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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좀비 마니아를 위한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인간의 뇌

가정 분만 - 스티븐 킹
가슴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 캐서릭 칙
올해의 학급 사진 - 댄 시먼스
유령의 춤 - 셔먼 알렉시
시체 - 마이클 스완윅
죽음과 선거권 - 데일 베일리
대초원 - 브라이언 에번슨
세 번째 시체 - 니나 키리키 호프먼
밤처럼 아름다운 - 노먼 파트리지
나처럼 죽어봐 - 애덤-트로이 캐스트로
맬더시안의 좀비 - 제프리 포드
스톡홀름 증후군 - 데이비드 톨러먼
수난극 - 낸시 홀더
아름다운 것 - 수잔 펄윅
섹스, 죽음, 그리고 별빛 - 클라이브 바커
시체의 길 - 조 R. 랜스데일
바비 콘로이, 살아 오다 - 조 힐
용서를 구하는 자들 - 로럴 K. 해밀턴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 리사 모튼
죽은 아이 - 대럴 슈웨이처
좀비들과 함께라면 - 해나 울프 보언
좀비만도 못한 - 더글러스 E. 윈터
미트하우스 맨 - 조지 R. R. 마틴
해골 소년 - 데이비드 바 커틀리
비탄의 시대 - 낸시 킬패트릭
꽃 - 데이비드 J. 쇼
쓴 커피 - 닐 게이먼
조라와 좀비 - 앤디 던컨
어떤 좀비 대응 조치 - 켈리 링크
캘커타, 히스테리의 신 - 포피 Z. 브라이트
미행 - 윌 매킨토시
좀비가 부른 노래 - 할런 앨리슨 & 로버트 실버버그
거의 최후의 사나이의 거의 최후의 이야기 - 스콧 에덜먼
인류가 퇴장하는 법 - 존 랭건

감사의 말
역자 후기 - 좀비 문학의 절대적인 바이블

저자 소개 3

닐 게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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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Gaiman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드 북>, 영국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2013년의 책으로 선정된 <오솔길 끝 바다>가 있다. 제일 최근에 내놓은 <북유럽 신화>는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에 나오는 북유럽 신과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쓴 책이다. 또한 그는 BBC, 아마존 스튜디오와 함께 본인이 테리 프래쳇 경과 공저했던 소설 <멋진 징조들>을 6부작 TV 시리즈로 각색하기도 했다. 책과 영화 작업 외에도 게이먼은 바드 칼리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에서 선정한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나 C.S. 루이스, J.R.R. 톨킨, 루이스 캐럴 등의 작가에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브이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앨런 무어와 친분을 쌓고, 이후 영미권 그래픽 노블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해인 1986년([왓치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 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그만두고 『2000AD』란 작품을 통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에 단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래픽 노블계에 입문한다. 데이브 맥킨과 콤비를 이루어 만든 『블랙 오키드』의 성공으로 DC 코믹스에서 새 연재물 제의를 받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8년간 35명의 화가들을 거쳐 본편 외에도 수많은 외전을 낳은 히트작 『샌드맨』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로 윌아이즈너Will Eisner 만화산업대상을 무려 아홉 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하비 상, 1991년 세계판타지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면서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함께 낸 『샌드맨: 꿈사냥꾼』으로는 브람스토커상을 받음과 동시에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단편 소설을 준비하여 1990년 발표한 『멋진 징조들』이 성공하면서 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초의 장편소설 『신들의 전쟁』은 휴 고, 네뷸러, 로커스 등 3대 SF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 외 어린 독자들을 위해 쓴 『금붕어 두 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벽 속에 늑대가 있어』, 『코렐라인』 등의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키면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6년 『네버웨어』를 발표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LA 타임스] 등 유력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6부작 TV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 게이먼은 『마블 1602』를 들고 처음 마블 코믹스에 입성했는데, 이 시리즈에서 게이먼은 마블 실버 에이지의 핵심 구성원들을 400년 전 과거에 데려다 놓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했다. 앤디 큐버트와 리샤르 이자노브의 끝내주는 그림에 힘입어 『마블 1602』는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다음으로 영화에 뛰어든 게이먼은 『샌드맨』 시절의 동지 데이브 맥킨과 협업하여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혼합인 「미러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5년 후반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했다.

