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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풀잎 마을의 두 외톨박이
02 왕거위벌레와 거품벌레의 요람 03 지팡이 마법사 대벌레 04 바구미의 가짜 죽음 05 개미귀신들의 개미 사냥 06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잠자리 07 물속의 드라큘라 물장군 08 남생이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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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를 닮은 남생이무당벌레와 금자라남생이잎벌레는 각각 무당벌레와 잎벌레 동료들로부터 모습이 다르다고 따돌림을 받는다. 친구가 된 두 벌레는 남생이를 만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외모를 바꾸기 위해 남생이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 여러 곤충들을 만나며 각자의 독특한 모습과 살아가는 방식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둘은 결국 남생이를 만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그리고 돌아와 당당하게 동료들에게 다가간 둘은 모두와 친구가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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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 중에 하나가 왕따라고 한다. 이는 아이들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부모들에게는 두말할 것도 없이 고통스러운 일이다. 일전에 초등학교 다니는 3학년 아이가 불쑥 내게 이런 말은 한 적이 있다.
"아빠, 오늘 학교에서 왕따 당했어." 이 말을 듣는 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라고 바로 물어보지도 못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구나하고 잠시 머뭇거리고 있다가 아이에게 자세히 물었더니, 학급 친구 중 한 명에게 싫은 소리를 했더니, 하루 종일 대화도 하지 않고 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 명도 아닌 한 명에게 잠시 사이가 멀어질 것을 가지고 아이는 왕따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마침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를 고민하고 있는 중에 출판사로 뜻하지 않은 원고를 접수되었다. 보통 이러한 주제를 다루는 원고라고 하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많으나, 이 책은 곤충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우리는 남생이무당벌레를 통해 친구들에게 왕따와 소외를 당하지만 어떻게 노력하고 극복해나가는가를 엿볼 수 있다. 곤충들을 통한 은유는 마음을 더 열고 몰입할 수 있다. 저자 또한 곤충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겠다고 판단되어 출간하기로 하였다. 글쓴이의 말 이 책은 왕따에 대한 심각한 주제를 곤충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고자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곤충들의 이름이 등장해도 그대로 사용했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친구들이 있다. 그 가운데는 유난히 다른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는 사람이 한두 명쯤은 있다. 특별히 내가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도 모르게 그 친구를 놀리게 된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놀림을 받는 친구가 특별히 우리와 다른 건 없다. 외모가 조금 못생겼거나 말이 조금 어눌하거나 너무 수줍어하는 것일 뿐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도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외모가 친구들과 조금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다. 두 친구는 왕따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고자 여행을 떠나고, 마침내 다른 친구를 만나 깨달음을 얻고 숲 속으로 돌아온 두 주인공은 더 이상 왕따로 지내고 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친구라는 것은 슬플 때 위로해 주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해 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주변의 소외된 친구들을 따뜻하게 안아 줄 마음을 얻는 멋진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