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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역사
필멸하는 인류, 불멸하는 욕망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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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 사유의 새로운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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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도판 목록 | 지도 목록 | 서문 | 들어가는 글

1부 신들이 말씀하시길

1장 황금의 힘: 최초의 왕
고대 유물이 안겨준 충격 | 금과 신성한 힘 | 왕권의 상징물과 그 의미 | 금세공술 | 군주권의 전조 | 야금술-구리에서 금까지 | 산업의 탄생 | 금과 권력 | 유골 지층 | 황금 역법의 주인
2장 도시국가의 신들
무덤 도굴꾼 | 우르의 황금 투구 | 역사의 시작 | 금과 가치 | 교환경제 | 병사를 위한 포상 | 이집트와 금 | 일렉트럼 | 아수르에서 바빌론까지
3장 돈의 탄생
거래용 토큰의 발명 | 사르디스와 금 | 금의 과잉 공급 | 백금 동전 |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오는 금 | 화폐화된 신성성 | 순금 주화 | 용병을 위한 금
4장 신들의 몰락
크로이소스의 패배 | 벽에 쓰인 글씨 | 함락된 바빌론 | 가치의 증발 | 금이 없는 신들 | 금과 예루살렘 | 금과 세속적 권력
5장 황금왕 알렉산드로스
마케도니아-금의 피난처 | 알렉산드로스 신 | 뿔뿔이 흩어진 보물 | 성전의 금 | 파르티아로 흘러드는 금

2부 금으로 세워진 로마

6장 켈트족과 카르타고
금을 거부한 로마인 | 로마와 델포이 약탈 | 용병을 위한 금 | 카르타고의 금 | 카르타고는 파괴되어야 한다 | 화폐용 금의 소멸
7장 금의 지배
로마 독재관을 위한 금 | 새로운 과두정 | 금 원정을 떠난 카이사르 | 신에게서 금을 앗다 | 통치자의 선전 도구가 된 금 | 금을 상품화한 로마
8장 로마제국의 황금 족쇄
카이사르의 후계자가 치를 대가 | 급여 비용| 사치 경쟁 | 부채의 붕괴 | 가치의 복구 | 브리타니아 약탈 | 예루살렘 약탈 | 다키아 약탈 | 페르시아 약탈 | 로마 약탈
9장 금은 동쪽으로
인도의 사원들 | 사치품은 로마로, 금은 동쪽으로 | 중국의 연금술 |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한 황제 | 서로마제국의 붕괴 | 피날레

3부 유럽으로 집결하는 금

10장 금 없이 살아가기
필사적인 금 사냥꾼들 | 약탈된 로마제국의 생활 | 금과 낙타 | 황금빛 | 현금 대신 선물 | 금 이후의 경제 | 금의 새로운 역할 | 칼리파국의 금 | 금과 봉건제의 충돌 | 책장의 금과 지갑 속의 은
11장 은행가의 탄생
지역 화폐의 문제점 | 교회의 권력 | 십자군의 가치 | 회복 | 베네치아의 부상 | 콘스탄티노플 약탈 | 새로운 베네치아 | 유럽의 금화 주조 | 마르코 폴로 | 돈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 | 이탈리아 은행가들
12장 아프리카로부터
가나의 금 | 말리 | 황금의 메카 순례 |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금 대신 고추 | 유럽 밖으로 나간 포르투갈
13장 대항해시대
모양이 달라진 세계 | 최초의 대항해 | 아프리카 금광의 첫 발견 | 동쪽을 향해 | 해상 포병대 | 무역의 대양 | 향신료 | 학살의 기능 | 수익 | 대안 경로
14장 신세계 약탈
타이노족의 금 | 아이티의 멸망 | 노예화 | 검은 전설 | 손익 | 지울 수 없는 기억
15장 아메리카 발견
새로운 지형 | 기억에 묻힌 브라질 발견 | 금과 구아닌 | 금을 세공할 자격
16장 콜럼버스 이전 역사의 종말
메소아메리카 점령 | 콜롬비아 | 아즈텍 제국 | 코르테스 | 아즈텍의 제거 | 과거의 삭제 | 성공의 비결
17장 마침내 금을 손안에
피사로의 탐험 | 잉카 황제를 찾아서 | 금의 근원지를 찾아서 | 땅속의 금 | 화폐 없는 세계 | 금화의 가치