수정헌법 제1조의 열렬한 옹호자이기도 해서, 만화계 법적 방어 지원 단체(Comic Book Legal Defense Fund)는 1997년에 게이먼을 ‘자유의 수호자’로 지명했고, 지금 그는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영국의 북트러스트 상 청소년 픽션 부문에 선정됐고, 미국 아동문학 부문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로커스 영 어덜트상,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국 CILIP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 책으로 뉴베리상과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17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망라하여 『북유럽 신화』를 냈다. 최근까지도 소설·드라마·영화·만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메리와 세 아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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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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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dwin King,리처드 버크먼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5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전미 도서관 협회상, 로커스상, 세계 판타지상, 영국 판타지상, 휴고상, 브램 스토커상, 세계 호러 컨벤션상, 미국 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2014년 국가 예술 훈장을, 2018년 PEN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문학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엔 그의 첫 추리소설 시리즈인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포함된 [빌 호지스] 3부작은 미국 최대 추리소설상은 에드거 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스티븐 킹은 데뷔 이후 호러, SF,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브스]는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창출한 작가 중 7위로 스티븐 킹을 뽑았다. 많은 수의 그의 작품들이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코믹스 등의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게 유명세를 가져다준 초기작들 대부분이 호러 소설이기 때문에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조이랜드』, 『그것』, 『닥터 슬립』이 제작 개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셀』과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 외에도 『고도에서』, 『잠자는 미녀들』, 『아웃사이더』, 『악몽을 파는 가게』 등을 썼다.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장편소설 『로드워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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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 R.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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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R. R. Martin

거침없는 필력과 방대하고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SF·판타지 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1971년 [갤럭시]에『영웅(The Hero)』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입문했으며, 1975년『리아를 위한 노래(A Song for Lya)』로 휴고상을, 1980년『샌드킹(Sandkings)』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또한 방송작가로도 활약, 1980년대 인기 시리즈였던『미녀와 야수』를 집필하고 제작하였다. 그가 다시금 소설로 돌아와 선보인 작품이 바로『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시리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
거침없는 필력과 방대하고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SF·판타지 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1971년 [갤럭시]에『영웅(The Hero)』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입문했으며, 1975년『리아를 위한 노래(A Song for Lya)』로 휴고상을, 1980년『샌드킹(Sandkings)』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또한 방송작가로도 활약, 1980년대 인기 시리즈였던『미녀와 야수』를 집필하고 제작하였다. 그가 다시금 소설로 돌아와 선보인 작품이 바로『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시리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미국의 톨킨’ ‘금세기 최고의 걸작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일약 평단과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작가로 거듭난다. 마틴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그 자신이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전기를 맞는다. 현재 그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출간되고, 7천만 독자가 읽은 초대형 밀리언셀러의 작가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3부『검의 폭풍(A Storm of Swords)』과 5부『드래곤과의 춤(A Dance with Dragons)』으로 로커스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휴고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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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자 : 존 조지프 애덤스
존 조지프 애덤스는 [베스트 아메리칸 SF & 판타지] 시리즈의 수석 편집자로 활동 중이고 《시체의 손》, 《로봇 폭동》, 《오즈 리이매진드》, 《미친 과학자를 위한 세계 지배 가이드》, 《에픽: 판타지의 전설들》, 《이것들과는 다른 세상들》, 《화성의 달들 아래서》, 《멋진 신세계들》, 《황무지》, 《리빙 데드》, 《리빙 데드 2》, 《셜록 홈스의 별난 모험들》, 그리고 《마법사의 길》 등 수많은 앤솔러지를 엮어냈다. 그는 휴고상에 아홉 번 후보로 올라 한 차례 수상했고, 월드 판타지상 후보에도 여섯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반스 앤 노블은 그를 ‘앤솔러지의 제왕’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는 [광속과 악몽]이라는 잡지의 발행인이자 편집자이기도 하고, [판타지 & SF 매거진]의 편집부에서 9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로커스 매거진], [어메이징 스토리], [오디블닷컴], 그리고 [스트레인지 호라이즌] 등에 정기적으로 서평을 기고하고 있고, [와이어드]의 팟캐스트 [괴짜를 위한 은하수 여행 가이드]의 프로듀서로도 맹활약 중이다.

