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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빨강머리 앤〉의 등장인물 1부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내 심장이 열세 살 때처럼 뛰는 순간 고집스러운 기쁨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 우연을 기다리는 힘 삶은 편도야, 앤 나와 포옹하는 법 우리는 생각보다 불행에 강하다 마음을 물어보는 시간 아침이라는 리셋 버튼 ‘아무래도 싫은 사람’ 패키지 투어 우리 모두는 꽃! 비 오는 날은 비를 느낀다 2부 고독을 좋아한다는 거짓말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비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 고독을 좋아한다는 거짓말 사랑에 빠진다면 이빨가게 내 친구 내 마음의 안전지대 마릴라의 엄마 수업 사진에는 없는 사람, 아빠 시간의 무늬 여행이란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 3부 슬픔 공부법 섣불리 위로하지 말 것 힘 빼기의 기술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사람은 언제 위로받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꿈을 이룬다는 것의 진짜 의미 지금 이별 때문에 울고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 시간이 약이 아니다 마릴라가 이해되는 밤 슬픔 공부법 4부 더 잘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너를 위해서라는 거짓말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철벽녀와 츤데레가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진 이유와 결별의 이유가 같을 때 더 잘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당신은 나를 사랑하면 안 됩니다? 실연 수당 아주 지루한 연애, 결혼!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침묵의 기술 5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한다 나는 그 순간이 늘 두려웠다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디지털 디톡스 어른의 시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한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것들 열심히 노력했으나 진다는 것 어떻게 죽을 것인가 잘 웃는 할머니로 늙는다는 것 젊음을 삶의 맨 마지막에 놓을 수 있다면 에필로그 추억의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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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날, 다친 곳을 한 번 더 크게 다친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끌어안으며 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여전히 넘어지며 배우고 자라는 중이라고.
낙천성은 운 좋게 타고나는 것이지만 낙관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애초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낙천성이 아니라 스트레스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낙관성. 우리가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은 그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자연스러운 기쁨’과 ‘고집스러운 기쁨’은 다르다.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서도 매 순간 아름다운 노을을 보거나 아침의 새소리를 들으며 인간으로 사는 기쁨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고집스러운 기쁨이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기대하는 힘, 이것이 삶에 대한 앤의 태도였다 ---「고집스러운 기쁨」 중에서 “전 이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기기로 작정했어요. 즐기겠다고 결심만 하면, 대개 언제든지 그렇게 즐길 수가 있어요!” 그것은 앤이 마릴라 아주머니에게 한 말이 아니라 힘들어하던 내게 다독여준 말 같았다. 돌이켜보면 걱정했던 일들은 걱정한 대로 실제 일어나지 않았다. 늘 ‘사표 전야’ 같았던 날들이었지만 그런대로 제법 오래 이어져 나는 그후로도 한동안 회사에 다닐 수 있었다. 내일 벌어질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고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봄이 왔음을 알아차리는 능력, 고대 로마의 현자들은 그것을 현재를 살아내는 능력, ‘카르페 디엠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고 불렀다. H가 언젠가 지나가듯 내게 말했었다. 행복은 지속적인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은 ‘큰 행복’을 ‘가끔’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보다 불행에 강하다」 중에서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람은 다만 천천히 변한다. 퍼붓는 소나기에 옴팡지게 젖듯 변화하는 게 아니라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헤매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젖어드는 것이다. 어떤 것도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른 곳으로 이동 중이라는 걸 알게 해준 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아침이라는 리셋 버튼」 중에서 〈빨강머리 앤〉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마릴라 아주머니를 결코 좋아할 수 없었다. 냉정하고 차갑고 엄혹한 그녀의 고집이 싫어서 그랬다. 하지만 〈빨강머리 앤〉을 긴 세월에 걸쳐 보다 보니 이제 마릴라 아주머니의 마음이 눈에 들어온다. 만약 내 아이가 그랬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빨강머리 앤〉은 앤의 성장기이면서 마릴라 아주머니의 양육일기이기도 하다. 아이 앞에선 매일 실패만 하는 많은 엄마처럼 그녀 역시 실수하고 실패하는 엄마인 셈이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실수를 하는 앤 못지않게, 잦은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마릴라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는 게 참 좋다. 아이의 성장기보다 이제는 아주머니의 늦은 성장담이 내 마음을 더 잡아끈다. ---「마릴라의 엄마 수업」 중에서 내게 있어 여행이란 집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이다. 내게 떠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언제나 되돌아오는 일이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이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집에 보고 싶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라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일. 앤에게 마릴라 아주머니와 매슈 아저씨가 있었던 것처럼. ---「여행이란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 중에서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잘 안 되는 거다. 중요한 건 실수를 자기 몫으로 감당해내는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만 하는 특이한 실수가 그 사람의 캐릭터가 되기도 하니까. 못하는 걸 잘하려고 자책하며 노력하는 일보다 잘하는 걸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정성을 쏟는 일이 어쩌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일인지도 모른다. ---「넌 내일도 실수를 저지를걸?」 중에서 꿈을 이룬다는 건 그런 뜻이다. 앤은 원하는 직업을 얻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사랑하는 아주머니, 아저씨와 익숙했던 고향을 떠나는 슬픔을 겪을 것이다. 다이애나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연애의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망설이는 이유는 그 결정으로 지불해야 하는 몫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우리이며 그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 몫이다. ---「꿈을 이룬다는 것의 진짜 의미〉 중에서 비는 그칠 것이다. 눈은 잦아들고 바람은 지나갈 것이다. 하늘에 떠 있는 별조차 좌표를 바꾸며 끊임없이 변한다. 시간은 많은 것을 바꾼다. 하지만 지금의 앤에게 슬픔을 참으라고 말하지 않겠다. 슬픔은 참아서 잊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이 약이란 말도 하지 않겠다. 아직 슬프다면 더 울어야 한다. 눈물이 더는 흐르지 않는 시간이 되면 얼마간 담담해진 얼굴로 피어 있는 꽃도 보고, 반짝이는 달도 별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약이 아니다」 중에서 사노 요코의 말이 나이 들어서도 마음만은 청춘으로 연애하듯 젊게 살아야 한다거나, 늙으면 소식하고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단 것을 줄여야 한다거나, 관절을 위해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는 훌륭한 말이 아니라서 좋았다. 이 나이에도 훌륭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건 참 위안이 되는 말이다. ---「잘 웃는 할머니로 늙는다는 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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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널 위해 흘린 내 눈물로 만든 눈물차야. 아직 따뜻할 거야.”