4부 주권국가의 형성

18장 기독교 세계의 붕괴
풍요의 역설 | 보편 군주 카를 5세 | 세계 지배의 비용 | 금화의 남용 | 황제의 든든한 안전판 | 미스터리한 정부 수입 | 은광산 | 금과 소금의 호화로운 조합 | 물가 폭등| 전쟁의 새로운 양상 | 속죄의 대가
19장 스페인 왕의 몰락
만족이란 없는 법 | 대(對)오스만 전쟁 | 머스킷 총의 비용 | 해전용 신무기 | 칼뱅주의와 금융 | 네덜란드의 반란 | 금의 싱크홀 | 스페인 무적함대 | 암스테르담으로 흘러드는 금
20장 연금술
연금술의 과학적 근거 | 불로장생약을 위한 연금술 | 엘리자베스 시대의 연금술 | 프로비셔의 금 | 금을 골라내는 작업 | 금의 성분 | 국책사업이 된 연금술 | 과학의 출현
21장 왕에서 국가로
부는 누구에게 갔는가 | 조폐기의 등장 | 네덜란드동인도회사 | 여덟조각 | 유럽에서의 학살 | 밑 빠진 독 | 위기의 군주제 | 새로운 유럽 국가
22장 동양의 중력
중국의 은 수요 | 만주족 | 동인도회사 | 아시아로 가는 금 | 금 저장소, 인도
23장 무역이라는 이름의 세계 전쟁
약탈의 새로운 법칙 | 글로벌 금-은 환전소 | 기니 | 금광 대신 패션 | 중상주의 | 탐욕은 좋은 것 | 수요 창출
24장 세상을 바꾼 조약
포르투갈의 금벼락 | 영국의 금벼락 | 인도를 차지한 영국 | 빚 속에서 살아가기 | 스코틀랜드 매수 | 아무도 모르는 영국의 금 유입량 | 시골의 변화 | 사탕수수와 노예제

5부 금이나 다름없는

25장 종이로 된 금
존 로의 등장과 금화의 폐지 | 금화를 폐지한 러시아 | 영국, 무역 전쟁에서 승리하다 | 소비자본주의 | 앙시앵레짐의 몰락 | 아시냐 | 파운드 지폐 | 나폴레옹 금화
26장 기근과 풍요
금화의 부활 | 금 부족 사태 | 금벼락 | 파운드 방어 | 캘리포니아 | 골드러시 | 남북전쟁 | 단축된 거리
27장 금과 결별하기 위한 몸부림
대평원 점령 | 황금빛 독일제국 | 금 마르크의 영향 | 금본위제 | 새로운 골드러시 | 클론다이크 | 포기하지 못한 금본위제 | 금본위제로 복귀한 영국 | 금본위제의 종말
28장 금의 지배
폭락 | 제2차세계대전 | 포트 녹스 | 닉슨쇼크 | 석유와 금 | 디지털 댕구알버섯
29 자연과 파멸
팬데믹, 기후변화, 금 비축
30장 금의 새로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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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저앨런 에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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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Ereira

