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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사회 정서
5~7세 평생 관계의 기초가 되는 5가지 사회 정서 학습법 반양장
박밝음
서사원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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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교육 시리즈

책소개

목차

PROLOGUE _ 아이의 세상이 가족에서 친구로 넓어질 때

CHECK LIST _ 우리 아이의 사회 정서 성장 신호를 살펴보세요

PART 1. 우리 아이 사회성,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요?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의 작은 사회
아이의 기질을 알면 관계는 쉬워진다
친구는 언제부터 아이의 ‘세상’이 될까
사회성의 시작은 감정 알기부터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가 관계도 잘 다루는 이유
최고의 사회성 교육은 놀이다
‘착한 아이’보다 ‘함께하는 아이’로 키워라
아이는 부모의 불안도 배운다

PART 2. 우리 아이 사회성,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아이의 행동 속에서 자라고 있는 힘을 발견하세요|PART 2 사용 설명서

상황 1. 자기 마음이 먼저인 아이|‘자기 조절’ 편

(자기 관리) 기다리는 게 제일 어려운 아이|순서와 규칙을 받아들이는 연습
(관계 기술) 친구를 조종하려는 아이|고집 대신 리더십을 키우는 방법
(자기 관리) 한 번만 져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아이|지는 것도 경험치로 바꾸는 비법
(책임 있는 의사결정) 규칙을 싫어하는 아이|약속은 왜 필요할까?
(사회적 인식) 친구 물건을 탐내는 아이|소유와 욕심을 조절하는 연습
(자기 인식)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이|건강한 표현법이 필요한 이유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기다리는 힘을 키워요!”

상황 2. 친구와 자주 부딪치는 아이|‘갈등 해결’ 편

(자기 관리) 화나면 손부터 나가는 아이|말로 해결하는 연습
(자기 인식) 무조건 울기부터 하는 아이|회피 대신 용기를 키워주는 법
(사회적 인식) 편을 가르는 아이|왜 다름을 이해해야 할까?
(자기 인식) 혼날까 봐 거짓말하는 아이|솔직하게 말하는 연습
(관계 기술) 억지 사과하는 아이|싸움에서 사과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화난 마음을 다스려요!”

상황 3. 관계의 문턱에서 주춤하는 아이|‘사회적 접근’ 편

(자기 인식) 놀이에 끼지 못하는 아이|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비법
(관계 기술) 친구 한 명에게만 매달리는 아이|적절한 거리를 배우는 연습
(자기 관리) 거절을 못 견디는 아이|상처 회복하는 힘 키우기
(관계 기술)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왜 착한 아이가 더 힘들까?
(사회적 인식) 사소한 반응 하나에도 상처받는 아이|예민한 아이에게 필요한 연습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친구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요!”

상황 4. 혼자서는 자신감이 없어지는 아이|‘정서적 자립’ 편

(책임 있는 의사결정) 부모 허락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스스로 결정하는 힘 키우기
(자기 관리) 새로운 환경을 무서워하는 아이|단계별로 자극 견디는 연습
(책임 있는 의사결정) 사소한 결정도 어려운 아이|작은 것부터 선택하는 연습
(자기 인식) 부모의 기분이 내 기분이 되는 아이|배려하면서도 나다움 지키기
우리 집 사회성 놀이 _ “혼자서도 씩씩해요!”

PART 3. 우리 아이 사회성, 이것만은 꼭 알고 싶어요

소극적인 아이, 학교생활도 걱정해야 할까요?
외동이면 사회성이 부족해질까요?
친구보다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친구 문제, 부모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친구가 자주 바뀌어도 괜찮을까요?
집에서는 ‘대장’, 밖에서는 ‘소심이’ 왜 그럴까요?
유치원에서 누구랑 놀았는지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는데 괜찮을까요?
사회성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EPILOGUE _ 아이의 사회성은 오늘도 자라고 있습니다