삶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빨강머리 앤의 말 10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에세이의 비밀, 절망 속에서도 기어이 희망을 찾아내는 명랑의 문법 출간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독자들의 선택을 받는 명실상부 명작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이 책이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팬 독자뿐 아니라 빨강머리 앤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까지 그토록 오랜 시간 선택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백영옥은 그 이유를 앤이 전하는 특별한 낙관성에서 찾는다. “낙천성은 운 좋게 타고나는 것이지만 낙관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애초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낙천성이 아니라 스트레스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낙관성. 우리가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은 그것이다.” 절망 속에서 헤매던 작가에게 기어이 희망을 안겨준 앤의 명랑의 문법. 그 가치는 여전히 조금도 줄지 않았다. 2016년 출간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캐릭터 에세이 시대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었다. 이후 보노보노, 곰돌이 푸, 미키마우스 등 다양한 추억의 캐릭터가 소환되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각한 조언보다 따스한 응원이 힘이 되는 시기였다. 다만 앤은 무작정 희망찬 ‘낙천적 응원’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 피워낸 ‘낙관적 응원’을 전했다. 오직 앤만이 이야기를 전한 것도 아니었다. 『아주 보통의 연애』 『애인의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등 소설로 더 유명한 저자가 앤이 자신을 어떻게 구해냈는지 그 구원의 서사를 아름답고 따스한 언어로 빚어내었다. 시간이 증명하는 명작 에세이는 그렇게 탄생했다.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날, 다친 곳을 한 번 더 크게 다친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끌어안으며 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여전히 넘어지며 배우고 자라는 중이라고.” - 〈프롤로그〉에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에 달린 수천 개의 리뷰 가운데 가장 많이 중복되는 내용은 ‘이렇게나 위로받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는 것이다. 수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뜻밖에 자기 내면의 작은 아이를 만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직도 자신의 마음이 자라나고 있음을. 10년 만에 전면 개정을 거쳐 출간되는 이번 완전판을 통해 또 한 번 많은 독자가 자기 내면의 작은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넘어지며 배우고 자라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자 선물이다. *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앤이 하는 말에서 우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 “읽다 보면 자꾸 목이 꺽꺽 막히게 만드는 문장을 만나게 된다. 찡하다.” * “심란하고 붕 뜬 내게 용기를 주는 책. 고맙다.” * “한 번 다 읽었지만 시간 날 때마다 여러 번 읽고 싶은 책.” * “만화에 이렇게 좋은 글이 많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어른이 된 지금에도 마음속 어린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 * “한 줄 한 줄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고 싶은 책. 구절구절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책.” - 온라인서점을 가득 채운 감동의 리뷰들 전면 개정을 거쳐 완전한 소장판으로 돌아온 40만 독자가 선택한 명작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이번 완전판 출간을 위해 모든 문장이 다시 작가의 손을 거쳤다.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긴 시간이 투여되었다. 숱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출간한 저자에게도 각별한 에세이인만큼 더욱 공을 들였다. 그리고 기존 초판에서 볼 수 없던 프리퀄의 내용을 다룬 원고들도 추가되었다. 이로써 앤의 성장 서사를 더욱 깊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소장판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검수를 거친 애니메이션 공식 삽화 역시 대거 수록되었다. 총 140여 점의 삽화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더욱 실감 나게 전한다. 차차 성장해나가는 앤의 모습과 더불어 〈빨강머리 앤〉을 명작 애니메이션 대열에 올린 명장면들이 한데 모였다. 애니메이션에 애정을 쏟아온 독자에게는 귀중한 애장품이, 애니메이션을 아직 본 적 없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크고 굉장한 생각은 그에 걸맞게 크고 굉장한 말들로 표현해주어야 해요!” * “이토록 흥미진진한 세상에서 슬픔에 오래 잠겨 있기란 힘든 일이지요, 그렇죠?” * “내일은 아무 실수도 하지 않은 새날이라고 생각하니 즐겁지 않으세요?” *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걸요.” *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이 전환점을 돌면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전 그 뒤엔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고 싶어요!” - 빨강머리 앤의 명대사 총 5부로 구성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에서 저자는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기쁨과 슬픔을 다룬다. 커리어의 실패, 사랑에 빠지는 순간, 연인과 친구와의 이별, 아침이라는 축복된 시간, 갑작스러운 죽음, 친구와의 오랜 우정, 부모로서의 삶 등 그 삶의 모든 순간마다 저자의 옆에는 항상 앤이 있었다. 앤은 마치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그곳에서 그를 위로해줄 말을 건넸다. 저자는 앤 덕분에 더 웃고, 덜 슬플 수 있었다. 혼자가 되는 일은 결코 없었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오래도록 사랑받은 이유는 거기 있을 것이다. 인생이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이 책은 책장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친구로서 오래도록 함께할 것이다. 앤과 함께. |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