영국 역사 저술가이자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자. 현재 웨일스대학교 트리니티세인트데이비드(University of Wales, Trinity Saint David)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콜롬비아 시에라네바다 데 산타마르타 산맥에 사는 코기족의 목소리를 널리 전하기 위해, 타이로나문화유산재단(Tairona Heritage Trust)을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주로 BBC에서 <타임워치(Timewatch)>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연출했다. 1978년 솜 전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NHK 주관의 일본상을, 1988년에는 무적함대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영국
영국 역사 저술가이자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자. 현재 웨일스대학교 트리니티세인트데이비드(University of Wales, Trinity Saint David)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콜롬비아 시에라네바다 데 산타마르타 산맥에 사는 코기족의 목소리를 널리 전하기 위해, 타이로나문화유산재단(Tairona Heritage Trust)을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주로 BBC에서 <타임워치(Timewatch)>를 비롯한 수많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연출했다. 1978년 솜 전투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NHK 주관의 일본상을, 1988년에는 무적함대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영국 왕립텔레비전협회 최우수 다큐멘터리시리즈상을 수상했다.
1990년에는 이 책 『금의 역사』의 원천이 되는 <세계의 심장으로부터: 형님들의 경고(From the Heart of the World: The Elder Brother’s Warning)>를 제작했다. 타이로나 조상의 후손인 코기족은 앨런 에레이라를 메신저로 인간의 금 채굴을 지적하며, 현대인의 맹목적 착취가 기후 위기와 세상의 종말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세계의 심장』(1990)이라는 책을 펴내고, 이후 『형님들(The Elder Brothers)』(1992)과 『형님들의 경고(The Elder Brothers’ Warning)』(2009)로 재출간했다. 2012년에는 <세계의 심장으로부터>의 속편인 <알루나(Aluna)>를 제작했다.
주요 저서로 『존 오길비의 아홉 생애(The Nine Lives of John Ogilby)』 『민중의 잉글랜드(The People’s England)』 『인버고든 항명 사건(The Invergordon Mutiny)』 등이 있다. 또한 몬티 파이튼의 테리 존스와 오랫동안 긴밀히 협업하며 <십자군전쟁(Crusades)> <테리 존스의 중세 생활(Terry Jones’ Mediaeval Lives)> <테리 존스의 야만인들(Terry Jones’ Barbarians)> 등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관련 서적을 공동 저술했다.
부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법무부, 관세청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00만 팔로워 마케팅》,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공역), 《2019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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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56쪽 | 132*204*40mm
ISBN13
9791176613132

책 속으로

금은 과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며, 두드리거나 늘리거나 가열하거나 삼켜도 변성되지 않는다. 고대인들은 금이 영원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금은 성장, 변화, 불완전, 쇠퇴라는 속세의 순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금은 현실 세계에 있으면서도 현실 세계에 초연하다. 탄생하지도 사멸하지도 않고, 연성을 띠면서도 변치 않으며,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지만 녹슬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세속성과 초월성 간의 연결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믿음은 수천 년 동안 대부분 인류의 공통된 사고방식이었고, 이 이유로 금은 인간 위로 군림하게 되었다.
--- p.26

금이 탄생한 배경은 그야말로 신비 그 자체다. 금은 납보다 거의 두 배나 무겁다. 그러다 보니 어린 지구가 아직 형성 중이고 단단하지 않던 시절, 당시의 금은 모두 지구 중심부로 가라앉았다. 지금은 지하 3000킬로미터에 있어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모은 금은 지구가 단단히 굳은 후 훨씬 나중에 생겼을 것이다. 그 금들은 지구 밖 어딘가에서 왔다.
--- p.27

다리우스는 금화와 은화 가치가 10 대 1인 독자적인 동전을 새로 도입했다. 하지만 이 동전들은 거의 유통되지 않았다. 페르시아 왕들이 주조한 주화는 왕의 권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증거였다. 페르시아 금화를 고대 저술가들은 다릭--- p.daric)이라고 불렀다. 크로이소스의 주화가 황소와 사자 문양이 찍힌 콩 모양이었다면, 다릭은 창과 활을 든 왕 자신의 전투 모습을 새 긴 원반 모양이었다. 금 다릭은 병사 녹봉 지급이나 공급업자 나 상인 간 거래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대신 고급 은화가 별도로 생산되었다. 다리우스의 동전들은 그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고유한 지위를 보여 주는 이념적 성명이었다. 페르시아 왕의 권력은 화려한 불멸의 금과 연결되었고, 감히 독자적으로 주화를 생산하는 사람은 누구든 처형되었다.
--- p.142

플리니우스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의 신성한 부모”인 어머니 대지의 표면으로부터 공급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지구 표면 아래 깊숙이 파묻힌 것,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형성된 물질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고 저 깊은 심연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파멸되는 것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부모인 지구도 마찬가지다. 플리니우스는 이러한 채굴 작업이 끝도 없이 계속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것이 언제 끝날지, 언제 결국 지구가 고갈될지,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생각해 보라고 우리에게 당부한다.
--- p.161~162