부록 _ 우리 아이 사회성을 키우는 그림책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학사, 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사를 졸업했다. 교원그룹 연구개발본부 아동도서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유아교육정보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아동 발달과 유아교육에 관해 심도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석사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두 자녀의 엄마이자 공립 단설 유치원 교사로 5~7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인스타그램_@momteacher0908 블로그_blog.naver.com/momteacher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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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40*210*13mm
ISBN13
9791168226289

책 속으로

낯선 환경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빨리 가서 친구들이랑 놀아”, “왜 혼자 있어?”라고 재촉하는 것은 아이의 기질과 맞지 않는 요구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미 긴장으로 몸이 굳어 있는데 거기에 압박까지 더해지면 친구 관계 자체가 부담스러운 경험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처음엔 낯설 수 있지”, “먼저 구경하다가 들어가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속도를 존중받는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필요한 사회성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능력이 아닙니다. 관계를 시작하는 작은 용기죠. 낯선 놀이터에서 한참 구경한 뒤 친구 곁에 가보는 것, 놀이를 지켜보다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용기를 내어 “나도 같이 해도 돼?”라고 말해보는 것 등과 같은 작은 시도들이 신중한 아이의 관계의 기술이 됩니다.
--- pp.32-33

예를 들어, 아이가 친구들에게 일방적으로 역할을 정해주고 있다면 곧바로 “네 마음대로 다 정하면 안 돼”라고 말하기보다는 “친구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한번 들어보자”라고 제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에 “민준이 지금 어떤 표정이야? 민준이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던 걸까?”와 같은 질문을 더함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또 중요한 것은 양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협상하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두 아이가 서로 다른 놀이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라면 “이번에는 네가 양보해”라고 결론을 내려주기보다 “너는 공룡 놀이를 하고 싶은데 친구는 가게 놀이를 하고 싶대. 어떻게 하면 둘 다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는 것이죠.
--- pp.76-77

유아기 아이들의 거짓말은 성인의 거짓말과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누군가를 속여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보다 혼나고 싶지 않은 마음, 부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잘못을 인정하기 두려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 자신이 한 행동과 자기 존재를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실수했다’가 아니라 ‘나는 나쁜 아이가 됐다’라고 느끼기도 해요.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하기보다 숨기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거짓말보다 침묵을 선택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면 “몰라. 기억 안 나”만 반복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해요. 이런 아이들은 사실을 숨기려 한다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속상함, 두려움, 억울함, 부끄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말문이 막혀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이 시기에는 ‘거짓말하면 안 된다’를 반복하기보다 ‘문제가 생겨도 이야기할 수 있다’라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pp.120-121

Q. 친구 문제, 부모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아이가 친구가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고 울거나 친구와 다툰 뒤 혼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냥 두자니 불안하고, 개입하자니 아이의 관계를 망치는 건 아닐지 고민이 되기도 해요. 부모는 어디까지 지켜보고 어디에서부터 도와줘야 할까요?
A. 아이가 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면 부모 마음도 참 많이 흔들리지요. 친구가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 상대 아이에게 이유를 묻고 싶어지기도 하고, 우리 아이가 혼자 울고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 고민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개입하면 아이가 스스로 관계를 풀어갈 기회를 빼앗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많은 부모가 개입과 기다림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까지는 기다리고, 어디서부터 도와줘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이것입니다. 아이가 회복하고 있다면 기다리고,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 도와주세요.
---p.195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자랍니다. 오늘 울던 아이가 내일은 웃고, 늘 양보만 하던 아이가 어느 날은 “이번에는 내 차례잖아”라고 말하기도 해요. 친구와 부딪칠 때마다 울던 아이가 언젠가는 스스로 화해를 청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수년 간의 경험을 통해 저는 아이들이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자란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막상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그 믿음을 지키기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유치원에서는 부모님께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하면서도, 집에서는 제 아이가 친구와 다투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먼저 흔들렸지요. 아이보다 제가 더 오래 그 일을 붙잡고 있었고, 때로는 아이가 금세 잊은 일을 며칠씩 곱씹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깨달았습니다. 기다림은 아이보다 부모에게 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요. 아마 부모는 아이보다 먼저 미래를 상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의 작은 다툼이 평생 친구를 못 사귀는 것으로 이어질 것 같고, 오늘의 거절이 아이의 자신감을 무너뜨릴 것만 같으며, 오늘의 눈물이 오래도록 아이 마음에 남을 것만 같지요.
아이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실컷 울다가도 내일이면 다시 손을 내밀고, “다시는 안 놀 거야”라고 말해 놓고는 어느새 함께 뛰어다녀요. 관계를 배우는 힘은 그런 평범한 하루들 속에서 조금씩 자라지요.
--- pp.213-214

