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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분노요정에게 편지를 쓰다
2장 글로리아푸리아를 만나다 3장 미스터 프록의 질문에 답하다 4장 동지가 생기다 5장 두 번째 변신, 불을 내뿜다 6장 비밀 회의실에 들어가다 7장 활활 타는 목탄 위에 올라서다 8장 지하 감옥에서 해골 유령을 만나다 9장 조각상에게 묻다 10장 글로리아푸리아의 물약을 마시다 11장 블리츠프리츠가 굴뚝에 끼다 12장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다 13장 엘리제 양이 나타나다 14장 플람멘칼프를 물리치다 15장 이로 거미줄을 끊다 16장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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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가득한 마법의 성에서 마리가 만난 분노의 요정 글로리아푸리아는 동화 속 요정과는 영 다른 모습입니다. 또 마법의 성에서 만난 이들도 하나같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낡은 중절모를 쓴 개구리 미스터 프록, 제복에 은색 가면을 쓴 고양이 프리모와 세콘도, 발이 수십 개 달린 지네 밀레시모, 초록색 사냥꾼 옷을 입은 늑대……. 분명 동물들인데 사람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마 인형이 말을 하지 않나,
썩은 나뭇잎으로 만든 수프를 먹지 않나,해골 유령을 만나지 않나, 마리가 겪는 일들도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지요.『분노의 요정 글로리아푸리아』는 때론 웃기기도 하고, 때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아슬아슬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또 루카스 하르트만의 상상력 넘치는 글과 화가 김무연이 만들어 낸 기발한 그림들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판타지 동화의 재미와 매력을 듬뿍 전해 줄 것입니다. 판타지 속에서 찾은 교훈! 화가 나면 자기 성질을 못 이겨 폭발해 버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마리도, 마리의 동지가 되는 티몬도 그런 아이들입니다. 마리와 티몬은 글로리아푸리아 왕국에서 분노를 예쁜 불꽃으로 변신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힘을 모아 악의 화신 블리츠프리츠와 끔찍한 플람멘칼프를 물리치면서 어느새 분노를 용기로 바꾸는 법도 깨닫게 되지요. 하룻밤 새 많은 일을 겪은 마리는 한결 마음이 너그러워집니다. 이젠 동생 로버트가 약을 올려도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알았으니까요. 『분노의 요정 글로리아푸리아』는 화를 잘 내는 아이들에게 딱딱한 설교가 아닌 재미로 가르침을 줍니다. 분을 삭이지 못해 물건을 던지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하룻밤 사이 한 뼘 더 성장한 마리처럼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