금은 상징적으로 로마와 카르타고의 실존이 걸린 대규모 전쟁의 중심에 놓였다. 강경한 로마 원로원들은 금에 집착하는 사치 문화를 윤리의 결여로 보아 이를 우려하고 혐오했다. 카르타고의 신들은 종교의식에 제물이 없는 대신 인신 공양, 특히 어린아이를 요구했다. 로마 역사가 디오도로스에 따르면, 기원전 310년 카르타고가 시라쿠사의 폭군 아가토클레스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통치자들은 유력 가문의 어린 자녀 수백 명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금에 대한 집착이 이러한 참상을 낳았다고 보았고, 카르타고와의 투쟁에서 관건은 그들의 금을 빼앗는 것이라고 믿었다.
--- p.172

성전의 금이 여전히 신성하고 신과 신의 대리인만 접근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으리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로마인들은 성전의 금을 이국적인 보물로 보았다. 신비로운 성질도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그보다는 세속화되었고 부로 간주되었다. 렌르샤토의 사제는 신성한 금의 수호자가 아니었다. 그는 보물 덕에 지독한 부자가 되었고, 보물 사냥꾼들도 그런 부자 대열에 합류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들의 욕망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 p.218

스페인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한 후, 튼튼한 말을 타고 창칼로 무장한 채 피비린내 나는 도살과 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도시와 마을 주민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했고, 심지어 임신부도 산 채로 배를 찢어 죽였다. 그들은 누가 상대방을 단칼에 두 동강 낼 수 있는지, 가장 뛰어난 손재주로 목을 벨 수 있는지, 심지어 창자에 가장 빨리 칼을 꽂을 수 있는지 등등을 내기했다.
--- p.373

타이노족은 분명 금을 경외심으로 대해야 할 매우 특별한 물질로 취급했다. 콜럼버스는 타이노족 남자들이 금을 찾으러 가기 전에 금식하고 아내와 20일 동안 떨어져 지낸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타이노족이 금에 신성한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을 간파한 그는 그들에게 금을 찾기 전에 성사를 받고 죄를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인들에게 금과 신성의 연관성이 아직 어렴풋이 남아 있던 그때에도, 유럽인과 타이노족이 금을 신성시하는 방식은 사뭇 달랐다.
--- p.384

아즈텍인들은 유럽인들만큼 금에 집착하지 않았지만 금이 자연에 필수라고 생각한 것은 확실했다. 그들은 금을 신과 결부했고 장식에 유용한 불멸의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들이 금을 표현하는 단어는 ‘신의 배설물’이었다. 그들은 금을 지구의 자연적 배설물로 보았고, 행여 없어도 인생살이에 아무 지장이 없다고 믿었던 듯하다. 그들에게 금은 돈이 아니었기에 거래하지도 않았다.
--- p.400

피사로의 기병대장인 크리스토발 데 메나는 이렇게 술회했다. “그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금은을 움켜쥐고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 그들은 자신이 원주민에게 해를 끼치고, 그들의 것을 손상하며 파괴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껏 소유했던 어떤 것보다 완벽한 것을 파괴하고 있었다.”
--- p.422

연금술은 한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자신의 포도 농장 어딘가에 금을 묻어 놨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들들은 땅을 파고도 금을 찾지 못했지만 포도나무 뿌리 주변의 땅을 갈아엎어 포도 풍작을 맞이했다. 이처럼 금을 만들기 위한 숱한 탐색과 노력 끝에 많은 유용한 발명품과 유익한 실험이 탄생했다.
--- p.490

1717년 뉴턴은 기니의 가치를 21실링으로 단단히 못 박는 왕실 선언을 얻어 냈다. 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그의 다른 실수[태양을 똑바로 응시한 것, 남해회사 주식에 투기했다가 2만 파운드를 날린 것, 연금술과 「요한계시록」 연구에 수년을 허비한 것]의 가장 큰 피해자는 그 자신이었지만, 이번 실수는 세계무역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 은본위제를 방어하려 한 그 시도는 완전히 실패했다. 오히려 영국을 금화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하는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왔고, 조폐국에서 은화 주조를 아예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 p.544

