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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어린이

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정진아 시인이 발견한 동심의 마법 ―신현득(동시시인)
∥작가의 말 나는 시인이 될 거야

1부 너, 나 좋아하니?

봄눈 / 코끼리가 우리 집에 놀러 온다면 / 걱정주머니
좋아하니? / 참새 목욕 / 누구 힘이 더 셀까요
달리는 의자 / 빠른 달팽이 / 쿵쿵쾅쾅, 아파트가 / 마법 지팡이가 생긴다면

2부 뒹굴뒹굴 아직도 뒹굴뒹굴

닭과 나 / 밥 먹기 싫을 때 읽는 시 / 이를 거야
난 내가 참 좋아 / 혼자 걷기 / 내 꼬리 / 벌서는데 쥐가
눈물 뚝뚝 / 예쁘다 / 마음대로 나라 / 쑥쑥쑥, 쑥

3부 라면의 힘

엄마와 녹음기 / 라면의 힘 / 벌레에게
느티나무에게 / 맛있는 밥 / 흙먼지가 같이 걷자고
안녕, 엄마 / 엄마, 이제는 /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산길에 섰는 나무에게 / 자장면과 짜장면

4부 엄마 생각 내 생각

엄마 생각 내 생각 / 형아 말이 맞네 / 새 친구 사귀기
사춘기 / 혼자 있고 싶었니 / 엄마와 딸 / 욱이의 신발주머니
시험 못 본 이유 / 신문을 보다가 / 엄마 기분 따라서

5부 꼬리뼈가 하는 말

칭찬 값 / 부러져도 / 꼬리뼈가 하는 말
내 마음 / 양달 / 할머니는 언제부터 / 할머니 글씨
5학년이 되어서 / 나도 이름 있어 / 끝눈

저자 소개 1

그림조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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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작 그림책으로 『어느 공원의 하루』,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바람이 살랑』 ,『보글 보글 퐁퐁』, 『내 방에서 잘 거야』, 『내가 싼 게 아니야』, 『걱정 상자』, 『가끔씩 나는』, 『타이어 월드』, 『두 발을 담그고』, 『깜깜하지 않은 밤에』, 『책 속으로』 등이 있다. 『축하합니다』 그림책에 글을 쓰고, 『마음이 퐁퐁퐁』, 『꼴뚜기』,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조미자의 다른 상품

글 : 정진아
1965년 전남 담양의 푸른 대밭에 흰 눈이 내리던 날 태어났으며, 1988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1991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어린이를 위하여 맑고 밝은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EBS 「부모 라디오 알토란」 원고를 집필하며 신나고 씩씩하고 기분 좋게 살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86g | 165*222*20mm
ISBN13
9788990938633

출판사 리뷰

『난 내가 참 좋아』는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를 통해 일상에 갇힌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키워 주는 동시집이다. 코끼리가 우리 집에 놀러오고, 아파트가 이유 없이 초강도 지진에 맞은 것처럼 뒤흔들리고, 마법 지팡이와 ‘마음대로 나라’를 꿈꾸는 아이들의 참신한 역발상이 신선하기만 하다.
시인은 이 시집에서 아이들에게 저마다의 자존감을 굳게 지키라고 역설하고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존감의 시작이며, 자존감은 ‘나’를 똑바로 세우는 힘이다. 이는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 시집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똑똑 튀는 언어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한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아이러니를 비틀어 볼 줄도 알고, 마법의 상상력으로 마음껏 풀어놓은 동심의 세계가 통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시적 의미의 확장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시인은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생활 언어의 재미를 포착하고 이것을 대화 속에서 살려내는 묘한 재주를 보여준다. 라면의 맛에 이끌려 산꼭대기에 올랐다는 「라면의 힘」, 엄마의 같은 말을 녹음하면 좋겠다고 하는 「엄마와 녹음기」, 우스개를 참말인 줄 알고 다리 밑 엄마를 찾아 나서는 「안녕, 엄마」, 닮과 안 닮음을 견주어 본 「엄마와 딸」 등이 그러하다.
게다가 시인은 벌레 한 마리에도 인정을 보낸다. 파리 한 마리가 먹는 양을 통해 모든 것을 다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욕심을 은근히 꼬집으며 파리의 편을 들어준다. 또 농약을 사러 간 아빠를 내세워 벌레를 타이르는 「벌레에게」, 애벌레를 동정하고 있는 「눈물 뚝뚝」 같은 작품에서도 작고 약한 것에 보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만나게 된다. 일학년과 엄마가 서로 선생님께 잘못을 이르겠다고 하는 「이를 거야」, 가로수에게 주는 말 「느티나무에게」, ‘예쁘다’의 정의를 찾아본 「예쁘다」, 자유를 한껏 누리고 싶은 「마음대로 나라」 등이 그러한데, 이 시들은 시인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재능이며 동심의 마술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이 이 동시집은 어른이 시각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에서 자신들이 경험하고 바라는 세상을 톡톡 튀는 생활 언어와 마법적인 상상력으로 펼쳐 놓았다. 아이들이 느끼는 세상의 아이러니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동심의 눈을 통해 천진난만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추천평

아동문학의 본질은 판타지이며, 불가능이 없는 마법의 세계다. 이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상상을 만족 시키는 것이 마법이고, 그것이 동심이다. 마법으로 빚은 이 시가 신비하게만 느껴진다. 정진아의 시는 이런 점에서 충분히 독자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학습에 시달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상상의 도피처를 만들어 준 것이다. (……) 이것이 정진아 시인의 특이한 재능이며, 정진아가 발견한 동심의 마술이다. 알다시피 좋은 시는 신비성을 지녀야 한다. 좋은 동시는 먼 미래 어린이의 가슴에까지 닿아야 하며, 겨레의 가슴에 울림을 주어야 한다. 그래도 동시보다 더 아름다운 서정시는 없고, 동시보다 더 큰 시는 없다고들 한다. 동시보다 더 뛰어난 민족시 또한 없다. 정진아 시인의 시가 바로 그것이라는 걸 느낀다.
신현득 (동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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