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5,000
10 4,500
YES포인트?
2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삶의 시선

목차

1. 길 떠나는 꽃
터널을 지나며 / 아침 뉴스 / 벽화 / 동행 / 불귀(不歸) / (...)

2. 어떤 나무들은
저 바위 뒤에 / 달 / 하루살이 / 강물은 하동포구를 빠져나간다 / 숲은 어둡다 / (...)

3. 황룡강
문상 / 공용 터미널 / 느티나무 / 황룡강 / 당고개 / (...)

4. 산 속의 길
하동 송림 / 산 속의 길 / 빈 집 1 / 노랑매미꽃 / 순천만 / (...)

발문 - 영치된 세월의 통과의례로서 시 쓰기 / 임동확
후기

저자 소개

저자 : 송태웅
1961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하고 광주고와 전남대 국문과를 마쳤다. 2002년 『함께 가는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은 그의 첫 시집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6쪽 | 146g | 124*208*20mm
ISBN13
9788990492012

책 속으로

지난 밤 나와 함께 불면하며
곁에 있던 새도
아침이 되어 보이지 않고
아파트 앞 빈 주차장을 보며
마음의 황량한 공회당에 줄을 긋고
이력서를 쓴다
이력서엔 이력이 났건만
어디에선가 구겨져 돌아오거나
쓰레기통에 처박히기 일쑤겠지만
이력서를 쓰는 날은 신성하다
적어도 지난 날 나의 행적이므로
굴절과 참패로 얼룩진 나날일지라도
살기위해 애썼던 나날이므로
부끄럽지는 않다
다만 언제부턴가 마감되어 더 이상
덧붙일 것 없는 나의 이력이
더는 자라지 않는 죽순처럼
어두운 대숲에 웅크리고 있어
누군가 낫을 들고 올 것만 같아
이력서를 쓰는 대낮에
홀로 두려움에 떠는 것이다

--- p 67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