영국에서는 이 금의 홍수가 단순히 물가를 끌어올리는 대신, 그 돈을 흡수할 만큼 많은 상품이 생산되었다. 스페인에서는 국가가 거의 정체된 상태에서 돈의 가치만 변했던 반면, 영국에서는 국가의 풍경이 역동적으로 변하는 동안에도 돈의 가치가 유지되었다. 농촌인구는 도시의 일자리를 찾아 대거 이동했고, 새로운 소비경제가 탄생했다. 따라서 영국에서는 금이 엄청나게 증가했음에도 파운드의 구매력은 1750년부터 1789년까지 조금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 p.598

사람들은 병들고, 여러 새로운 질병이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그 병들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우가 기본 원칙을 자꾸, 그것도 완전히 어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위를 뚫고 광물과 석유를 쥐어짜며 세계를 발가벗기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모든 질서를 파괴하고 세상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p.691

코기족이 금 채굴을 그만두라고 경고하는 것은 우리의 약탈이 지구를 황폐화할 것을 예지하는 그들의 통찰력을 보여 준다. 우리는 가상의 부를 위해 모든 질서와 균형을 가차 없이 파괴한다. 나는 코기족 마마가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당신들은 구름을 팔아 버렸다”라고 말했을 때 흠칫 놀랐다. 그들은 모든 생명을 한데 묶는 자연의 연결망을 볼 수 있다.
--- p.698

출판사 리뷰

논쟁적이다! 금의 가치를 맹신하는 사람이라면,
이 역설적인 물질의 놀라운 역사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역사학자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 추천 ★

금 채굴이 부른 생태 파국
코기족의 서늘한 경고
“어머니 대지의 심장을 도려내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

과거 콜롬비아 북부 시에라네바다에 거주하던 원주민 타이로나(Tairona)족은 “정성을 다해 지구의 균형을 돌보라”라는 태곳적 신의 명령을 좇아 살아가던 이들이었다. 이들은 금을 부의 수단이 아닌 지상과 천상을 잇는 신성한 매개로 여겼고, 독보적인 세공 기술로 아름다운 금세공품을 남겼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화려한 황금은 스페인 침략자들의 눈을 어둡게 만들었고, 결국 끔찍한 학살과 함께 타이로나 문명의 멸망을 불러왔다.

“아우(문명인)는 기계를 다루는 지식을 습득했다. 그런 아우가 신성한 이 땅에 머물다가는 대지모신을 해칠 것이었다. 그는 어머니 지구를 존중하기는커녕 연민도,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어머니의 눈과 내장만 뜯어 갈 것이다.” — 코기족 마마(전통 영적 지도자)의 말에서(392~393쪽)

이 책의 저자인 BBC 다큐멘터리 감독 앨런 에레이라는 1988년 스페인 무적함대에 관한 방송을 제작하던 중, 스페인을 부강하게 만들었던 금의 실체를 촬영하기 위해 콜롬비아 보고타 황금박물관의 강철 금고실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도굴꾼들이 파헤쳐 놓은 타이로나족의 정교한 황금 유물들과 직면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타이로나족의 후예인 코기(Kogi)족을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다. 스페인의 침략을 피해 400년 동안 문명과 단절된 채 산속 깊이 은둔해 살아온 코기족. 하지만 무분별한 금 채굴과 도굴로 인해 신성한 대지가 끔찍하게 파헤쳐지고 지구상의 생명체가 시름시름 앓아 가자, 이들은 마침내 은둔을 깨고 저자의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를 향해 서늘한 경고를 던지기로 결심한다.

“오늘부터 땅을 파고 금을 훔치는 짓을 당장 멈춰야 한다. 계속한다면 세상은 끝날 것이다. 당신들은 이 세계를 종말로 몰아넣고 있다.” — 코기족의 경고(13쪽, 162쪽)

1990년 BBC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 코기족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파괴적인 금 채굴과 약탈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인류는 지난 7,000년 동안 채굴한 양보다 최근 35년 동안 두 배가 넘는 금을 파헤쳤고, 오늘날 우리는 기후 위기와 전염병 창궐이라는 서늘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현대 문명의 맹점을 고고학적 입증과 원주민의 우주론적 통찰로 교차시키는 이 책은, 자본의 헛된 환상에 빠져 지구의 심장을 파헤치는 우리 시대에 강렬한 경종을 울린다.

