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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냐의 엄마는 길고양이였어요. 어느 추운 겨울날, 늘 밥을 챙겨 주던 음악 학원 선생님이 임신한 모냐 엄마를 데려가서,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아기를 낳도록 도와 주셨죠. 그렇게 태어난 여섯 아기 고양이들은 젖을 뗄 무렵, 고양이를 사랑하고 보살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분양되었어요. 여섯째는 어느 화가의 화실에 분양되어 ‘모냐’가 되었지요. 낯선 환경에 놀라 두려움에 떨던 모냐는 곁에 오지 말라며 하악거리는 멀로를 만납니다. 먼저 화실에 살던 고양이 멀로는 모냐를 귀찮아하지만, 어느새 둘은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서로 핥아 주고, 함께 축구도 하는 사이가 됩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지만, 둘은 가족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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