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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국수
양장
김태은 글 강슬기 그림
리아앤제시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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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따뜻한 선생님을 꿈꾸며 오늘도 글을 쓴다. ‘농협손해보험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우수상, ‘동화향기·동시향기’ 동화 부문 아침신인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 아동문학부문(창작동시) 최우수상,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코코네 짜장면》 《올해의 좋은 동시 2024》 《신호등 할머니와 풍선껌》 《냉동참치》 《코코의 마음 영화관》 《쓱싹! 바꿔쓰는 놀이동시》 《최고의 마니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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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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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잊혀지곤 하는 소중한 상상의 조각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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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135*180*15mm
ISBN13
979119991824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용기국수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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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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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35*15*180m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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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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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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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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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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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하리는 포크로 떡볶이를 찍으며 말했어.
“근데 알면서 거짓말할 수가 없더라고.”

“연주야, 음식을 만드는 건 한결같은 맛을 전해드리겠다는 약속이야. 재료를 속이거나 들어가는 게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금방 티가 날 걸.”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연주가 큰 용기를 냈네. 사람들 모두 실수하고 잘못을 하지만, 연주처럼 그걸 인정하고 말하는 건 정말 쉽지 않거든. 이제 마지막 문제는 연주에게 부끄러운 문제가 아니라 용기 낸 문제로 기억될 거야.”
선생님이 미소 띤 얼굴로 연주를 보았어.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솔직한 마음을 꺼내는 작은 용기, 아이들을 한 뼘 더 성장시키는 이야기

매일 수많은 고민과 선택을 하는 어린이들.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고, 잘못을 알면서도 혼날까 봐 모른 척하고 싶기도 하다.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어린이들에겐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커다란 고민이 되곤 한다.

『용기 국수』는 바로 그런 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수학 시험에서 하리의 답을 베껴 쓴 연주. 상을 받고 오래된 핸드폰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큰 용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연주의 선택을 통해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에 정직해지는 것임을 따뜻하게 전한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들의 일상과 마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교사 작가의 시선에 있다. 매일 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주하는 고민과 갈등, 그 안에서 내리는 크고 작은 선택을 지켜본 작가라 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렸다.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선물하는 책이다. 동시에 부모와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의 선택 뒤에 숨겨진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그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정답을 알려 주기 전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시간을 기다려 주는 것. 어쩌면 그것이 아이에게 진짜 용기를 키워 주는 방법일지 모른다. 연주의 마지막 문제는 더 이상 부끄러운 실수가 아니라 용기 낸 순간으로 기억된다. 이 책을 덮고 난 뒤, 아이와 어른 모두 마음속에 꼭꼭 눌러 두었던 진심을 조금 더 용기 있게 꺼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심사평

이 작품은 어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의 정신적인 성숙함을 잘 짚어 내고 있으며, 이야기의 마무리를 어떻게 반짝 감동을 줄 것인지, 찡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지은이의 교육적인 의식을 무리하지 않게 담을 것인지의 기교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높이 산 것은 등장인물(어린이)의 생각을 독립적으로, 개성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점이다.

심사위원 이상배 (심사평 中)

추천평

왜 정직하게 살아야 할까?
어쩌면 지금 시대에서 정직함은 약점이 될 수 있다. 숨길 수 있으면, 자신에게 평생 유리해질 수 있다면 거짓말이 더 나을 수 있다. 순간의 부끄러움은 잠깐이지만 나에게 들어오는 명예와 이익은 영원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의 선택이 우리 마음속에 얼마나 무거운 짐을 남기는지, 이 책 《용기 국수》는 다정하면서도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강점은 ‘정직’이라는 가치를 딱딱한 도덕적 훈계로 풀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대신 ‘개운하고 맛있는 국수 한 그릇’처럼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생생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주인공 연주가 겪는 내적 갈등은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에서 한 번쯤 마주할 법한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다. 그 갈등의 끝에서 아빠가 정성껏 끓여낸 잔치국수의 정직한 맛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나 자신에게 당당해지는 법’이다. 거짓으로 얻은 결과는 당장은 달콤할지 몰라도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음을, 그리고 진실을 말하는 순간 곧 나를 성장시키는 ‘진짜 용기’임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마음속에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무거운 비밀이 있다면 연주와 함께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누어 보자. 책장을 덮을 즈음 마음은 잔치국수의 맑은 국물처럼 투명하고 개운해질 것이다. 정직함이 가진 진짜 힘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하늘 (초등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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