금과 신성한 힘
불멸의 신성에서 ‘인간 왕권’의 상징으로

1972년 흑해 연안 바르나(Varna)에서 금 유물이 발굴되면서 인류의 초기 황금 역사는 완전히 다시 쓰였다. 기원전 4400년경 조성된 무덤에서는 정교하게 세공된 약 2킬로그램의 금 장신구로 치장된 한 남성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양팔에는 금팔찌를 걸고, 머리에는 금관을 썼으며, 오른손에 왕권의 상징인 왕홀을 쥐고 금장한 활과 화살통, 금박을 입힌 구리창으로 무장한 채 반듯하게 누워 있는 이 ‘황금 인간’의 모습은, 금이 이미 선사시대부터 지상과 저승을 잇는 천부적 지배권의 상징이었음을 극적으로 증명한다.(화보 2번 참조) 이어 기원전 2800년경 메소포타미아 우르에서 발굴된 ‘비옥한 땅의 영웅’ 메스칼람두그의 황금 투구 역시, 금이 오래전부터 통치자가 이승과 저승 모두에 행사할 수 있는 지배권과 자신의 땅에 축복과 처벌을 내릴 권한을 시각화한 결정체였음을 보여 준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시대에도 금은 신성함과 불멸성의 최고 표시였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바친 황금 사과 한 알로 트로이전쟁이 불붙었듯, 호메로스 작품 속 신과 영웅들은 황금 갑옷과 방패, 황금 투구와 무기를 휘둘렀다. 결코 부패하거나 녹슬지 않는 이 특유의 노란빛 금속은, 신의 소유물이자 왕권의 불멸하는 힘을 표현하는 데 더없이 완벽한 그릇이었다.

세계 최초의 ‘상업 혁명’
신전의 기물에서 시장의 주화로

동서 교역로의 길목에 위치한 소아시아 리디아의 수도 사르디스는 거대한 화물 집산지이자 상업의 중심지였다.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집회 공간의 확장판이었고, 오리엔트의 도시들은 신전의 확장판이었다. 이 두 세계의 교차로 구실을 한 사르디스는 시장 가판대의 확장판이었다.(104쪽)” 사르디스의 활기찬 시장은 도시의 재정과 정치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었고, 이곳에서 금은 국경이 다른 낯선 상인들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이어 주는 유용한 매개물로 쓰였다. 그러나 상인들이 가져온 사금은 순도가 제각각이어서 상거래에 혼선을 빚었다. 이를 해결한 이가 바로 리디아의 알리아테스 왕이다. 그는 금 40퍼센트와 은 60퍼센트를 인공적으로 합금한 ‘스타테르’를 주조하고, 그 위에 왕의 인장인 사자 머리와 햇살 문양을 각인했다. 이것이 바로 인류 역사상 ‘세계 최초의 주화’이다.(화보 5번 참조) 이어 왕위에 오른 크로이소스 시대에 이르러 금은 마침내 ‘신격화된 상징’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맞이한다. 오리엔트와 이집트에서 금이 신성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종교적 기물이었다면, 크로이소스는 금에서 신의 옷을 벗겨 내고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표준화된 상품’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는 ‘손대는 것마다 금으로 변했다’는 미다스 왕 전설의 배경인 팍톨로스강에서 채취한 사금을 가공해, 순도가 보증된 순금 주화를 태환해 주었다. 신성을 벗어던지고 시장으로 뛰어든 정교한 순금 주화는 크로이소스의 부를 폭발적으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상거래와 도시화를 가속화하며 현대 자본주의의 기틀을 다지는 거대한 마중물이 되었다.