역자 : 최필원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 《최후의 배심원》, 모 헤이더의 《난징의 악마》, 《버드맨》, 할런 코벤의 《숲》, 《단 한 번의 시선》,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옥토버 리스트》,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질식》,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로버트 크레이스의 《워치맨》, 제프 롱의 《디센트》, 로렌조 카르카테라의 《아파치》, 카린 포숨의 《발신자》,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토머스 H. 쿡의 《채텀 스쿨 어페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920쪽 | 1436g | 190*240*40mm
ISBN13
9791158790028

책 속으로

“누가 당신을 죽인 거죠?” 래리가 물었다. 쿠션 끝에 걸터앉은 그는 두 손을 무릎에 얹고 그녀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래서 산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거예요?”
“아무도 날 죽이지 않았어요, 래리. 그냥 평소처럼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이렇게 된 거라고요. 수술 후 합병증으로요.”
“누구에게 살해된 것도 아니면서 왜 나를 찾아온 겁니까?”
멜러니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녀는 그를 다시 만날 생각에 가슴이 꽤 부풀었다. 얼마나 사랑하면 죽은 자신을 되살려냈을까? 하지만 그건 그녀의 착각이었다.
---「가슴은 무덤까지 가져간다」중에서

아이의 목에는 빗물에 씻긴 창백한 상처가 뚜렷이 남아 있다. 튀어나온 광대뼈는 짙은 장미색의 썩은 피부로 덮여 있다. 눈은 꿈속에서도 보고 싶지 않은 끔찍한 광경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그 불편한 이미지가 서서히 지워진다. 그리고 새까만 화면 위로 세 개의 문구가 떠오른다.
‘시체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 차례입니다.’
‘버튼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십시오.’
---「죽음과 선거권」중에서

요즘은 시체 소생이 많이 줄었다. 시체들은 주로 자신들의 죽음을 직접 규명하거나 자신들의 재산 관리 내역을 증언하기 위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소생됐다. (중략) 시체들은 항상 산 자들이 원하는 진실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거짓 증언을 한 시체는 하나도 없었다. 일생을 부정하게 살아온 이들마저 시체가 되면 병적으로 정직했다.
---「아름다운 것」중에서

한 달 전쯤 일이었습니다. 아이티 경비대에 한 미친 여자가 에너리 근처에서 관광객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답니다. 그녀는 농장 쪽으로 향했고, 돌아가라는 경비대의 지시를 무시해버렸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쫓으려는 데 격분해서 더 폭력적으로 변했죠. 결국 그 가족 농장의 주인이 불려왔습니다. 그가 딱한 여자를 흘끔 보더니 이렇게 말했죠. ‘맙소사, 내 동생이에요. 30년 전에 죽어 묻혔는데.’
---「조라와 좀비」중에서

“그냥 이렇게…… 떠날 건가요?” 그녀가 물었다.
“신속하고 평온하게.”
“난 두려워요. 이건 살인이나 마찬가지잖아요.”
“난 이미 죽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저 완전히 죽지 못했을 뿐이죠. 당신은 살인을 하는 게 아닙니다. 내 연주가 당신에게 어떻게 들렸는지 기억합니까? 내가 왜 여기 왔는지 기억해요? 내 안에 아직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래도 무서워요.”
“난 이제 쉴 자격이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가 눈을 뜨고 미소를 지었다.
---「좀비가 부른 노래」중에서

안타깝지만 인류는 이렇게 멸망하게 됩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퇴장 말입니다. 죽지 않은 시체들의 이빨에 의해서. 그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과 괴로움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적지 않은 재미마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은 이렇게 멸망합니다. 그건 뭔가 엄청난 사건에 의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찍 소리 낼 여유조차 없이 단숨에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저예산 공포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암울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게 될 뿐입니다.

