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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침대 밑의 괴물
앤트는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서 잠을 잘 수가 없단다. 괴물 따위는 있을 리 없다는 아빠 말씀도 도무지 소용이 없다. 결국 나는 동생을 위해 큰소리를 질러 침대 밑의 괴물을 쫓아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도리어 앤트는 미심쩍은 얼굴로 내게 묻는다. 정말 침대 밑에 괴물이 있었냐고. 두 번째 이야기. 앤트와 거미 낱말 쓰기 숙제를 말끔히 해놓았는데, 이럴 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내 숙제에다 거미를 그려놓았다. 앤트가 한 짓이 분명하다. 하지만 앤트는 자기는 거미를 그리지 않았다며 딱 잡아뗀다. 앤트가 아니고는 그럴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앤트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세 번째 이야기. 앤트와 아기 돼지 삼 형제 앤트가 책을 읽어달란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그냥 읽기는 심심하지? “옛날에 옛날에 아기 무화과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옛날에 옛날에 아기 바나나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앤트가 화를 낸다. 제대로 읽지 않으면 나가 버리겠단다. 그럼 별 수 없지 뭐. “옛날에 옛날에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읽었는데, 앤트는 그만 나가버렸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네 번째 이야기. 사랑하는 앤트 올림 한여름에 산타 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써 달라는 앤트. 어이가 없다. 산타 할아버지에게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편지를 써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지만 소용이 없다. 앤트가 막무가내 떼를 쓰면 당해낼 재간이 없으니까. 그런데 앤트는 산타 할아버지께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
Betsy By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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