황금으로 다져진 정복자들의 세속적 불멸
‘알렉산드로스부터 카이사르까지’

역사 속에서 금은 언제나 ‘폭군을 위한 돈’이었다. 절대 권력자들은 신의 이름 아래 통치권을 정당화하거나 스스로 신이 되어 권력을 행사했고, 금은 그 정복의 욕망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자금줄이자 선전 도구였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는 판게우스 광산에서 막대한 금을 채굴해 자신의 절대 권력을 과시하는 금화를 주조했다.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망으로 페르시아의 심장을 저격했다. 당시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에는 인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매년 11톤에 달하는 엄청난 금이 조공으로 흘러들어 와 왕실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기원전 330년,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세폴리스의 돈궤를 깨부숨으로써 지중해 세계를 변화시켰다”. 그에게 금은 세력 확장과 신도시 건설을 주도하며 세속적 불멸을 안겨 준 거대한 엔진이었다. 로마의 카이사르 역시 금을 향한 잔혹한 약탈의 장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인물이었다. 기원전 60년 스페인 총독으로 부임한 그는 은광과 금광에서 노예들을 24시간 혹독하게 부렸다. 당시 기록에는 “살아남을 힘과 의지가 있지만, 극심한 고통에 너무 오래 시달린 탓에 차라리 죽는 편이 나을 지경”이라는 통곡이 남아 있다. 카이사르는 제국의 군대에 급여를 지불하고 로마 정계를 사로잡기 위해 이베리아, 다키아, 갈리아의 신전과 사당을 망설임 없이 털어먹었다. 정복자들은 금을 얻기 위해 영토를 확장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피비린내 나는 약탈이 거대한 로마제국을 탄생시켰다. 브리타니아, 예루살렘, 다키아, 로마, 콘스탄티노플로 이어진 약탈의 잔혹사는 금에 눈이 먼 인류가 만들어 낸 문명사의 참혹한 역병이었다.

황금빛 부의 과시가 부른 화근
유럽의 침략욕을 자극한 ‘만사 무사’의 사하라 전설

14세기 초, 상업의 부흥기를 맞이한 유럽은 극심한 금화 부족에 시달렸다. 이 시기 유럽의 경제를 뒷받침한 금은 북아프리카 무역 거점을 거쳐 건너왔는데, 그 출발지는 몽골 제국에 이어 당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아프리카의 말리 제국이었다. 1325년 말리의 통치자 만사 무사는 금 시장을 독점하며 막강한 부를 축적했다. 제국을 이슬람 문화의 지적 중심지로 키우고자 했던 그는 6만 명의 순례단과 함께 사하라사막을 가로질러 7,000킬로미터에 달하는 메카 순례길에 올랐다. 이 여정에서 쏟아부은 황금의 양은 상상을 초월했다. 낙타 80마리에 실린 금만 무려 9톤에 달했고, 만사 무사는 가는 곳마다 금화 2만 개씩을 뿌리며 호사스러운 황금 행렬을 이어 갔다. 그러나 이 화려한 시혜는 뜻밖의 경제적 재앙을 불렀다. 카이로에 유입된 엄청난 양의 금으로 인해 돈 가치가 폭락하며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만사 무사가 대출을 일으키거나 빚을 갚을 때마다 카이로의 시장 경제가 요동쳤다. 자신의 부를 전 세계에 과시하려 했던 만사 무사의 이 화려한 순례는 유럽인들의 지도와 역사에 선명하게 기록되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 황금의 전설은 훗날 유럽인들의 헐벗은 욕망을 자극하여, 아프리카와 신대륙을 향한 ‘전 지구적 약탈과 침략의 시대’를 열어젖힌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

‘아즈텍·잉카·마야’를 짓밟은 탐욕
스페인·포르투갈을 무너뜨린 황금의 재앙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점에서 유럽인의 방문은 가혹한 재앙이자 종말의 시작이었다. 금을 향한 유럽인들의 통제 불능의 집착과 탐욕은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단숨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유럽의 정복자들은 노예 경매, 신체 훼손, 강제 노동과 잔혹한 학살을 서슴지 않으며 오직 황금을 획득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각국의 왕실 역시 국가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금 약탈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독촉했다. 콜럼버스, 코르테스, 피사로, 발보아, 다가마 등 수많은 정복자들과 모험가들은 아즈텍, 잉카, 마야 등 찬란했던 원주민 문명을 무참히 짓밟으며 ‘황금 채굴’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렸다. 당시 콜럼버스는 자신의 욕망을 숨김없이 이렇게 기록했다.

