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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울어 버린 빨간 도깨비
일본 근대동화 선집 2 반양장
서은혜
창비 200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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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여우 곤
장갑을 사러
토라쨩의 일기
매둥지털이
감돌이와 배돌이
울어 버린 빨간 도깨비
북녘 지방의 개
아귀밥
보름달
다이조오 할아버지와 기러기
짝귀 큰사슴
산따와 하나오기 선생님의 야구
작가 약력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도리츠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전주대학교 언어문화학부 교수다. 옮긴 책으로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회복하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론』, 『사죄와 망언 사이에서』, 『선생님의 가방』, 오에 겐자부로의 3부작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과 『세키가하라 전투』, 『신들의 마을』, 『이상한 소리』, 『라쇼몬』, 『시의 힘』, 『게 가공선』, 『이 몸은 고양이야』 등이 있다.

서은혜의 다른 상품

엮은이 : 토리고에 신
1929년 일본 코오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 재학중인 1953년 6월, 후루따 타루히, 진구우 테루오 등과 함께 소설 정신 중심의 소년문학을 선택하겠다는 이른바 '소년문학선언'을 발표하여 일본 아동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세이와 대학 대학원 교수,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이사, 오오사카 국제 아동문학관 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일본 아동문학 안내』『전후 아동문학의 증언』『일본 아동문학사 연표』『어린이 책 고르는 법, 주는 법』『세계명작의 어린이 상』등 많은 책을 썼으며, 산께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마이니찌 출판문화특별상, 일본 아동문학학회상 등을 받았다.
역자 : 서은혜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일본 토오꾜오 도립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지금은 전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마상용
1968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우리집 가출쟁이』『톰 쏘여의 모험』『니코 오빠의 비밀』들에 그림을 그렸으며,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35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1951

출판사 리뷰

그동안 어른들을 위한 일본 문학은 꾸준히 국내 독자와 연구자 들에게 소개되어 왔지만 일본 아동문학은 철저하게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씨는 우리 동화를 공부하며 일본 근대동화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나, 우리말로 소개된 작품이 거의 없음을 알고 몹시 놀란 적이 있다고 한다. 서구 동화가 지나칠 정도로 요란스럽게 번역·소개되고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인 까닭이다.

일본 근대동화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계의 전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본 동화는 서구 동화에 비해 우리 것과 통하는 바가 더 많고 한편으로는 우리와 다른 저들만의 빛깔이 뚜렷하여 비교해서 읽어볼 가치가 있으며, 여러 면에서 우리 근대동화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도토리와 산고양이』『울어 버린 빨간 도깨비』은 일본 동화의 빛나는 작품들을 한데 모아 일본 아동문학이 이룬 성취를 볼 수 있는 뜻깊은 작품집이다. 지금껏 미야자와 켄지, 니이미 낭끼찌, 아꾸따가와 류우노스께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나, 일본의 아동문학 유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작품들을 가려 뽑아 소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선집의 엮은이는 일본 아동문학의 권위자 토리고에 신(鳥越信)이다. 토리고에 신이 일본의 근대 아동문학을 대표할 만한 작품을 뽑으면서 그 선정 기준으로 삼은 것은 '고전성·불변성'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작품의 가치가 퇴색되지 않고 꾸준히 일본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것을 가려내기 위해, 작품의 대상 연대를 1950년 무렵까지로 하고 그 후의 것은 취하지 않았다 한다. 일본 아동문학이 1868년부터 13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사이에 씌어진 작품이 엄청나게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오랜 세월의 시험을 거쳐 검증된 작품들만을 뽑아낸 셈이다.

이렇게 골라낸 작품이 열여섯 작가의 스물두 작품이다. 미야자와 켄지, 니이미 낭끼찌를 비롯하여 아꾸따가와 류우노스께, 아리시마 타께오, 오가와 미메이, 무라야마 카즈꼬, 찌바 쇼오조오, 쯔보이 사까에, 무뚜 하또쥬우 등 이번에 선정된 작가의 작품 대부분이 50년 내지 80년이라는 세월을 견딘 생명력이 긴 것들이다.

이번 선집에 실린 작품들은 각각이 개성이 뚜렷하다. 생동감 넘치는 인물이 두드러지는 작품, 유머러스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형상화가 뛰어난 작품, 아이들의 천진한 마음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작품. 아름답고 상징성이 풍부한 작품, 풍자적 성격이 강한 작품, 전통적인 동화 정신보다는 소설적 성격이 강한 소년문학류의 작품. 이렇게 다채로운 작품을 읽으며 어린이, 어른, 연구자 모두가 동화 읽기의 다양한 재미를 골고루 즐기고 일본동화의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추천평

<다이조오 할아버지와 기러기>(무꾸 하또쥬우)는 일본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의 공통교재로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늪지에 모이는 기러기들의 우두머리 잔설과 사냥꾼 다이조오 할아버지의 이야기로서, 다이조오 할아버지가 잔설의 용기와 우두머리다운 태도에 깊이 감동하는 내용이다.

<산따와 하나오기 선생님의 야구>(아오끼 시게루)는 패전 직후 일본 산골 마을을 무대로 하여, 어린아이들과 하나오기 선생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갖가지 사건과 삶의 모습들이 개구쟁이이지만 사랑스러운 소년 산따의 눈을 통해 생기 있게 그려지는 명랑하고 유쾌한 이야기이다. 전후 일본에서 국민문학적인 아동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혔다고 한다.

<토라쨩의 일기>(찌바 쇼오조오)는 시골 어린이 토라쨩을 중심으로 소년들의 여름 방학 생활을 일기 형식으로 향토색 풍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일본 아동문학사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쯔보따 죠오지의 '마술'은 마술을 부린다고 주장하는 형과 그 말을 반신반의하며 듣는 어린 동생의 모습이, 웃음을 머금게 하는 대화와 사실적인 정경 묘사로 생기 있게 그려진 작품이다. 쯔보따 죠오지는 어린이의 생활과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하여 생기에 넘치는 전형적 어린이 상을 만들어냈고 소설과 마찬가지로 동화에도 인생을 그려 어린이 문학을 어른의 문학과 같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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