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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도자기 빚는 마을, 줄포 다리 밑에는 고아 소년 목이와 두루미 아저씨가 산다. 2장 목이는 도공 민 영간의 도자기를 깬 빚을 갚기 위해 그 밑에서 일을 하게된다. 3장 도자기 빚는 꿈을 품은 목이에게 나무하고 진흙 퍼오는 일은 힘들지만 보람차기만 하다. 4장 이제 진흙 거르는 기술을 배우는 목이는 민 영감에 대해서 점차 알아가는데... 5장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목이는 또 다른 도공 강 영감의 비밀을 알게된다. 6장 왕실 감도관이 줄포에 와서 왕실 일을 해 줄 솜씨 좋은 도공을 찾는다. 7장 평생 소원을 이루고자 정성을 다해 도자기를 빚는 민 영감,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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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여러 날 동안, 마을의 일터를 오가고 민 영감의 심부름을 다니느라 바삐 걸으면서 목이는 눈을크게 뜨고 강 영감을 찾았다. 마침내 나흘째 되는 날, 목이는 수고한 보람을 찾았다. 익히 잘 알고 있던 강 영감의 쓰레기더미 곁에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다가 강 영감이 도자기 빚는 자기 오두막에서 걸어나오는 걸 보게 된 것이다. 이른 저녁이었고, 강 영감은 작은 사발 두 개를 나르고 있었다.
무엇이 가득 담긴 듯, 강 영감은 사발을 조심스레 들고 있었다. 사발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발이 돌부리에 걸려 비틀거리기도 했다. 그 바람에 사발 안에 든 것이 밖으로 조금 튀자, 강 영감은 목이한테도 들릴 만큼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pp. 108-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