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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속의 자동차
오규원오정택 그림
문학과지성사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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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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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상과 화분과 꽃

3월
여름에는 저녁을
참새
책상과 화분과 꽃
밤1
밤2
가을
내가 꽃으로 핀다면

조그만 돌멩이 하나

새와 나무
이른 봄날
바닷가 마을
그늘
일요일 아침
여름 한나절
국화와 감나무와 탱자나무
새와 나무
수수빗자루 장수와 가랑잎

그 다음 오늘이 할 일은


봄에서 겨울까지

나무 속의 자동차
봄날의 산
하나의 꿈을 위해
숲 속에서는 5월 31일과 6월 1일 사이
계획서를 보며
하늘에서
봄을 위하여

산에 들에
한 그루 나무에서 들리는 소리
한 마리 새가 날아간 길
포근한 봄
한 마리 나비가 될 때
방아깨비의 코
꿈꾸는 대낮
빨강 아니 노랑
노루와 너구리
따뜻한 겨울

해설 - 우주적 친화의 세계_ 이남호(문화평론가)
책 끝에 - 오규원
발문 - 낯선 두 이미지를 극복하는 시간_ 황선미(동화작가)

저자 소개 2

OH,KYU-WON,吳圭原, 본명 : 오규옥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한 시인이다.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한 시인이다.

1941년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출생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가 초회 추천되고, 1968년 「몇 개의 현상」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抒情詩』(1981) 『가끔은 주목받는 生이고 싶다』(1987)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오규원 시 전집』(전2권, 2002) 등이 있으며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미지와 시』(2005) 등과 시 창작 이론집 『현대시작법』(1990)을 상자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 작고하며 유고 시집으로 『두두』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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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오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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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HUNG-TAEK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공부한 뒤 디자이너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공간과 시각을 디자인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삶을 가꿔 나간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습니다.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책』, 『단물고개』, 『초록자전거』, 『진정한 일곱살』, 『어이 없는 놈』, 『뻥이오 뻥』, 『붕어빵장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등이 있다. 늘 즐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공부한 뒤 디자이너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공간과 시각을 디자인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삶을 가꿔 나간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습니다.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책』, 『단물고개』, 『초록자전거』, 『진정한 일곱살』, 『어이 없는 놈』, 『뻥이오 뻥』, 『붕어빵장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등이 있다. 늘 즐거운 그림으로 아이들과 만나기를 바라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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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82g | 155*215*20mm
ISBN13
9788932018355

출판사 리뷰

■ 천진함으로 그려낸 명확하고도 따뜻한 세계

세계를 들여다보는 눈이 섬세하고 구체적인 시인은 자연을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세계를 명확하고도 면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오랜 시간 그것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며 눈앞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감지해 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사물 혹은 자연이 존재하는 이유를 시인 특유의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우리에게 아이의 세상과 자연의 이치를 동시에 선물해 주고 있다.

40편의 수적으로 많지 않은 시들을 통해 한 시인의, 사물의 세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오롯이 엿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일 것이다. 한 시인의 아름답고도 세밀한 시선을 통해,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이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생명 혹은 본분을 감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아름다운 눈이 우리에게도 생기기를 소망해 본다.

오규원의 동시는 천진성의 혜안으로 작은 세계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관찰한다. 그리고 그 세계가 우주적 친화의 세계임을 발견한다. 이것은 세계의 숨은 질서를 투시하는 일이며, 세계의 이상적 존 재 방식을 상상하는 일이다. 오규원의 동시는 사물의 근원적 도리(道理)를 꿰뚫고 있다._‘해설’ 중에서(이남호)

나는 나의 감수성과 관찰려과 묘사력이 바로 이 시와 같기를 바란다. 아니 이 시를 쓰던 시인의 딱 그것이고 싶다. 글을 쓰면서 괴로운 것이 묘사의 서투름인지라 이 시를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현상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내면화하여 그려내는 그의 감수성을, 자연 친화적이고 아이처럼 천진한 그의 내면을 이제야 느끼니 가슴이 시리다._‘발문’ 중에서(황선미)

저는 동시를 동심을 노래하는 것으로도, 동심으로 노래하는 것으로도 보지 않습니다. 저는 동시를 동심으로 볼 수 있는 시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므로, 이 차이가 제 작품의 여기저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동심을 노래하는 것은 시의 세계가 동심으로 한정될 염려가 있고, 동심으로 노래하는 것은 시의 세계가 노래라는 말에 간섭을 받을 염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포괄적이고 보다 시적인 시각으로 동시의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동시에게 훨씬 큰 세계를 마련해 주는 일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_‘책 끝에’ 중에서(오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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