---「인류가 퇴장하는 법」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옥에 더 이상 방이 남아 있지 않으면 시체들은 이승을 걷게 될 거야.”
-조지 A.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에서 ‘피터’ 역을 맡았던 켄 포리

B급 문화의 아이콘 가운데 하나였던 좀비는 이제 대중문화의 최전선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벌이고 있다. 영화 장르를 넘어 게임과 만화, 좀비 소설과 좀비 축제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는 시체들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곁에 친숙히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좀비가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우리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아주 오래전부터 포식자에게서 도망치도록 진화되었다. 좀비 이야기는 바로 그 원초적인 부분을 한껏 자극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언제 불쑥 나타나 우리를 인간이 아닌 괴물로 만들어버릴지 모르는 두려움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공포로 다가온다. 특히 인간이 아닌 바로 그 괴물이 가족이나 친구의 모습일 때는 그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동시에 좀비는 훌륭한 은유다.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에게 터무니없이 적대적이고, 소비에 미친 존재들이다. 좀비는 우리처럼 정상이 아니면서,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건 우리와 다를 게 없다. 좀비의 이미지는 바로 이런 우리의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낸다.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으로 현대적인 좀비의 시초이자 좀비 클리셰를 만들어낸 조지 A. 로메로 감독은 좀비 시리즈 두 번째 영화인 [시체들의 밤]에서 ‘피터’ 역을 맡았던 켄 포리의 대사를 통해 바로 이런 좀비의 특징을 단 한 문장으로 완벽하게 설명한다. “지옥에 더 이상 방이 남아 있지 않으면 시체들은 이승을 걷게 될 거야.”

좀비 마니아를 위한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인간의 뇌
망설이지 말고 우적우적 씹어 드시라!

이 책에는 로메로 스타일 좀비부터 테크노 스타일 좀비까지 다양한 유형의 좀비가 즐비하다. 독자들은 인간 사냥을 벌이기 위해 살아 돌아온 시체들, 주술사가 소생시킨 시체들, 노예로 쓰기 위해 첨단 기술과 과학이 살려낸 시체들, 부두교 좀비들, 저승에서 돌아온 망령들, 그리고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좀비들을 차례로 접하게 될 것이다.
‘좀비’라는 한 가지 주제로 이토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은 《THE 좀비스》만이 가진 절대적인 매력이다. 특히 수많은 다양한 소재의 유사 앤솔러지들 속에서 《THE 좀비스》가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좀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신선하고 독특한 시각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좀비들 대부분은 평범한 좀비를 넘어서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소비 지상주의나 인종차별주의, 사회정의 따위의 굵직한 주제들에 대한 상징을 신음 섞인 소리로 내뱉는다. 섬뜩한 좀비들이 안겨주는 압도적인 공포는 물론이고, 그들과 맞서는 인간들의 어둡고 사악한 면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장르의 미덕에 충실하면서도 곱씹어볼 만한 묵직한 주제들을 적절히 녹여내어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스티븐 킹, 조지 R. R. 마틴, 닐 게이먼, 댄 시먼스, 조 힐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더불어 켈리 링크, 낸시 홀더, 앤디 던컨, 데이비드 톨러먼 등 생소한 무명작가들의 기발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제 세계는 좀비들이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인간의 뇌가 여기 있다. 독자들은 망설이지 말고 우적우적 씹어 드시라!

우리가 좀비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당신은 왜 좀비 소설을 좋아하는가?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이 책에는 그 어떤 까다로운 좀비 마니아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 훌륭한 작품이 엄청나게 많이 담겨 있다.
그러니 이 작품들을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인간의 뇌라고 생각하고 마음껏 먹어치우기 바란다.
많이 드시라!
_엮은이 서문 중에서

추천사


“당장 달려가 사서 읽어라. 지금껏 이토록 완벽한 장르 앤솔러지는 처음이다.”
-조 단테, [그렘린] 감독

“애덤스는 좀비를 테마로 훌륭한 앤솔러지를 엮어냈다. 호러 소설 러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라이브러리 저널

“좀비 마니아는 물론 이 장르에 새로 입문한 독자들 모두를 위한 훌륭한 앤솔러지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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