 작아지고 있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통통한 햄버거 한 입이 씩씩하게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얀 이빨 문들이 철컥 닫히며 햄버거를 꾹꾹, 잘근잘근 작게 자르기 시작합니다. 놀란 햄버거 앞에 반짝이는 침 안내원이 나타나 여행 준비를 도와주고, 햄버거는 ‘꿀꺽!’ 소리와 함께 길고 좁은 식도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보글보글 위산이 기다리는 위장역입니다. 햄버거는 그곳에서 부드럽고 질퍽한 모습으로 변한 뒤 소장역으로 향합니다. 소장역에서는 당분과 단백질, 지방 같은 영양소 친구들이 차례로 내려 근육과 에너지가 되기 위해 몸속 곳곳으로 달려갑니다. 점점 작아진 햄버거는 마지막 힘을 내어 느릿느릿 꼬불꼬불한 대장역에 도착합니다.

대장역에서 물이 빠져나가자 햄버거는 꾸덕꾸덕하고 단단해집니다. 먼저 도착해 있던 시금치 조각을 비롯한 여러 음식 친구들도 하나둘 모여들고, 모두는 어느새 하나의 새로운 모습으로 합쳐집니다. 긴 복도 끝에는 커다란 문과 함께 드디어 ‘똥꼬 정류장’이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과연 햄버거는 마지막 문을 무사히 통과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햄버거의 여행이 끝난 뒤, 몸속 버스에 올라탈 다음 손님은 과연 누구일까요?

출판사 리뷰

깔깔 웃으며 읽는 사이 몸속 과학을 이해하고, 자신의 몸을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

아이들에게 ‘똥’은 말만 들어도 웃음이 터지는 친숙하고 재미있는 소재입니다. 『똥꼬 정류장』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 소재를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우리 몸이 건강하게 움직인 결과로 밝고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음식은 입에서 잘게 부서지고 침과 섞인 뒤, 위에서 더 부드럽게 변하고, 소장에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내어 줍니다. 이어 대장에서는 물이 빠져나가며 몸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지요.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복잡한 설명 대신 햄버거 손님의 여행으로 풀어냅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음식이 어느 기관을 지나고, 그곳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햄버거가 자신이 작아지고 달라지는 모습을 두려워하면서도 끝까지 여행을 이어 가는 과정은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도 전합니다. 햄버거가 남긴 영양소는 근육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몸이 필요한 것을 충분히 받아들인 뒤 내보내는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알게 되지요. 바로 오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며 오늘 먹은 음식은 어떤 정류장을 지나고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의 말

『똥꼬 정류장』은 소화 과정을 설명하는 책이지만, 어려운 지식을 알려 주기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갈 수 있는 한 편의 여행 이야기입니다. 햄버거 버스를 타고 정류장을 하나씩 지나며 몸속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몸이 얼마나 신기하고 똑똑하게 움직이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똥을 부끄럽거나 더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건강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는 소중한 증거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맛있게 먹은 음식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과 힘을 남기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한 뒤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똥은 우리 몸을 위해 열심히 일한 여행의 마지막 모습인 셈이지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식사 시간도, 화장실에 가는 시간도 조금 더 즐겁게 느끼고, 자신의 몸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똥꼬 정류장』의 첫 출발을 함께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유쾌한 웃음을, 부모님과 선생님께는 몸의 소중함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첫 번째 몸속 여행이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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