“금은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다. 금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엘도라도(황금국)’라는 헛된 환상을 좇아 정복자들은 아프리카 서부 해안과 내륙, 남아프리카,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국과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황금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정복에 굶주렸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결코 부유해지지 못했다. 약탈해 온 막대한 황금은 오히려 미친 듯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했고, 상업 부진과 막대한 국가 부채, 수출 위축을 불러오며 국정을 극심한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황금을 향한 맹목적인 탐욕이 가져온 경제적·생태적 재앙은 이미 500년 전 대항해 시대부터 참혹하게 시작되고 있었다.

황금이 일군 풍요의 끝에서 책이 던지는 서늘한 질문
첨단기술의 엔진인가? 파멸의 가속기인가?

금을 향한 인류의 욕망은 다른 한편으로 ‘문명과 과학기술의 발달사’ 그 자체였다. 밀도가 높고 연성이 뛰어난 데다 결코 변색되거나 녹슬지 않는 이 빛나는 금속은, 오랫동안 인간 사회에서 탁월함의 상징이자 신성한 예물로 자리해 왔다.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경이로운 금세공 기술을 발전시키며 종잇장보다 얇은 금박을 만들어 냈고, 순금을 추출하는 정련 기술과 품질을 판가름하는 기준인 ‘시금석(試金石)’을 도입했다. 나아가 조폐기와 압착기의 발달, 그리고 현대 과학의 모태가 된 연금술의 좌충우돌 일화에 이르기까지, 금은 인류의 과학기술과 산업의 발전사를 화려하게 수놓아 왔다. 오늘날에도 금은 금융 시장의 유일무이한 ‘안전자산’으로서 화폐 가치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현대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부식되지 않는 완벽한 전도성, 우수한 열 방출 능력, 극미세 회로 구현이 가능한 연성 덕분에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우주항공 전자기기는 모두 금 덕분에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황금은 이처럼 기술 혁명을 촉발하고 인간에게 전례 없는 풍요와 편안한 삶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이 장대한 탐구의 끝에서 저자는 근본적이고 서늘한 질문을 던진다. 황금을 향한 제동 없는 질주와 대지를 향한 인간의 약탈 행위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과연 인류는 지속 가능하게 존립할 수 있을 것인가?

추천평

저자는 뉴스와 시의적절한 현안, 예술과 문학의 은유,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담을 서사 속에 정교하게 엮어 낸다. 파격적인 비교, 생소한 사실, 흥미로운 이미지, 눈을 뗄 수 없는 경험이 넘쳐 난다. 누구나 이 책을 두고 논쟁할 수는 있어도, 누구도 감히 무시할 수는 없다! 금의 가치를 맹신하는 사람이라면, 앨런 에레이라가 파헤친 이 역설적인 물질의 놀라운 역사를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 (노터데임대학교 ‘윌리엄 P. 레이놀즈 문예’ 석좌교수, 『옥스퍼드 세계사』 책임 저자)
금의 힘! 앨런 에레이라가 7000년에 걸쳐 인류와, 가장 귀한 금속인 금의 관계를 추적한다. - 베샤라매거진
고대 제국에서 현대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금의 여정은 전쟁의 불씨가 되고 사회를 변화시켜 왔다. 흥미롭고 유익하며 때로는 비극적인 이 책은 세계 경제에서 수행한 금의 역할을 포함해 금의 문화사를 조명한다. - 앤드리아 로먼스 (《넷갤리》)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금의 강력한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 준다. - A D, (《넷갤리》)
이 책은 문명 전반에 걸쳐 금이 수행한 역할에 대한 매혹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금을 단순히 부와 예술의 상징으로만 보는 전통적인 관점을 넘어, 금이 어떻게 전쟁과 혁명, 그리고 사회 변혁을 주도해 왔는지 탐구한다. 에레이라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금이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파헤치며, 금의 매력이 어떻게 제국을 형성하고 정복을 부추기며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최근의 발견과 원주민의 관점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을 통해, 이 책은 인류 역사에 미친 금의 심오한 영향력을 밝혀낸다. - 페 케이 (《넷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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