출판사 리뷰

친구와의 놀이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기부터 하는 아이
싫으면서도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매일 혼자 노는 아이
“이런 아이에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오늘 아무도 나랑 안 놀았어”, “친구가 나보고 오지 말래”, “나는 맨날 내가 하고 싶은 걸 못 해” 아이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난감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5~7세가 되어 아이의 세계가 가족에서 또래로 넓어지면 부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갈등이 생겨난다.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기도 하고, 억울한 마음을 참아야 하기도 하고, 친구와 싸웠다가 다시 화해하기도 하는 경험을 쌓기 시작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가 사회성이 좋다는 것을 단지 친구들과 두루 사이좋게 지내는 것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사회성이란 내 마음을 제대로 알고 표현하는 힘, 거절당해도 다시 다가가는 힘, 갈등 속에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힘,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조율하는 역량에 더 가깝다. 사회정서학습 대표 연구 기관인 CASEL에서는 이 역량을 자기 인식, 자기 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 다섯 가지로 나누었다.

다만 부모는 “우리 아이는 자기 관리가 어려워요”라고 생각하기보다 “속상하면 손부터 나가요”,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해요”, “거절당하면 다시 놀지 않으려고 해요”와 같은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아이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때문에 『다섯 살 사회 정서』에서는 14년 차 유아교육 전문가인 저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조절, 갈등 해결, 사회적 접근, 정서적 자립’ 네 영역으로 나누어 부모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답하고 반응하면 좋을지 유용한 내용을 쉽게 찾도록 재구성했다.

어울리고, 다투고, 화해하면서 배우는
5~7세 사회성의 모든 것

먼저,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의 사회 정서가 어느 영역에서 발달했는지,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체크리스트의 목표는 내 아이가 얼마나 잘하는지, 다른 아이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레벨인지 아는 데 있지 않다.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그 순간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서 PART 1에서는 사회성이란 무엇인지, 유아기의 사회 정서는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알려준다. 자기 조절, 감정 이해, 공감, 기질, 놀이 경험 등 아이의 사회성을 이루는 뿌리를 이해하고 나면 아이의 행동이 조금씩 다르게 읽히고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것이다.

PART 2에서는 부모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관계 상황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를 담았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아이가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실었다.

PART 3에서는 저자가 누적 200여 회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사회성과 관련해 부모들이 실제로 자주 물었던 질문 여덟 가지를 모았다. 사회성이 부족하면 앞으로도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언제까지 기다리고 언제 개입해야 하는지 등 부모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질문들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그림책 열두 권을 소개한다. 아이가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상상하며, 관계에서 필요한 힘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아직 서투른 사회성을
균형 잡힌 사회성으로 키우세요!”

오늘날의 아이들은 예전보다 관계를 경험할 기회가 훨씬 줄어든 환경에서 자란다. 자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던 관계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채 또래 사회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제 사회성은 저절로 자라는 능력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영역이 되었다. 이 책은 이런 시대에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말해야 아이의 사회 정서 능력을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가 아이 앞의 모든 갈등을 대신 해결해주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대신 ‘우리 아이도 이렇게 배우며 자라고 있구나’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알려준다.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이전보다 깊이 이해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함께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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